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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책모임

포루투갈 신트라 프라이빗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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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에 비치된 팜플렛 보고
Sintra 가는 투어를
전날 예약했습니다.
저희 4인 가족에 €320 현찰 지불했는데
아무런 증빙 주지 않고
내일 아침 8시반-9시 사이
로비에 나와 있으라고만 해서
초큼 당황 ㅎㅎ
포루투갈 스타일~?

지나가면서 Museu de Agua 추천해주셨어요

신트라까지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네요.
지인네는 공항 가는 날
기차로 다녀왔다고요.

Aquaduct

여기서 미리 표를 살꺼라고
잠깐 차에서 내렸습니다.

입장료가 8만원 육박한다고
신랑이 혀를 내두릅니다.
Park까지 포함된 표를 샀네요.

신트라 도착!

저 왕족을 뜻하는 노랑색 집이
20세기 초 공화정 선포 후
포루투갈 왕가가 망명 떠나기 전까지
살던 데라고 하네요.
Quite modest.

반면 이렇게 한창 시절
지어진 프랑스식 호화 빌라도 보이구요.

목적지 Peña 성은
장가 온 독일 왕자가
자기가 익숙한 이 전나무 숲 속
페허가 된 수도원을 사들여
일생일대 프로젝트 삼은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 하나 허투루 한 게 없다구요.
이 규모의 토목 공사 일으키던 19세기에
포루투갈 민중들은 점점 팍팍해지는 생활에
프랑스를 본 딴
공화정을 꿈꾸고 있었는데 말이죠.

다테일 하나하나가 포루투갈 상징물 무언가를 나타낸답니다
예를 들어 이 타일은 식민지에서 들어 오던 다이아몬드

성문이 3개에요.

그 중 무어인 지나다니고록 낸 문의 축소된 스케일
The Triton Gateway: 바다 모티브가 나타내는 바는 분명하죠. 왕이 다른 수도원의 영감 받아 직접 디자인한 것이래요

처음 이 자리에 터를 잡은 건
그리스인이라고 합니다.
달/사냥의 여신 Artemis의
여러 성격(?) 이름 중 하나 Cynthia를 기렸대요.
중세에 있던 수도원은
대지진 때 파괴되어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독일 왕자는 최대한 보존하며 자기 궁을 지었습니다
왕자는 수도사들이 식사하던 자리를 그대로 궁 인싸들의 다이닝 룸으로 꾸몄습니다. 가구도 가구지만, 벽면의 타일을 봐주세요~

King Carlos 1 집무실과 침실을
통과합니다.
리스본 테주강 앞 본 궁궐로 돌아오던 길에
성난 군중에게 살해된
왕조의 뒤에서 두번째 왕...

예술에 조예가 깊고 본인도 여자를 좋아했던지라 Faun(반인 반염소) 그림이 그대로 걸려있다네요
침대 길이에도 놀라고. 단신이었다고 합니다

왕비 처소.

19세기
포루투갈 위상과 대비가 안 될 수 없는 거죠.

천장을 올려다보세요. 기하학 무늬가 아랍스럽고
우리가 얼마나 멀리 항해했는지 중국 가구와 도자기로 뽐냅니다. 전화기도 있네요

우리로 치면
고종과 명성왕후 이야기를 보고 있는양
위태하네요.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에
무리한 토목 공사가
국력 쇠퇴에 일조하였다는
네레이티브 같습니다.

유리 나팔꽃 샹드리에는 첫 주인 때부터 걸려 있던 것으로 궁 전체의 여러 테마 중 자연주의에 해당

Smoking Room(흡연실?) 입니다.
Afternoon tea 라는 루틴의 원조는
영국이 아니라 포루투갈라고
가이드 한마디 덧붙이시네요~
이번 여행 중 전반적으로 느낀 게
국뽕으로 둘째가라면 서럽다들.

창을 열면 뷰가 어마어마. 저쪽 산 위에 Castle of the Moors까지 (입장료 별도에 하루가 짧아 저희는 못 갔어요)

궁 투어라는 게
이렇게 방 after 방
지나가는 거냐고,
신랑이 앞으로 궁은 지양해도 되겠다고 합니다.
그나마 겨울이라
관람객이 적은 거래요.

영국에서
Hampton Court Palace 멤버십이 있어
곧잘 가는데,
복원/관광화에서 차이를
부엌에서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햄튼코트팰리스의 부엌은
거대한 굴뚝 아래 화로에
튜더 복장으로 빙의한 직원이
실제로 가금류를 숱불에 회전해 굽고 있는
날도 있거든요...
(영국에서 눈이 자꾸만 높아져 큰일이에요.)

여기에 머가 오리지널인가요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 경관이 좋네요.
공화정이 되기 전에는
왕족의 전유물이었던.

신랑신부인가 했더니, 화보 촬영 중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왕이
저 바다 수평선 넘어
탐험 내보냈던 선박들이 되돌아 오는 걸 발견한
이 자리에 교회당을 지은 거라고 하네요.

스테인리스 창 봐주세요.
Age of Exploration 비전 있었던
마뉴엘 1세 앞에
무릎 꿇은 이
게임했던 우리도 아는 이름
Vasco de Gama.
인도까지 직항로 뚫은 첫 유럽인 해적.
그리고 우측상단의 기사에 대해서는
언급할 때마다
가이드가 어찌나 애정을 담는지.
Our Lady of Peña 라고요.

산을 내려 갈 때는 걸어서.

화장실 유

시내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가이드님의 주차기 미터 되기 전에
2시 40분에 만나자고 하고
점심 먹으러 헤어졌습니다.
맛집 알려주시는 분은 아니었어요 ㅎㅎ;;

공용 말고 자체 화장실이 있을 것 같은 규모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왔습니다. 신랑 표현, 화장실이 전부인 곳이라고...^^;
파킹 미터기의 압박 속에 아이들은 내려오면서 본 놀이터를 휘리릭 한번씩만 타보고~

오후엔 해변 따라 달릴거래요~

버스 타고 온다는 것은 낑겨 오는 것이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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