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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아이와 런던] Royal Airforce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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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Northern Line 끝
Colindale 역에서
도보 15분 거리 즈음에 있습니다.

홈페이지 들어가 보면
초저배출구역 ULEZ 밖에 위치해 있다는
부심 느껴집니다.
운전해서 오시라고~

실제로 Battle of Britian 때
이용되었던 Aerodome
오늘날 박물관이 된 것이랍니다.
Hanger가 여럿 있어요.

주차장 옆으로 불멸의 Spitfire 전투기
우리를 반기네요.

일단 메인으로 들어가실게요.
영국 공군 RAF 90년 역사의
모든 것을 보실 준비 되셨나요 ㅋㅋ
무료이고
코로나가 끝난 지금에는 워크인 가능입니다.
완소 라커가 있어요.
이용에 £1 동전 필요하시고
가실 때 되뱉어 줍니다.

RAF 뮤지엄 가려는 날엔
저는 피크닉거리를 싸고
아이는 동전을 챙겼더랬죠.

길 건너
동네 카톨릭 중고등학교 교실을 임대해서
강북런던한국학교가
토요일에 열립니다.
저희에게는 반친구 가족들과
친해지는 backdrop을 제공했던
고마운 박물관입니다...

처음 몇 번은
아이들과 함께 돌며
이것저것 설명해주었고...
1년이 지나자,
부모는 자리 잡고 앉아
담소 나누고
(카페를 꼭 이용해야 하는 거 아님)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돌고 왔습니다.
코벤트 가든의 교통박물관과 함께
이 혜자스러운 시간이 허용되는
구조로 투톱이에요.

날씨가 좋을 때는
놀이터로 나왔습니다.
이 옆에도 맥주도 파는 매점이 있어요.
구운 야채 한 접시 주문해 나와
작은 소금팩 푹 찢어 뿌려 먹던
아빠 제임스가
영국인 × 베지테리안의
인상을 강하게 심어줬더랬습니다.
두 엄마는 한국학교에서 점심을 했지만,
아빠는 아직 끼니를 못 챙긴 거...
당근, 파스닙 같은 뿌리 채소 구우면
쫄깃한 식감에 달달해지죠.
그래도 우리에게 무말랭이는 반찬인데...

놀이터 밖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습니다

어느 날은
제복 입은 젊은 Cadet 들이 지나가더라구요~
우리 어린이들에겐
CBeeBies 《Go Jetters》에서 본 :)

절체절명의 순간 처칠의 말들, 아이들에겐 Horrible Histories 노래 가사 ㅋㅋ

비가 부슬부슬 오던 겨울날.
아이가 다른 Hanger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여
들어가 보았다니,
Battle of Britian에 헌정한 관이네요.
9월 15일 경에 와도 좋을 것 같아요~
Year 5 되어 학교에서 히틀러도 다루고
아이가 양차 세계대선에 관심이 많습니다.

Sunderland 비행기 안에 들어가볼까요.
아들 Y4 소풍으로 왔을 땐
사다리가 걷어져 있어
친구들이 실망했다구요.

***
어느 날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무료 이용 잘 했던 것에 대한 감사 표시로
인당 £5 짜리 상영관 들어갔다가
얼척없이 금방 끝나버림에 당황 ㅎㅎ
역쉬 영국은 모 아니면 도....

영국도 혈맹

영국 생활하면서
공군 RAF가 참 여기저기 등장하니
어른도 배울 겸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 좋은
너른 박물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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