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틱] Church Street Market

앤틱 상점이 있다길래
마실 나왔습니다.
부촌 St Johns Wood 옆에
한 길 넘어
급격하게 슬럼해지네요.

조용하던 주택가가
급 오일장 분위기로.

경찰서가 눈에 들어 오네요.

노천에서 세탁소 하시는 분!

지영이가 영국에서 천연 수세미
구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제 것은 한국에서 온 짐이었죠)

여기 있네요~

저 많은 Pita는 하루 안에
다 팔리는 걸까요?
하긴 우리네 시장 떡가게 앞에서
외국인도 똑같은 생각할지도요~

한 때 요르단 백화점이었다는 Art Deco 건물

길 하나 건넜을 뿐인데
또 분위기 바뀌어서
이태원 앤틱 거리.
저 시장 안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미로가 따로 없었어요.

영국 기념품?

이 집 저 집 할머니 할아버지들 돌아가실 때 나온 거 같은 그림들, 좀 비쌌어요. Robin 하나 souvenier로 살까 봤더니 £150

분위기 묘하네요.
게다가 평일 낮이라 손님도 없고...
(주말엔 동네 자체가 돗대기라고 들었어요)

이 가게의 이름은 the diplomat이었던 거 같음

장갑 포함 15만원이죠, 사장님?

제가 화장대 없이
욕실에서 화장을 해서
은쟁반 하나 장만하고 싶긴 하더군요.

너무 많으면 또 못 골라~

왼쪽부터 Ladle(국자), 돋보기, Tea strainer들

결국 제가 고른 것은
들어서면서 봤던...

Jug와 유리잔 2개

Murano 라는 이탈리아 유리 세공업자의
1930년대 제품 샀어요.

Antique fair에서 종종 보이더라구요

인스타 찾아봤습니다

판매자 분이
제가 들어설 때
"Whatever you choose,
I'll give you the best price" 하셨는데
£58 붙어 있는 택에서
£40 받으시네요.

이 분께 샀어요~

B2B 바이어와 말씀 나누시는 걸
물건 구경하면서 들었습니다.
사진 올리는 사이트가 있나봐요~

미국 유리공예가인데 흰 에나멜로 그림을 덧그린 채색 유리 자체를 메리 그레고리 라고 하네요

나와서 밖에 있는 가게들에
제가 찾는 장이나 조명 없는지 dip in 했습니다.

벨기에 산 £100

이 가게는 독일에서 공수하셨다는
티파니풍 램프가 인상적이었어요.

우리가 여기에서 도보 거리에 살았었다는
기념품 남기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