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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로얄아카데미 Summer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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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Academy의 서머익지비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픈콜로 누구나 출품하고
RA가 걸러내니
영국 생활 오마쥬되,
너무 대놓고 영국스럽지 않은 것을
살 수 있을까
기대해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ㅎㅎ
본인의 출품작이
올해 걸리게 되는지는
막판까지 모른다네요.

예약하러 들어가니
RA Friends(멤버십)이 첫 며칠
할당되어 있더라구요.
일반 공개되는 첫날로
티켓을 끊었습니다.
Art Pass로 표가 보통 반값 되던데
이건 몇 파운드만 빠져 £17.

날이 하필 지하철 파업일이네요.
동행자와 여유 있게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서
점심 먹고
RA에 도착했습니다.

작품 목록과 가격이 적혀 있는
이 책자가
표에 포함인 거네요.
들고 들어갈 수 있도록
아래층에서 확보하지 않았다면
입장 전에
직원들이 지참했는지
확인하는 듯했습니다.
없으면...
그림을 살 수가 없으니까...

Referring to the little book for the artist and prices

책자에 방별 큐리에티어의
간략한 소개가 있네요.
그 외의 정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올 해의 주제 Climate가
소리 벗고 팬티 지르고 있어
Cheesy 하지 않게
나의 지금을 대변하는 그림을
고르고 싶었던 1인은 당황스럽기도...

직설적 메시지의 그림이 섞여 들어가 있을 때는 모르겠는데...
올 2월에 발발해 4개월째인 러우 전쟁도 한 면의 주제

그래도 중간중간에 가지고 싶은
그림들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 왼쪽면 하단에
산 봉우리는 핵폐기물 상세화?에요...

중간중간에 Eileen Cooper 등
유명 작가의 작은 작품도 있습니다.
이 판화 제목은 Reflection 이네요.
Roger Hiorns의 엔진도
바닥에 툭.

Yinka Shonibare <Beekeeper (Girl) 2>

250년 동안
매년 열린 전시회에
꾸준하게 올 수 있다면
트렌드도 보일 것 같네요.
자연을 같이 걷자고
하시는 듯한 Richard Long이
가장 근래에 만든 작품도 있었다고 합니다.
(못 찾음...)

출처: RA 트위터

직접 타종해보아도 된대요~
제목은 COVID 종.

하노이에서 고지도를 액자 해서 가져왔는데
동테마로 런던도 있으면...
하고 보고 있어요.

하지만 일반 공개 첫날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다 팔린 상태였습니다.
함께 간 지인이 고른 것도
이미 작가가 찍은 분량이 완판이라고
혹시 더 만들게 되면
연락주겠다는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Art Pass 대신에
여기 Friends 멤버십을 가입할까 싶어요...
£135던데.

작품 구입 문의는 여기서

큐레이터 추천 도서도 팔고 있어요.

이름 뒤에 RA 붙여
로얄 아카데미안이라고
칭하는 게
영국스럽네요.
Bridgerton 시즌2(1814년)에서
차남이 gentlemen's club에서
아카데미에 자리 났다는 정보를 듣고
어플라이해서 다니게 되죠.
그러고 보니 바로 Mayfair 집 앞입니다.
오늘날 건물이나
알아볼 만한 장소가 나올까
유심히 봤지만
화실 안만 나왔어요.
결국 형이 기부 입학시켜 준 걸 알고는
떠나게 됩니다.
책과 같이 간다면
다음 시즌은 베네딕트의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나름 기대되용.
여름쇼 이야기로 시작해서
드라마로 삼천표...

전시는 8월 21일까지입니다.
챙겨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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