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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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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한달살기] British Library Kings Cross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공부 하러 가는 게 아니더라도 한 시간여 뜬다면 들려 보는 국립영국도서관입니다. 마그나 카르타 등 국보를 수두룩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같기도요 :)들어서자 마자 카페인 수혈부터... 도서관 카페는 Origins Coffee 입니다. 아이스는 한 층 올라가서는 가능~2023년에는 50주년 행사가 한창이었습니다.£1 동전 넣고 무료 사용 가능한 라커가 있습니다.£15선의 특별전이 아이들과 보기 늘 좋았어요. 소장작 뽐내기의 장인데, 큐레이터가 스토리를 참 잘 풀어요. https://youtu.be/DSHxY7BJtP8홈페이지의 전시 설명을 읽어야 다소 빈약 혹은 신박한 조합의 전시물에 문맥이 생기긴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베토벤 전시는 이런 식 ..
보통계좌 영어로 | 영국 가디언 비자 비자는 모든 케이스가 달라도 진 빼는 건 동일한 듯 합니다. 지인이 프랑스에서 비자 하다가 생리 불순 와서 생긴 아이가 이 아이다, 했는데... 진짜 지구에서 국경간 이동과 체류를 개혁할 무언가누군가아무나 나타나 주었으면요.이 도시 공기 마시기 위해 제가 두 어린이와 함께 지불하는 비자값 + Immigration Health Surcharge, + 비자 어드바이저 수수료가 2021년 기준 1년치를 12개월로 나눠보니 월 7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더라구요. 코로나 끝물, 아직 모든 게 오르기 전인데도요...한번 해 본 프로세스라 손 쉬울 줄 알았더니 역시 서류 구비는 세상 귀찮은 일입니다. 근 1년 내의 취업 증명, 신랑 비자 공증번역도 요청하셨구요... 비자 어드바이저는 견적 비교해 보니 어른 1명 + ..
[영국 장보기] Tesco | 클럽카드 바코드 동네마다 편의점마냥 M&S나 Tesco가 express로 있습니다. 가격이 큰 매장과 다른 거 같지 않아요... 물건 가짓수가 줄어들 뿐~테스코가 한국 홈플러스를 운영했었다나요. 홈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했다가 TESCO 찍힌 제품이 왔다는 일화. 한국학교에서 테스코 주재원으로 서울에서 런던으로 오게 된 가족을 만나기도 했어요.마트도 서열이 있는 영국에서 Waitrose Marks and Spencer Sainsbury 다음 즈음인 거 같습니다. 내 사랑 Aldi 보다는 좀 비싼...Club Card 라고 부르는 멤버십으로 세일 돌리는 게 유독 다른 마트보다 실해서 장 보는 루틴이 주 1회 정도는 아이들 등교시키는 길에 테스코로 가서 클럽카드 세일 들어간 제품들 집어 와요. 여행자는 누군가의 클럽카드 ..
런던 앤틱 마켓 40년째 알렌산드라 팰리스에서 7월에 열리는 연례 Antiques & Collectors Fair 라고 하네요.오후 2시 즈음 들어 왔습니다.입장료가 없는 앤틱 페어 대비 은제품이 눈에 띄었어요. George Yensen. Cartier.셀러들과 노가리 까면서 배우는 게 많은 가니 저도 차림을 좀 맞춰서 올 것을요~Arts & Crafts 시대를 사랑한다는 어느 점퍼 차림의 할아버지일까 할머니일까 애매했던 분께서 컬렉트 한 물건을 몇 가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제작인을 추정할 수 있는 것만 사시는 듯 했어요. 아래 Chamber stick은 벤슨이라는 작자. 생파 마친 딸과 왔더니...D가 머냐고 아이가 묻네요. 할머니 셀러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네요. 주화에 10진법이 도입된 것은 불과 1970년대였다구..
[영국 장보기] 제일 저렴한 Aldi 고기를 기준으로 돼지 혹은 닭가슴살을 번갈아 가며 사오곤 했어요. 소고기는 Waitrose에서 3 for 얼마 사 버릇... 보냉가방에 넣어 자전거 바구니에 들어갑니다 :) 알디 비추템은 베이컨ㅜ 영국 마트에 베이컨 종류 너무 많아 늘 고민하다가 유통기한 제일 긴 걸 집는데 나름 미각 좋은 딸이 M&S 베이컨을 의외로 맛있다고 하길래 (본래 가공육 안 먹는 아이...) 한동안 성공 이어오다가 어느 날 괜히 Aldi 간 날 필요해서 샀다가 참패. 이 베이컨 이제 다 누가 먹죠... 2천 원인 게 아직 많던 2021년 물가입니다ㅜ 당시 작은 아보카도 4알에 £1.19 Vine에 달인 토마토 £1.19 알디에 오면 사는 거 :친정어머니께서는 역으로 잣을 두어 봉 한국에 가져가셨어요. 요즘 가평잣도 너무 귀하다..
영국 유학비자 갱신 아이들이 Child student visa를 받고 엄마인 제가 가디언 비자로 지내고 있습니다. 자녀 명수에 관계 없이 보호자는 1인만 되고 영국은 막내가 11세가 되면 더이상 부모 비자는 안 됩니다. 해리가 호그워츠 가던 그 나이. 영국의 보딩 스쿨 장사남매의 학교를 택할 때 Sponsor License가 있는 기관을 영국 Home Office 홈피에 나와 있는 명단 중에서 찾아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상황에서 두 아이를 한번에 받아 줄 자리가 있는 Non-selective 학교를 추리면 (입학 "시험/인터뷰"는 보지만 명목상...) 선택의 폭이 런던에서도 그리 넓지 않아요. 아이당 200만원씩 하는 유학원 안 끼고도 위 프로세스 밟아서 남은 학교 몇 군데 중 진행하면 된다는 야그. 발품..
한국에 선물하기 좋은 영국 화장품
[런던 무료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https://www.nhm.ac.uk/visit/galleries-and-museum-map.html
[영국 가드닝] Hampton Court Palace 음식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Year 4 마지막 텀에 학교 Gardening Club을 들었습니다.우리 모녀의 영국 생활 버킷리스트 최상단에 있는 게 텃밭 가꾸기에요. 오늘은 런던 근교 햄트코트팰리스의 궁중 Kitchen garden을 찾아 왔습니다. 붐빌 소지가 있는 Magic Garden 놀이터로 직행하여 남매는 tag 몇 판 하고 신발던지기 하다가 1시간짜리 세션의 남은 짜투리 동안 기차 타고 오느라 들고 나온 책을 마저 읽네요.당대 유럽 최고였다는 텃밭 구경 가자~ 300년도 전에 이미 온실도 있었대요.돌담 끼고 볕 좋은 쪽으로 복숭아, 살구 등 tender fruit 과실수가 있었다고 하구요.18세기에 Hampton Court Palace에 왕실이 더이상 거처를 두지 않으면서 관리가 되지 않아 빅토..
William Morris Gallery 영국 북동쪽 꽤 외곽에 있습니다. 윌리엄 모리스가 어렸을 때 살았던 저택이래요.벽에 매달린 사진은 특별전이더라구요.윌리엄 모리스의 인테리어 회사가 교회를 고객사로 스테인드 글래스도 활발하게 제작했더라구요. 아래 잘라먹힌 디자인은 Minstrel, 중세의 음유시인이래요. 접시 아님 주의 전시물을 보면 중세를 동경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19세기 산업혁명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산화 트렌드에 반대해 순정한 소재 성실한 손작업을 부르외치며 모리스 상회를 운영한 William Morris가 사회주의자였다는 사실. 빅토리아 시대의 소셜리스트가 좀 다르긴 하더라도모델로 만난 여자와 한 눈에 사랑에 빠져 상이한 사회 계층 극복한 결혼을 했는데 절친/동업자 Rosseti와 불륜했다는... 그럼에도 (윌리엄 모리스 사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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