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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공유한 레시피

[영국 집밥] 치킨 릭 크림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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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살면서

왜꼭 벽돌 같은 요리책 통달하게 되는 까닭 :

아직 도서관에 자주 가는 나잇대 아이들이 있어서...

한국 엄마용 요리책은
- 건강한 식재
- 아이가 잘 먹는 반찬
이 키워드라면,

동 나잇대를 겨냥해서
- 생활비와 시간 절감
초점 맞춘 책이
영국에는 많다는 인상입니다.

레시피 하나 건짐

이름하야 Chicken Leak Cream Pasta.
Ticks off
all the boxes!

1. 냄비 하나로 끝남
2. 신토불이 재료 이용
3. 애들이 잘 먹음
4. 프로세코 한 잔 부름

완성샷 : 우리 입맛에 좀 너끼하기도 해서...치킨에 무인 양 (영국 마트마다 있는) beetroot 병조림 곁들여서~

영국적 재료란 바로 Leek!

지인네서
정말 맛있는
Cauliflower Leek Potato Soup 먹어보고
그 레시피를 받았는데

무지막지 한 대파 같이 생긴 이 놈

Leek를 한 번 사면
남은 걸로 또 무얼해야 할지...
익숙한 식재가 아니니
여러 요리책 뒤적여서
정착한 메뉴입니다 :)

재료 다 헤쳐모여

가성비 따진 레시피라
(조언대로 한 끼 분량 얼리더라도)
너무 양이 많아
제 팬에 넘칠 것 같은 것도
스트레스길래,
레시피를 5분의 4로 줄였습니다.

우유 400ml 상온에 꺼내 두어요.

닭가슴살 3 덩어리.
Leek 한 대.
400ml + 치킨스톡 1개
우유 400ml
크림치즈 100g
버터와 마늘

이 날은 있는 게 허벅지살이라 기름기 있고 부들하게...

바닥이 두꺼운 팬에
대파와 닭고기가
좀 v. browned 될 때까지 볶습니다.

시판 knorr 소고기 육수 쓰지만
양을 물 400ml에 타는 걸 깜빡하고
우유에 파스타 삶은 날 🤦‍♀️
매우 되직해졌습니다...
갖은 실수를 다 하고 나면
손에 완전하게 익나요 😂

마지막에 투하 하는 시금치는 많을 수록 좋은 거구요. 시금치 넣고는 불 끄고 잔열에 뒤적입니다


다시 물양 지킨 날 사진 :

Leek는 오래 볶아 형체 없어지도록
팬 밑에 누른 것에 물과 치킨스톡 넣자 갈색으로

손 덜 쓰자는 엄마 요리책이라
파스타를 별도 편수에 삶지 않고
팬 하나에 다 때려 넣네요.
마지막에 소금간.
크림치즈에 간이 되어 있다면
시판 닭육수 쓴 데다가
소금을 추가할 필요는 없더군요.

해보니
지영이가 둘째 위해 몬스터 별로
싹쓸이해왔던 인스턴트(?) 파스타와
개념이 같은 것이었습니다~
부재료를 볶다가
물+치킨스톡 넣고
건 파스타를 바로 육수에 삶고!!
마지막에 우유, 치즈 넣어
크림 파스타로 만드는 거죠.
농도 맞추는 게 중요해서
개량을 지켜주는 주면 됩니다.

넘 급하게 뜬 날 ㅋㅋㅋㅋ
냄비에 10여 분 두어야 소스가 걸쭉하게 베이더라구요~ 이건 또 너무 되직 #어렵다

맛있게 드세요 :)


오늘도 마늘 다져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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