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공유한 레시피

오븐없는집 베이킹|패션푸르츠 티라미슈

Jinver 2020. 9. 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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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사 먹지 않는 것

중 하나가 티라미슈 입니다.

신선한 재료가 다 하는 것이라

만들기 쉬운 데 비해

밖에서 먹을 때는

한 덩어리에 너무 비싸요~

Best helper in the world!

오븐 없는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No bake 라고 하죠.

오븐 돌리지 않아도 되니

여름 레시피로 적합하기도요.

재료준비는 파랑색으로 표시할게요.

 

날이 더워지면

이탈리아 과자빵 Ladyfinger를

대용량으로 삽니다.

이번 여름 4번 만들어 먹을 분량 나오는!

수입 제품이나 저렴해요.

제누아스부터 구워도 되겠지만

꽤 난이도 있는 베이킹일뿐더러

그럼 오븐이 필요하겠죠 ㅋㅋ

싸고 편하고 흔하게 구할 수 있는데

무엇하러 고생합니까.

하노이에서도 어지간한 규모의 마트에는

다 있었어요~

Metro에는 심지어 자체 제작 

Ladyfinger까지 대용량도 팔더군요.

제이미올리버는 코코아파우더를 얹는 대신 중탕하고 남은 초콜렛을 shave 해서 얹고 마스카포네 치즈에 넣은 오랜지 zest를 뿌리네요

제 방식은

#제이미올리버 여행기/요리책에

나온 레시피를 

약간 Tweak 한 것입니다.

초콜렛을 넣는 것도 Jamie Olive 레시피인데, Authentic 하지는 않지만 커피와 초콜렛은 such good friends(잘 어울리)니까요~

제일 먼저

Good quality dark chocoate 약간을

버커 약간, 소금 한 꼬집 넣고

중탕합니다.

정확한 계량을 요하는 게 아니라서

재료를 모두 넣고

긴 숟가락으로 Stir 해서

초콜릿 녹는 걸 도운 후

Lick the spoon 하는 것까지 아이의 몫.

그러면 손님께 마치

자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 티라미슈 다 만든 것 마냥

자랑합니다 ㅋㅋ

 

#초콜렛중탕 두 번에 걸쳐할 거예요.

두 번째는 깔루아ㅋ 조금 넣고

어른용에 깝니다.

티라미슈는 이탈리아어로

Pick me up 이란 뜻이니까요.

나른한 오후에 내 기분을 픽업해주는~

없으면 생략.

유튜브 찍기에는 좁고 너저분한 부엌 ㅋㅋ 샹그리아 한 잔 하면서 만들기 시작~

상온에 꺼내 놓은 달걀 4개

큰 Bowl 2개에 분리하여 깹니다.

노른자를 큰 그릇에,

흰자를 작은 그릇에.

저희 집 #포프리달걀 배송일이 

목요일 새벽이에요.

달걀을 익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선도가 중요해요.

여름에 티라미슈 만드는 날은

저희 집에서 목요일 아침입니다.

금요일까지 놀러 오시면

맛보실 수 있어요~

 

또한 가열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Ladyfinger를 깔아 놓은 그릇에

미온의 커피를 살짝 붓습니다.

찐(Authentic) 이탈리아 방식

손으로 과자를 집어 

깔루아를 탄 커피에 Dunk하는 듯한데,

저는 익히지 않을 음식에

손가락 사용하는 게 싫어서요.

 

냉장고에서 쉴 시간 생각하면

커피를 너무 많이 부으면 안 됩니다.

결과물이 Soggy 해지는 이유 중 하나.

아이들은 코코아가루를 우유에 타서

대체합니다. 

 

여기에 중탕한 초콜릿을

Drizzle over 합니다.

너무 예쁘게 펴 바를 필요 없어요.

어차피 덮어지잖아요~

 

노른자에 설탕 2 Tbsp 넣고

핸드블렌더 최고 스피드에

5분 저도 치면

노른자의 색이 엷어지면

조금 더 꾸덕한 질감이 됩니다.

한국분이 베트남에서 밭을 사서 농사 지으신 노란 패션푸르츠래요!

여기에 마스카포네 400g

#패션푸르츠 등 시트러스 계열

청 2 Tbsp이나 Zest를 넣어요.

치즈의 느끼한 맛을 잡습니다.

이 날은 손님맞이용으로 패션푸르츠를 휴롬에 짜서 봉지의 꺼뭇한 것은 버린 씨앗입니다~

한국에서 구해지는

패션푸르츠청은 씨가 들었더라구요.

하노이에서 생과 저 만큼(3kg)에

5천원도 안 하잖아요?

망에 살살 내려서 사용하면

중간중간 패션푸르츠 씨앗 안 씹혀도 되죠.

하노이분들은 이거 만들어야 합니다ㅋ

Chung이 티라미슈 만들어 놓고 가는 날에는 옆에서 Egg Coffee도 한 잔 얻어 마실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마담생활 ㅋㅋ

티라미슈에 패션푸르츠를 넣는 것은

저희 내니에게 배웠습니다.

Chung은 마스카포네 치즈도 저렇게

직접 만들었어요.

티라미슈 재료비 중 가장 큰 비중

차지하는 것이 마스카포네인데

500g 대용량 사서

(서울 고속터미널 베이킹용품점

B&C Mart에서 1만원 정도)

이 계절에는 무화과에 발라 먹을 용도로

조금 남겨 놓고 다 넣습니다.

냉장고에 반쯤 쓴 것이 남아 있으면

신경이가 쓰여서요;;

 

블렌더 날을

씻어 닦은 후

흰자에 소금 한 꼬집 넣고

Whisk 해서

Fold in 합니다.

 

이 Mixture를

그릇에 잘 떨어뜨려 주세요.

Family dinners

저는 그냥 1층만 합니다.

그게 식후 디저트로 딱이더라고요.

탄수화물 과하지 않고.

 

코코아 파우더는 먹기 직전에

망에 탁탁 털어주세요.

집에서 만들어서 좋은 점,

#발로나 코코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에 안 담아도 되어요~

 

단점은 아랫집 나누어 주거나 하기

애매한 용기라는 거죠.

코코아 파우더를 먹기 직전에

얹어야 하는 것도 그렇고~

금요일에 저희 집에 오신 손님은

#집에서만든티라미슈

드셔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 외삼촌이 상경하여

반나절 시간 보내고 간 날

준비한 #손님상 점심 메뉴.
It worked well:

 

* 버섯완두콩 넣은 까르보나라

* 베이컨 French bean 볶음

* Cobb salad

* 패션푸르츠 티라미슈

* 아페르티프는 히비스커스레몬에이드

* 식사에는 스페인 와인

제가 Book Club 호스트 하는 날, Chung이 만들어 준 티라미슈

만드는 과정은

아래 유튜브 참조해주십시오^^

youtu.be/t1qmBOYD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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