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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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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성비 리조트 Butlin's 후기 런던에서 두 번째 맞는 올여름, Baby step으로 급수 올린 네 번째이자 마지막 국내 여행입니다. 개학 후 주말에 만난 영국 아빠가 우리 남매에게 여름 어땠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버틀린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ㅎㅎ 나중에 영국 아빠가 거길 어떻게 가게 되었냐고, 진심 제게 궁금해하더라구요. Old-fashioned, working class 한 beach holiday 장소라고~ 저도 인류학자된 마음가짐으로 갔다고 했죠. Southern railway를 타고 남부 해안가로 가요. 레일카드 더해 끊은 표값 £37.4 (6만원). G엄마가 Bogor행 기차가 Horsham에서 둘로 나뉜다고 안내 방송 잘 듣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앞단 기차들이 갈라져서 다른 데로 가고 뒷단이 보그너까지 가네요. 기차로 1시간 ..
햄튼 코트 Food Festival Hampton Court Palace가 행사한다길래 멤버십 들고 깨알같이 다녀왔습니다. 역사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먹거리도 있을거라니 런던에 갓 발령 나오신 시누님네 가족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이 여덟번째 방문이네요. 동선을 잘 고민했습니다. 일단 10시 조금 넘어 도착하여 바로 놀이터에 들어왔어요. 입장 줄이 없었고 카페에 테이블을 잡을 수 있는 정도의 붐빔이었습니다 (할머니와 남편분이 계셨기 때문에 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 엄마들이야 잔디밭에 퍼질러 앉겠지만...) 놀이터라는 환경에 놓이니 처음 만난 아이들이지만 손 잡고 가서 잘 놉니다~ 세션이 1시간 조금 넘는데 후반부에는 돌아와서 큰 아이는 소설책을, 둘째는 저와 딱지를, 막둥이는 종이접기를 각자 취향대로~ 모래놀이와 물놀이를 시작했으면 셋이 ..
Somerset House 에스티로더 행사 매일 1시에 가족영화 합니다. 서머셋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상영 영화 확인하고 아이들과 또 왔어요~ Everyman Cinema에서 나눠 주는 팝콘을 받아서 지금은 괜찮지만 영화 중에 해가 빼꼼하며 그늘막 없는 자리에서는 힘들테니 굳이 테이블 자리 잡았어요. 런던에서 두 번째 여름 보내며 나름 파악된 노하우들...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can make or break the experience! ㅋㅋ 이 jumble of brands가 에스티로더 그룹이었어요. 팝업 스토어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친구가 going away 선물로 줘서 참 잘 썼던 바비브라운 립밤을 £35 구매시 정품 증정이었는데 친구가 골라 준 색상은 너무나 예쁜 투명 다홍이었는데 이건 무색에 가까운 듯 하여 망설여졌습니다. 맥 파우더와 ..
[런던 갤러리] 티파니 전시회 Tiffany & Co 런던 진출 150주년 전시회가 한국에서 유독 유명한 Saatchi Gallery에 있었습니다. 티파니 어플 깔고 무료 표(바코드)를 받도록 하네요.아이들이 High jewerly를 아냐만은 저는 디자이너별로 시대별로 티파니를 정리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Elsa Peretti. 글레디에이터 팔찌 같아 보이는 Bone cuff를 디자인한 레전드. 뱀 모티프를 좋아하셨습니다. 예물로 인기 있는 디자인 By the Yard도 이 분 거네요. 실제 이 디자인은 2 yard 길이로 칭칭 감는거군요... 다이아몬드를 by the yard로 사가시라는 발상이 재미있어요!Paloma Picasso. 파블로 피카쏘의 딸입니다. 열 십자 모양과 형형색색 원석을 사용하시는 분. 피카쏘의 벼락을 차용..
본머스 호텔 후기 |lastminute.com 환불 소동 학교 친구네와 해변에서 2박3일 재미나게 놀고 왔습니다. 런던에서 기차로 2시간. 1박은 짧을 거라고 해서요~ 방학 전 마지막 생파장에서 만난 김에 우리 신랑은 hotel.com 저는 booking.com 친구 엄마는 lastminute.com을 휴대폰 앱으로 보며 검색한 같은 호텔을 예약했는데, 저희는 컨퍼메이션 이메일이 바로 온 반면 (신랑의 hotel.com이 가격 우위 점함) 친구네는 파티가 끝날 때까지 결제는 되었는데 컨퍼메이션이 안 온다고 했어요. 며칠 후, 결국 부킹이 안 되었던 거라며 우리 호텔 지근거리에 다른 곳 Heathland를 예약했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을 해변에 풀어 놓고 그간의 일을 들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는 되었는데, 호텔 부킹은 안 되었던 거래요. 아마 우리 호텔에 fami..
[아이와 런던] Horrible Histories 연극 1. 예매 6월 Kids Week 동안 웨스트엔드 뮤지컬 등을 성인 1명당 어린이 1명 무료, 두번째 어린이는 반값 행사를 해요. 학교 반친구 엄마에게 '이 때를 노려라,' 정보를 접하면서 얼마나 신박하던지요. 진짜 아이들이 존중받는 나라구나! 하며... 웹상으로 예매하는 것이니 한국에서도 가능하겠어요~ 그리고 이미 공연을 본 표로 먹을 수 있는 딜들 공홈 링크입니다: https://officiallondontheatre.com/deals/ London Restaurant & Theatre Packages | Official London TheatreInformation on London deals in the West End. Enjoy great attraction and restaurant disc..
[아이와 런던] Hampton Court Palace Historic Royal Palace멤버십(£82)을 들었더니,행사 예약하라고철철이 메일함에 들어옵니다.저의 Family 1 연간권에어린이 6인까지 입장 가능하여친구네 초대하여같이 기차 타고 갔어요~오늘의 일기 :집에서는 서랍 속에 넣어만 두는 마드리의 개인 휴대폰!유심은 없고전철 안에서 게임,나들이 중 구글렌즈 및 사진촬영 용도입니다.오늘도 꽃 이름을 검색하고 있네요.프리즈비 제재 받았구요.누나가 휴대폰을 챙기니동생은 프리즈비와 딱지를 가져 나온 것인데남의 나라라고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경복궁 마당에서 프리즈비 던지진않았을텐데 🥺이런 가이드의 설명이 실할텐데,매번 실기하네요.부엌과 가든 투어는 멤버도 유료길래,아이들 학교 간 날로신청해서 저 혼자 와볼까 싶기도...비 예보가 있어서곧장 Artisan..
[런던 쇼핑] 리버티 백화점, 디즈니 스토어 학부모회 월례 나들이 주관하는 미쉘이 가장 사랑하는 store라고 리버티에 가자고 합니다.지나가면서 항상 발걸음 멈추게 하는 리버티 백화점의 꽃집...1층에서 바로 선물은 골랐습니다. 여행용 반지함. 세일 코너에서 골라도 리버티의 보라색 상자에 곱게 담아주니 캐리어에 쑤셔 들어갔다 나와도 될 것 같은 훌륭한 선물이 되네요.할 일은 끝냈지만 그래도 여름 세일 기간이니 올라가 봅니다. 다음 주에 부부동반 식사 초대를 받았는데 그 집 아저씨가 Wear a tiara 라고 할 정도로 파인 다이닝이라고 입을 게 마땅찮다며 둘러 봅니다. 서구인은 특정 오케이젼을 위해 매번 쇼핑하고 동양인(한국인? 아님 그냥 저?)은 그때그때 득템하는거지 행사가 있다고 새로 옷을 사지는... 예로 결혼식에 늘 입고 가는 게 있으면 ..
[런던 갤러리] Pace 동양 진출 할 때 도쿄 보다 서울을 택한 미국 갤러리 페이스입니다. (베이징에서는 철수했고 홍콩에 있어요.) 얼마 전 Regent's Street 뒷길로 이사했대요. 그 앞 작은 파크에 딸아이 표현 "귀여운 달걀"이 있는데 요시토모 나라입니다. 아이들에게 흥미로울 듯한 전시여서 방학 중에 함께 왔어요. 아티스트는 일곱살 무렵 엄마가 읽어주던 당대 베스트셀러 《Survive the Savage Sea》 속 범고래 무리에게 난파 당해 38일을 태평양에 표류하며 바다거북을 잡고 상어를 만난 이야기를 잊지 못해 70년대 당시 어린어였던 그 집 아들에게 연락해 기록한 작업을 전시했습니다. 큐알 코드로 각 전시물마다 짤막한 음성 설명이 있는데, 이어폰 없이는 울려서 잘 안 들리더라구요. 다른 관람객에게도 방해되고...
Warwick Castle 후기 Merlin Pass(디스커버리)로 입장료가 면제되는 초여름에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 오후와 둘째 날 오전으로 늘려트렸던 저희 일정을 하루로 모은다는 취지로 정리해볼게요~ 이 중세 성은 마담투소社가 백작 가문의 빚더미와 함께 경매에 나온 것을 인수하여 유원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멀린이 (디즈니처럼) 자체 콘텐츠가 있는 게 아니니 어린이 작가 Julia Donaldson의 용이 맞이주네요. 이야기책에서처럼 1학년부터 도장 찍어 나가면 마지막에 'Knight school'에서 '골드 스타(멀린의 뱃지, 레고랜드에서도 받음요)'를 수여받게 됩니다. 재미 보존 위해 이 순서를 지키며 어른 동선까지 고려해야 하는! 막 만9세와 7세가 된 어린이들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놀이터로 향합니다. 저도 커피 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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