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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영국 학교 버스 통학 Ze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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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스쿨버스 외주를
(not-so 붙일게요)
smart transportation 업체
Zeelo로 불현듯 바꾸었다는
이메일을
여름 방학 끝나갈 무렵 받았습니다.

"It will still be the same familiar faces
that have greeted your children."
이라는 문구에
저는 아이들이 좋아했던 지난 텀 기사님은
그대로라고
제 마음대로 이해했습니다.

개학 전날.
Pick-up 시간 컨펌이 없다는 사실에 불안했어요.

개학이 화요일이고
월요일에는 학교에 신입생 오티 다녀왔었거든요.
1시간 오리엔테이션 후
아이들 데리러 가니,
교정에 다과상 차리고
교장선생님 위시 스텝들도 나와
밍글링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나오면서
교장샘께
"I haven't had a confirmation on
the pick-up time tomorrow" 하니
고개 기울이고 듣겠다던
교장샘의 포스쳐가 바뀌어
뒤에 계시던 오피스 선생님께
자리를 내어주십니다.
샘께서는
"버스 담당선생님께서 지금
새 버스 업체와 미팅 중이니
늦은 오후에 이메일이 나갈 거예요.
그때까지 연락 안 오면
크리스티나 선생님께
이메일 써보세요" 하십니다.
즉 자기 담당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ㅎㅎ

9월 6일 월요일 피아노 레슨 가는 길에 버스 갈아타는 Archway

학교에 오기 전에
큰 아이 피아노 선생님 댁에 갔었는데,
반 엄마기도 하시거든요.
점심 메뉴 이메일이 아직 안 왔다고,
확인해달라고 하셨었기 때문에
전날에
이 모든 게 정비되라고
화요일에 개학하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그날 오후에 왔습니다.)

그러나 Pick-up 시간은
여전히 그날 밤까지
아뇨, 이튿날 새벽까지
저는 모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 밤을 잠을 이룰 수가 없어
꼴딱 샜어요.
다급한 마음에
저희 본래 기사님 Aslam에게
"몇 시 몇 분에 나가 있을까요?"
문자 보내기도 ^^;;
학교가 계약을 종료했다는
Curt한 답문이 왔을 뿐입니다...
(저희 노선에 있는 다른 부모들도
전날 Aslam에게 문자 많이 한 듯해요...)

크리스티나 샘에게도 문의했으나,
학교 버스 코디네이터는
여름 방학 때 안내 나간
신규 업체의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버스를 예약하면 된다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본래도 학교는 외주 줬으면
책임소재도 그쪽이고
우린 끝난 거란 입장인데,
더더욱 전권을 위임할 수 있는
업체 같은 느낌적 느낌입니다.
허나 저는
1. 버스 어플 설치는 실패
2. 업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는
깊이 헷갈리는 중이었구요.

학교 홈페이지에
Door-to-door bus service 라고
한 Trimester 당 £990 비용을
이미 학교에 냈죠.
하루에 버스비가 2만5천원
정도로 계산됩니다.
이때까지 저는
지난 학기와
동일 스쿨버스 서비스에
업체만 바뀌어
몬가 Fancy한 트래킹 어플을
더한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누군가 버스 지연으로
이슈를 제기했나, 생각하며...

저희 집앞에 버스가 온다는 표시가
없는 거죠.
여름 방학 때 요청 버튼이 있길래,
신청한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토 후 답변하겠음, 상태구요.
버스 업체 Zeelo에 문의해도
이미 답변이 돌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24/7 customer support 라더니,
(1) 업무 시간만 가능
(2) 업무 시간에도 문의 많아지면 마비
였습니다.
(2)는 어렵게 알게 되었습니다.

First day of school 이라고 손님이 총총총 따준 머리, 버스 좋다고 쫒아 가는 아들

이튿날 아침,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버스 정거장과 시간이 맞는 것인지
확신이 없어
진짜 일찍 집에서 나섰습니다.
아직 6시 몇 분이었어요.
혹시나 놓치려나 싶어서요.

막상 일반 버스 정류장에 서보니,
어떤 버스가 올지
제가 모르는 거더라구요.
막연하게
옛날 The Little Bus가 옆에 적힌
(여전히 자주 보입니다)
밴은 아닐 거라는 불안이 엄습.

아직 팔팔, 허나 머리 풀어 헤치고 가디건은 벗음

홈페이지 공지 픽업 시간 7시 30분이 지났습니다.
이제부터 미친 듯이 불안한 거죠.
Zeelo 커스튜머센터 번호는 불통이고
번갈아 가며 전화 걸고 있던
크리스티나 선생님께서
어느 Route냐,
(모르죠...)
확인해주시더니
"Route 3이
길에 교통사고 발생으로 지연되고 있어요.
더 기다려 주세요.
버스는 흰색이라고 합니다."
하셨습니다.

둘째도 점퍼 벗음

다시 아이들과 가벼워진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주변에 꾸준하게 있었던
등교하는 어린이와 형님들이
빨강 이층 버스에 올랐든
스쿨버스가 와서 태워 갔든
다 사라졌다는 걸 인지하면서
다시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티나 샘께서는 전화를 안 받으십니다.
이제 화도 나기 시작합니다.
교장실에도 전화했습니다.

원피스 지퍼까지 내림. 늬들도 고생했다

동트던 해는
이제 지붕 사이로 올라왔습니다.
저희가 기다리고 있는
Finchley Road는
런던에서 보기 드물게
드넓은 도로예요.
나무 그늘 하나 없이
동쪽에 떠오르는 태양을
직빵으로 받고 몇 시간째
기다리고 있으니
더욱 지쳤습니다.

이제 민들레 홀씨에 소원 안 불려나...

지나가는 버스마다
이 버스일까? 기대했다가
실망하기를 수십 번 반복한 아이들.
민들레 홀씨 하나 꺾어
"우리 버스도 오게 해 주세요"
소원을 빌었습니다.
버스가 안 오자,
"내가 소원 빌었는데,
왜 안 와, 엄마?" 보챕니다.
둘이 투닥대기 시작합니다.
저는 정신줄이 놓이기 시작합니다.

한 to the 계

끊임없이 걸고 있었던 Zeelo와
드디어 통화가 성사되었을 때
시각은 오전 10시 20분 즈음이었습니다.
Zeelo 상담원의
"Your route shows up as finished" 라는 말에
저는 한 가닥의 정줄마저 놓고
그 광활한 핀츨리 로드에서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가자"
아이들 손 끌고 돌아왔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면
저희 집에 묵고 있던 손님이
기차 잡으러 나서는 길에
아이들과 인사를 한번 더 나눌 수 있었던 것?
마드리가 가서 꼭 안아 주었어요.
저의 피폐해진 마음은
그럴 여력이 없었습니다.

9월 7일의 사건이니
이제 두 달 넘게 지나
괜찮을 줄 알았는데,
쓰면서 엄마 폐배가 밀려오네요.
다시 울컥...

따가운 햇볕에서 나와
서늘한 집에 들어오니
정신이 좀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시리얼 꺼내 먹고
팩토 풀고,
저는 빨래를 돌렸습니다.
Zeelo와 학교 오피스가
번갈아 가며
아이들 등교시키기 위해
캡을 보낸다는 전화를 해왔지만
흐지부지 되었어요.
아무도 말하지는 않았지만,
만8세 만 6세 아이들이
혼자 택시 탈 수 없는 노릇이고
그게 어레인지 된다 한들
학교 도착해서
다시 버스 타고 하교할 시간일 테니까요.
아이들은 First day of school을 빠졌습니다.

Finchley Road

이튿날 아침.
오늘도 일찍이 버스 정거장으로 내려가려는데,
드와이트 교복 입은
잘 생긴 남자 아이가
반대 방향에서 걸어옵니다.
"얘, 너 반갑다! 버스 어디서 기다리면 되니?"
물으니
"어제 기사님이 보여주셨어요.
이쪽에요. 따라오세요" 합니다.
180도 방향 틀어
이 친구 만나지 않았더라면,
오늘도 놓쳤겠구나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어제 잘 등교했니?"
"택시 타고 학교 갔어요"
아이는 쿨하게 이야기합니다.

잠깐 다시 제 마음에 분노가 짚여집니다.
8시 즈음 버스가 어렵겠다, 싶었을 때
그냥 택시를 타시오,
언지를 주지 그랬나!
어제 아침
크리스티나 선생님과
통화가 이루어질 때,
"13번이 계속 오는데,
그냥 이거 타고 갈까요?"
했더니
"Bus 13? That comes nowhere
near the school"
이라며 판단을 못 내려 준건
샘도 마찬가지
저도 마찬가지...
하긴 얘는 자기 혼자
택시 타고 갈 수 있는 만12세지만
저희 아이들은
제가 데리고 왔다갔다 했으면
그 비용만 또 10만원 추가요, 니까요...

버스가 지나갑니다!
그냥 지나치려 합니다!
저희 넷은 뛰어서 잡아 탔어요.
그렇게 등교했습니다.

어느덧 계절 바뀐 핀츨리 로드

자, 하교 시간.
홈페이지에서 안내한 정거장이
이거겠지?
아직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걸어 내려가고 있는데,
거대한 흰색 버스가 지나갑니다.
정류장에 잠깐 서는 듯하더니
그냥 계속 갑니다.
우리 애들 내려주시오!!
저는 그 버스를 미친 듯이 뒤쫓았어요.
하지만 따라잡을 수 없죠.
가슴이 터질 것 같을 때까지 쫓아갔어요.
그때
애들을 잃어버렸다는 두려움에
심장이 내려앉았어요.
크리스티나 샘께 전화해서
울었습니다.
신규 업체에 대한 신뢰가 있는 상황이라면
납치된 듯한 기분은 아니었을 텐데...
그땐 세상과 싸우는 것 같았으니까요...

학교에서 기사에게 연락하여
버스가 유턴했습니다.
기사님은 버스를 세워둔 체
무지막지한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제가 엄마임을 알아보고
소리를 지르십니다.

알고 보니,
하교 시간의 버스는
거대한 흰색 버스가 아니라
거대한 회색 버스였어요.
저는 엉뚱한 버스를 쫓아 뛰었고
진짜 버스는 그 뒤로 유유히 왔다가
보이는 부모는 없고
애들도 내릴 줄 모르니
그냥 간겁니다-_-

사진은 "Teething problem"이 해소된 이후 근래

셋째날 아침.
횡단보도를 건너오는데
드와이트 형님이
"I think we've missed the bus.
I'm calling an Uber"
휴대폰을 꺼냅니다.
이 날 놓친 까닭은
우리가 정거장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Upper school 아이가
기사님께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 한 포인트는
홈페이지와 달랐어요.
우리는 인간을 믿었던 거지만
기사님은 매일 같이
(버스의 종류와 함께)
바뀌고 있는 상황이었네요.

우버를 타고
먼저 그 아이를 Upper school에 내려주고
우리는 Lower school로 향했습니다.
이게 역삼각형 향로이고
단일 Route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 준 계기였죠-_-
우버비는 아침 출근 시간이란 요인도 있었겠지만
편도 £45 가량 나왔습니다.
보통 그 절반 가까이거든요.

버스를 4시간 기다렸던 그날 아침, 아이들에게 나뭇가지와 민들레 홀씨 놀잇감이라도 제공해주었던 고마운 남의 집 뜰

어차피 Meet the Teacher Day라
학교 왔어야 합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셈이었죠, 제가.
20여 분
학교 뒤 Swan Lane Open Space 가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교문으로 왔습니다.

행사 잘 마치고
귀가할 시간.
햄스테드 사는 가족에게 가서
우버 같이 타고 가자, 했습니다.
아빠는 독일계 싱가포르인
(or the other way around)
엄마는 미국인인 가족입니다.
애들 풀네임이 종이 한 줄이에요.
중간에 한국 이름으로 보이는
이름도 들어간 것이
마드리 말로도 한국피가 있다는데
제가 한국인인지 몰라서 그러는지
본인이 한국계라는 얘기는
한 적 없구요...
암튼.

여름을 통째로 뉴욕에서 보내고
개학 바로 전날 돌아왔대요.
아이들이 기다려야 할
버스 정거장의 위치가 말이 안 된다며
딱 거절하고
콜택시를 불러
아이들을 등하교 시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희 큰 아이 친구들이니
나이가 그게 될까말까 긴가민가
불안한 건
그 부모도 그렇다는 걸 느꼈지만,
저처럼 해보려고 하다가 좌절하지 않고
정비될 때까지 서비스 이용 않겠다는
강단에 박수를.

그런데 버스비는 이미 납부했는데
매일 쌓여 갔을 택시비는
Zeelo에 잘 청구했을지 궁금하네요.
저도 이날 편도 우버비는 청구했거든요.
그런데 그도 쉬운 건 아니었어요.
청구 프로세스가 있는 것도
담당자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 부부와 정리한 것은
다음과 같아요.
첫째, Carbon friendly 하려고
바꿨다는 개소리는
학교가 하지 말 것.
(반도 못 채운 거대한 버스가
기존의 작은 밴 대신 다니는데 말이죠.
아이들은 즐거워 합니다.
Feels more grown-up.
Little Bus Company의 밴은 지정석이었던데 반해
자유롭게 앉고
쾌적하고 좋은 거죠...)
둘째, 빅맥을 주문해 놓았는데
치즈버거를 받아 든 상황이라는 것.

등하교 시간에 눈에 자주 띄는 저희 예전 버스 업체. 헤어지고 나니 왜 더 많이 보이는거죠 ㅎㅎ


저는 처음에
Door-to-door 서비스 중단에
나는 동의한 적 없다는
원칙적 입장에서
잘 되지도 않는 어플 설치를
하지 않았던 것이 폐인이었어요.

첫날 저녁
같이 전화통 붙들고
울먹였던 크리스티나 선생님께서
Door-to-door는 구시대의 것이다
(미국식이라고 하셨어요 ㅎㅎㅎ),
Common bus stop을 만들어
나와 있도록 하는 게
런던 학교들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해주시니 이해는 되었거든요.

학교가 업체를 바꿀 때
그렇게 모든 게 잠자고 있는
여름 방학 중에
이메일 한 통으로 통보하기보다
학기 중에
다음 텀에는 이러한 변화가 있습니다
당사자들에게 줌미팅을 한 번 했어도
변화가 수용되고
첫 주의 대혼란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Lower school 교장 선생님의
책임 면피식 대응이
저를 더 화나게 했었어요.

몇 번의 추가 자잘한 실수 후
(어플 설치해서 Tracker 켜 놓고
보면서 저녁 준비하고 있는데
크리스티나 샘께서
"애들 도착했는데, 왜 안 나가 있나요!"
하여 또 미친 듯이 뛰어 나가 달렸는데
"죄송합니다...다른 애들이네요.
아직 버스 도착 전 맞아요"
전화가 온다거나...)
전체 교장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제가 학교 첫날 빠진 것에 대한
크레딧을 요구했더니
초등부 교장선생님이
그럼 전체 교장선생님으로
이슈를 "escalate"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겠냐고 해서
"그러자.
우리에게도 페어하고
학교 돌아가는 사정 알고 계셔야
교장선생님께도 페어 하지 않냐"한 지
며칠 후였는데
차분한 교장샘과 이야기 나누니
저도 응어리가 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샘, 이거 Teething issue 만 있는 거 아니에요.
첫 두어 주 지나면
애들 버스 타고 내리는 거야
원활하게 돌아가겠죠.
그렇다고 systemetic 한 부분들도
다 해소된 건 아니에요"
제 마음 아셨으니 되었어요.

교장선생님께서도
작은 학교라 scale 할 수 있는
입지가 아니라
어려움 있다, 늘 말씀
제게 해주실 수 있었구요.
애들에게 늘 problem solver 되라고만
할 게 아니라고
좋게 통화를 마쳤는데,
그날 하교해서 아이들의
버스가 학교에 늦게 도착해서
Assembly를 통째로 놓쳤다는 이야기에
'이 사람들이!
그래서 교장샘에게 보고 했구나!'
다시 열불나구요 ㅋㅋㅋㅋ

등교할 때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니
제가 같이 나가고
하교할 때는
저희 단지 뒷문
바로 앞에
버스 정거장이 있어
기사님께서 거기 세우시고
아이들이 게이트 열고
들어가는 것까지
봐주시고 계십니다.

학부모가 버스 이용할 때는
이 편의도 함께 사는 거죠.
아이들이 아직 어린 집들이
초반에 도어투도어 잃었다고 생각하고
일으킨 반발을
학교가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네요 ㅋㅋ

얼마 후
학교 엄마들의 월례 나들이 자리에서
저희 동네에서
스쿨버스 이용 대신
자체적으로 카풀한다는
가족을 소개받았습니다.
우리는 둘째가 어려
참여가 어렵지만,
이번 대혼란 이전에도
비용이 애 둘이면
매일 버스비가 5만원이니
그 돈이면
따로 몇 가족이 모여
업체 고용하는 경우 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스쿨버스는
방과후 수업 후에는 운영을 안 하니까요.
아침 등교 때
교문에서 아이들 맞는
Lower school 교장샘께서
이렇게 사설 밴으로 오는 아이들의
하차를 모두 대조해보아야 하니
학교 측에서는 업무 과중 요인이겠어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북부 런던 학교들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왕복 버스비와
편도 버스비를 구분하는 곳도 많더군요.
오후 방과후 수업 등이 있는 날은
알아서 하교하는 수요를 반영한 게 아닐까...

함 가봐야지, 하고는!

이 일기를 쓰면서
신박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학교에 이렇게 제안해볼까...
Zeelo proclaims to be "smart."
Could we(you) work with
other schools in the area
to fill the bus
and shorten the routes?
(i.e., remove the travel between
the lower and upper schools.)
완전 혁신적이죠.
모든 이해당사자의 make-it-work 노력 없이는 안 될.
하지만 진정 carbon-friendly 하지 않나요.
이 정도 수준의 조율을 하겠다는 의지 없이
감히 우리는 '스마트' 버스 업체라고
말하지 않았으면~

이상 London school bus scene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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