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중학교 입시가 성공으로 끝났습니다.
해외 생활이 처음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한국에서 3년에 전 온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준비된다는 영국 아이들과 겨루어
입학 자리를 얻었으니
나름 어미의 방식에 좀 더 자신을 가지고
둘째의 11+에 임해 봅니다 ㅎㅎ
마드리 영어 공부 어떻게 했냐는 질문을 받아서
다시 생각해 봤어요.
일단 어휘가 너무 딸렸어요.
꾈 구슬이 없을 뿐더러
11+ 문제집에서 단어 때문에
자꾸 더 틀리니
10살에게 맞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결국 단어장 만들어 달달 외웠습니다.
출판사별로 풀어나가면서
끝물에는
제가 고3 때 영어경시 해 본다고
외우던 그런 단어들이 쏟아지니
평가를 위해 교육이 희생되는 시간이라는
회의도 짙었습니다 😓
이제는 재정비의 해.
둘째는 일상 속에서
습득하는 표현을 늘려 놓자는 맴가짐으로.
1. 기본은 학교 수업
재미있게 배웠는데
왜 이렇게 비내리니 😆
2. 누나 때 어려워 했던 것 :
이건 학교에서 다룰 내용은 아닌 듯 하지만,
영단어는 Compound word가
아주 많고
만들어 내는 것도 언어 감각!
3. 전통적인 방법도 쓰고
학교 숙제로도 예문을 만들어 오라고 하는데,
(처음에 꽤 어려워했음)
아이가 생각해 낸 문장은
일단 팩트가 틀려버리기도 하더라구요 😅
스스로 고민해 보고
너무 번지수 잘못 짚었으면
폰 검색창 대신
4. 단어장 러버
ascending
descending
북침이 아니었다.
좌경화??!
결론 국정교과서 만들어야
용어를 잘못 이해한
국어 실력 문제
5. 모든 텍스트는 공부 자료
Bicentenary는 50년? 200년?
오가며 200주년 사인을 봤으니 후자!
6. 글쓰기 기초 작업
위 Bond 8-9세 문제집에
이 유형 마음에 들어요~
영어는 반복을 싫어하기도 해서
동사를 다양하게 박력있게 쓰는 게 중요합니다.
조금 더 공들일 시간이 되었던
둘째이니
Year 5 올라가서
학력평가 해 오면
더 나은 결과 가지고 있기를...
2년 전 누나 때 :
https://m.blog.naver.com/jinverly/22292626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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