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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영국 쇼핑] 초콜렛 기념품 feat. Y5 교과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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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경제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때처럼 생산, 분배, 소비로 시작하더라구요.
Y5 아이는 distribution
유통으로 단편적 이해를 하더군요...

숙제: 수출입을 배우는건가 했는데, Supply chain이 핵심어

숙제하느라
The Life Cycle of a T-shirt 등의
동영상을 같이 보며
저도 배우는 바가 크네요.

Supply chain도 그냥 공부하는 게 아니라
사회의식 고취가 주고
교과서가 서브
같은 너낌.

혹은 선생님의 학업 목표와 달리
만9세 아이에게
수업 자료로 Ted Ed 영상을 활용하면
내용이 너무 훌륭한 나머지
주객이 전도되어 버리는 것일 수도요...

숙제: 영상을 본 후, 내가 알고 있던 사실/새로 알게 된 사실/ 여전히 남은 의문점을 정리하고, 전체 요약

선생님께서 아이들 연령에
너무 어려운 주제를
가져오신 건 아닐까 싶어요.
요약글의 급 마무리가
과한 의류 소비는
최저 임금 받는 공장 노동자에게
좋지 않다 라뉘......

매주 가는 동네 도서관에서 학교 수업 관련하여 골라주려고 합니다. 아이는 소설만 탐닉하므로...

수업 시간에 공정무역을 다룬 까닭인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초콜렛으로 설명하시니
아이는 더더욱 거기에 꽂히는 거죠.

공정무역 대명사 아일랜드 초콜렛 '토니스 초콜리니'

비싸서-_- 못 사주다가
세인즈베리에서 마침 세일 들어간 것 발견:

영국은 마트도 서열이 있어
초코렛 하나도 가격이 1,300원씩 다를 수 있음
어느 맛을 사볼까요...
판 초콜렛은 앞니로 끊어 먹는 맛인데 너무 두꺼움 주의
소포장 묶음도 파네요~

주제가 시장으로 넘어가더군요.
광고를 찾아오라고 하셨어요

숙제

버스 정거장 광고판에서
이 영상 보고 좋아했구요...
Wombat과 Meerkat이
구글링마냥 바로 동사로 써도 될만큼
영국에선 household name인가요?
저는 동물의 어떤 특징을 잡은건지도 몰겠...

영국이 광고의 수준이 높은 거 같긴...

수준이가 너무 높은 나머지 메시지를 와닿지는 않는 것...

광고를 골랐으니
전시 보러 가야죠~

IB 교육이 여기서 빛을 발하는 게
작문 시간에는
Persuasive writing을 하더군요 ㅋㅋ

런던 버전 가지고 싶어요

학급에서 3개 조로 나뉘어서
모노폴리를 했었나봐요.
우리 가족 game night에서
예전과 달리
"I'm going to make a profit on this"
"That wasn't a very good business decision"

'경제 용어' 뿜어 내는 걸 보니
영국 잘 왔다, 생각이 드는~

그리고 대망의 시장 놀이!

박리다매하겠다는 게 너무나 우리 딸 다워서 ♡
준비 과정에 대해서 쓰고

하교해서 신났더라구요.
파산한 친구들도 있었다며.
소비자가 되어 준 Year 3군 은호도
가방에서 형들에게서 산
수공예 포켓몬 카드를 잔뜩 꺼내 보입니다.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잘 놀았느냐

주입식은 엄마 몫 ㅋㅋㅋㅋ

의외로 잘 보내요! 어스본 삽화가 재미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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