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입시 준비

[영국 학교] 선택 기준

Jinver 2024. 1. 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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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육의 장점 하면
남학교 여학교 분리의 전통이
여전하다는 점을 꼽더라구요.
아이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진학 나이에 따라
선호도는 달라질 것 같아요...

저도 초등 공학 -> 중고등 여학교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딸 가진 부모입니다 ㅎㅎ
(사실 둘째 아들내미도 마찬가지이구요...)
서로가 서로에게 치이는 나이가 early teens...
면학분위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국 달리
학교 내 단위로 상대평가가 아닌 듯 해요...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 되는 학교에서는
랭킹 순위 몇 단계 차이는 안 중요하다고도...)

That said,
Highgate 11+ 오픈데이에 갔을 때
학교장 말씀 전에
공학 찬양 재학생 인터뷰를 틀어 주었어요.
450년 역사의 하이게이트 스쿨도
본래 남학교였고
여전히 딸 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학교는 아닙니다...
불미스러운 사건도 터졌었고.
그래도 워낙 홍보 영상을 잘 만들어
혹 하네요 ㅋㅋㅋ
서로 다른 관점을 배운다는 둥...
세상에 나가면 여자도 있고 남자도 있는 건데 등.
구분을 거부하는 이도 있고

큰 아이가
세컨데리 진학하는 시점이라
이런 게 보이는 건지
아니면 실제로 화두인 것인지
신문 기사가 꽤 나더군요...
영어 공부 겸 함 발췌독 해보겠습니다 :

제목 : (여학교 아님주의) 남학교의 시대는 끝났다
글쓴이 본인의 웨스트민스터 부심 너무 담긴 글...



마치 응수하는 양 실린
CLSG Headmistress의 외주 기고.
구구절절 공감...
우리딸뽑아주세효


Sixth form이
우리나라 고2-3 입니다.
세컨데리가 우리나이 초5부터구요.
그러니까
초5-고1까지의 6년은
'여중'
이 이상적이고,
어린 앞단에선 공학이,
성숙한 뒷단에선
둘 다 좋다고 말씀하고 계시네요.

즈희 딸도 여중고 가고 싶어 합니다.
11+ 준비를 처음 시작 할 때
동기부여가
동생과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었어요 ㅎ
처음 영국 왔을 때
아늑한 초등학교에서
서로의 존재가 위안이 되었다는 건
생각치 못하는 듯요...
그러고보니
누나는 동생이 부끄럽다고 이야기하는데
둘째가 그런 식으로 말 하는 건 못 들어 봤네요 🙄
의문의 일패

또 자기는 Hands on으로
직접 만들면서 해보면서

배우는 걸 좋아하는데,
자기 반 남학우들의 rowdy 함
가장 체험형이어야 할
Innovation Class
(기술 + 미술 + 과학)
전담 선생님 Mr. Turner의
bad side에 가게 되버리는 바람에
수업이 재미 없어져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학급 규모가 1/3인 둘째는
이노베이션 시간 엄청 좋아하거든요.
"Lucky~" 부러워하네요.

10명 오붓한 둘째반 만족


위에 열거된 영국 탑스쿨 제외하고
초등학교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탑 사립에 많이 보내는 학교를
Feeder school 이라고
영국은 아예 용어도 있더라구요.
St Paul's 중고등학교로 입결은
Bute House 초등학교,
모 이런 식.

하지만 이는 인싸들의 학교이고
영국에 잠깐 왔다 가는 이방인에게는...?
더이상 랭킹표는 의미 없어지죠.
순위에 드는 학교로 못 가니까...
그러면 남는 건
학부모 분위기인 듯 해요.

교사질이 정성적 요건일까,
생각해봤는데
결국 좋은 선생님은 탑스쿨에 있다는 현타.
우리 학교에 3년 다니면서
제가 본 것은
괜찮은 분들은 떠나더라...

하지만 이 쪼무래기 나이에게
좋은 교사라는 게
꼭 캠브리지 학위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영어가 안 되도라도 진솔함은 통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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