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엄마 생활

런던 교통 박물관 하루 코스

Jinver 2024. 1. 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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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추천으로 찾게 되는
London Transport Museum.
코벤트 가든에 있어
여행 하루 일정에 쏙 넣기 좋아요.

박물관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바로 죠기

대영박물관, 자연사박물관, V&A
굵직한 놈들의 무료 입장에 익숙해지다 보면
어른 표값 £21가 언뜻 아깝지만
어린이는 공짜이고
내용이 알찹니다.
방학에는 무척 붐비기에
연간권에 해당하는 표 큐알코드가 있더라도
Timed entry도 따로 예약해야 해요~
실내 수용 인원을 신경써야 하는 곳들은
입장 시간 따집니다.


***
19세기 초에서 시작할게요.

타임머신 탄 양 년도가 뒤로 날라가는
엘베를 타고 2층부터 관람입니다.
입장 할 때 받은 Trail지에
라떼 시절 펀치로 구멍 뚫으며 다닐거에요~

마력이 비용 절감이던 시대

Literally, Horse power의 시대!

사업자 입장에서
가장 비용이 쎈 것이
말 유지비였다고 합니다.
(먹고 싸는 것도 엄청 나)
그래서 19세기 중반에 등장한 것이 트램.
레일을 놓아서
끄는 말의 수를 두 마리를 줄였대요.

1840년대 즈음 되자,
마차끼리 얼키고 설키는
교통 체증이 큰 사회 문제가 되었습니다.

***
다음 층에서
세계 최초 지하철의 등장으로 이어집니다.

19세기 중반 세계 최초 지하철역 공사


굳이 직접 가보세요 :
https://jinverly.tistory.com/m/270

[런던 생활] Baker Street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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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verly.tistory.com


축구 팬 trivia :
메트로폴리탄 노선을 뚫으면서
나온 spoil을
탐스강 보강(Victoria Embankment) 공사에 쓰이고
외곽에 엎었는데
그 자리를 매입하여
신생 축구 클럽 구장을 지은 게
오늘날 시내 한 가운데 존재하는 듯한
Chelsea 스테이디엄이라네요 :)

《The Greatest Showman》후 신분에 대한 생각을 하는 아이 ㅎㅎ


민간 사업자들이
각기 개발해 놓는 노선이
정부 산하로 통합된 것은
1920년대 들어서라고 합니다.
오늘날 교통국 TfL의 전신!
지하철공사 사장의 진두지휘 하에
디자인도 통일되기 시작.

타일 디자인 😍
튜브역 디자인~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지하철 노선도.
당대에는 너무 혁신적이라 욕도 많이 먹었으나
이제는 산업디자인의 아이콘으로
런더너들은
"often imitated but never equaled"
부심있더군요.

마드리가 동생 생일 선물로 찜 해 놓은 기념품 :)


***
중간층에 특별전이 있습니다.

2024년 11월까지 교통국의 200년 포스터 변천사
사람이 너무 많으면 이리로 피신


***
박물관 홈페이지 What's on 에서
특별관 연계 무료 워크샵이 있기에
방학 때 반친구 데리고 다녀왔었습니다 :
https://m.blog.naver.com/jinverly/223247690493

[런던] 교통박물관 | M&M샵, 레고샵 personalized 피규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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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3년
폐쇄된 역사 전시도 재미있었습니다.
실제로 가보는 유료 투어가 연계되어 있었어요.


***
마지막으로 다다르는
Ground floor(0층)에는

도시락 까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코너마다 주제가 있는데
특히 런던의 지하철역이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의 융단 폭격에
시민 대피소로 기능한 히스토리를
기리는 코너를 들려보세요.
우리에겐 승전국 이미지 이면을
알고 가는 좋은 기회입니다.
필독서에도
우리의 일제 시대 못지 않게
양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 많더라구요.

들어가는 우리 딸 :)
거울로 열차 안 기분 냈네요


민영화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작은 공간에서 아이와 여러 가지
주제를 논할 수 있는 곳
이에요.


가장 최근에 개통한
최첨단 엘리자베스 라인
열차를 몰아 볼 수 있습니다.
1회에 7분이기에
평소에는 줄이 길어 포기하는 체험.

11+ 시험 치고 평일에 온 날, 온전하게 누렸습니다


미취학부터 예비 중딩까지
something for everyone :)
단, (영국 아니고) 런던 역사를 좀 배우고 나면
더 의미 있게 다가 올 것 같아요.

유아용에서도
가르칠 건 늘 있음 (Aisle 대신...)


***
나와서 코벤트 가든
구경하고.

버스킹 소리 울려 퍼지는 시장
영화 《에놀라 홈즈 (PG 13)》보고 오세요~
영문학 전공자 가슴 설레이는 상점 <폴락 장난감 극장>



거리공연도 보고

준비물 : 모자 안에 넣을 £5 지폐


https://m.blog.naver.com/jinverly/22302170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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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커피 사서
조용한 교회당에서 공연 정보 살피며 쉬어가세요~


핵심은 사람 많은 날 피하기!

쥬빌리 때 West End 뮤지컬 의상 전시
퀄러티 😍


덴마크 친구가 일하는
감초 가게입니다.
스칸디나비아에서 공차 같은 존재감 정도인가,
했어요 ㅎㅎ
월/화 11-3시에 있으니
가서 Jin 친구라 하면 직원가로 줍니다 :)


유명한 젤라또 가게도 많고~


***

호텔 애프터눈티 할 거면, 역사 투어 덤으로! 14세 이상...
도장깨기 할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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