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연대 환경실천 (25)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느질 내가 만들 수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일종의 인증. 자세만큼은 한석봉 어머니: 박음질은 뒤가 지저분 앞뒤면 다 중요하면 홈질. [글루건] 비즈 꾀기 서울 살 적입니다. 하교 직후 각자 학원으로 가기 전 1시간 가량 단지 놀이터에서 무척 즐겁게 뛰어다녔습니다. 1학년이라 모두가 이 관계가 새롭던 때. 장맛비로 밖에서는 놀기 어려울 듯 하자, 한 엄마께서 챙겨나와주신 비즈로 반지를 꾀었어요.아이들은 서가로 우르르 몰려 가고 결국 보배는 엄마가 완성하였다만요~매듭은 슈퍼글루건으로 맺으면 안 보이는 것이더군요! 낚시줄이 좀 늘어나면 팔찌가 발찌가 되는 것이고~ 제주도 경상도 오일장|런던 출국 준비 외갓집에서 오일장에 다녔어요. 1일과 6일에 서고 31일과 1일이 겹치면 1일에 선답니다. 경상도말로 부추를 전구지라고 하죠! 3월과 4월에 외갓집에 묵는 동안 친정어머니께서 부추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유치원 안 다니니 따라 나선 둘째는 유독 해산물을 유의 깊게 살핍니다. 꽃게는 왜 옆으로 기냐고 묻고. 낙지 머리가 왜 파라냐고 물으니, 생선장수가 멍 든 것이라고 답해주십니다. 자꾸 수족관 유리에 가서 머리를 박는대요... 외할머니께서 낙지 볶음 하시면서 어린이들은 볶음밥으로 낙지를 잔뜩 해주셨어요. 먹으려나? 노심초사 했는데, 잘 먹습니다. 볶음밥의 마력. 저는 베이컨 써서 맛 내는데 저희 친정어머니는 그것도 없이~ 외갓집에 묵는 동안 갖가지 생선을 간장참기름매실청 dip에 "콕 찍어" 먹는데 맛 ..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 유아와 함께라면 (무더운 여름은 피해서) 가 볼만 한 민족학 박물관입니다. 영문명 Museum of Ethnology. Ethinicity가 민족이죠. 호주 사람인데외모는 동아시아일 때,Where is she from?으로 해결 안 되는 궁금증에하느 수 없이What is her ethnicity?라고묻는 걸 보았습니다ㅋ 초고학년, 중고생은 동아시아 정세를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 추천하구요~ 어른들은 주변 쇼핑과도 엮을 수 있는 여성박물관으로요! 하지만 제게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여기입니다: 베트남은 단일 민족이 아닙니다. 북부는 우리와 더 비슷한 듯하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크메르 계통이 더 섞인대요. 그리고 (우리와 같이) 평야지대에서 농경사회를 이룬 제1의 비엣족을 제외하고 쉰 여개가 넘.. 외할머니 vs 영국 도시락 아이디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n년째 아버지 점심을 싸시던 우리 엄마의 도시락 타래로 제 homesickness 승화시킵니다: 마늘철에 늘 장아찌 몇 jar (#셀수없는명사수량표현) 만들어 놓으시는 어머니. 저희 영국 생활도 이제 사계절 다 돌아가는데, 여기선 특별히 제철이라고 마늘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못 본 것 같아요... (I may not have known where to look.) 영국 마트에서 불고기감을 별도로 팔지 않아서 애들 불고기 못 재워 준다는 제게 쇠고기 덩어리(코스트코?)를 얼렸다가 설핏 녹여 얇게 썰면 된다는 우리 엄마. Finchley Road의 커다란 Waitrose 뒷길에 있는 SK마트에서 파는 얼린 불고기감은 너무 두꺼워서 맛이가 없었어요. 저희가 영국 오기 전에 친정에서 두.. 오미크론 증상 영어로 |롱 코비드 증상이 오리지널 코비드와 델타 대비 일반 감기와 유사하다는 것이지, 앓아보니 오미크론이 감기는 아니었습니다. 병의원에 갈 엄두를 안 내었으니 재택 치료를 한 것인데 계속 증상 찾아보게 했어요... - 피로감 - 오한 (Night sweat라고 하면 되는군요) - 빠짝 마르는(scratchy가 와닿네요) 목넘김 - 마른기침 - 경미한 근육통 공식적으로 National Health Service(NHS)가 델타 기준으로 상정해 놓은 증상이 학교에서도 아이들 잘 관찰하라고 당부해 준 것들이네요. 12월부터 유행한 오미크론인데 영국 공공 서비스가 느리긴 느린가 봅니다... 위에 언급된 증상 외에도 저는 재채기하고 콧물도 났습니다. 콧물은 runny nose 코막힘은 stuffy nose. Stuffy가 막혔다,.. Goethe Institut의 Visible Mending 워크샵 영국 와서 실용적 취미 삼아 바느질과 뜨개질을 해보고 싶습니다! 겨울에 '너 우울해질 거'라는 경고를 워낙 많이 받아, 선제 대응한다는 마음으로요ㅋ 독일문화원에서 원데이 공지가 뜨길래 신청했어요. Goethe Institute가 섭외한 선생님께서 온 종일 문화원 도서관에서 자리 잡고 계시면 Slot 별로 예약한 사람들이 왔다가는 방식이군요. 1시간씩이었지만 아무래도 작업이 오래 걸리니 와보니 오전 10시부터 와있었던 사람들도 있었고 저도 12시 예약이었는데 2시까지 앉아서 바느질했어요. 매우 캐주얼했습니다. 대여섯 명 정도가 한 번에 있었는데 회사 점심시간 때 잠깐 자리 비우고 나온 사람들도 많았어요. 먼저 선생님께서 요즘 Visible Mending이 대세라며 본인이 만드신 몇 가지를 보여주시며 아이디.. 한살림 생산자요리교실: 감자전 & 가지전 레시피 한살림에 가입하고 새내기 모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교대앞 한살림 매장 뒤에 있는 서초모임방이 장소입니다. 이후로도 바느질, 녹색평론 읽기 등 소모임차 몇 번 갔는데, 신랑이 놀라더라구요. 집 앞에 있는 매장에 다닌 건 줄 알았다고. 걸어서 왕복 1시간 반 정도 거리였습니다. 여행 중에는 그만큼 걷기도 하잖아요 ㅎㅎ 그런 마음으로 자가용 없이 런던 생활도 영위해 나가고 있습니다... 베이스가 될 가지와 감자를 어슷 썰어 둡니다. 감자와 가지 위에 얹을 고기를 준비해주구요. 가지를 두 번 튀겨 맛탕도 만들어주셨어요. 곁들일 샐러드가 필요하겠죠. 미나리를 무쳐 주십니다. 이에 해당하는 영어말이 'Toss'면 되겠다, 는 것을 양푼에 무치시는 것을 보고 깨달았어요. 서양식에서 준비된 채소에 드레싱을 얹어 섞는 .. 할로윈 당일 롯데월드 10월 31일이 마침 여나 개원기념일인 것입니다.상업적인 할로윈의 끝으로 함 즐겨보자고, 당신 육아 휴직 중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평일에롯데월드 가보자고, 별별 논리 펴서 "남의 나라 명절 왜 챙기냐"는 신랑 겨우 데리고 나왔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게는 지인찬스로 갖게 된 롯데월드 연간 회원권이 있었습니다.아이들에게 "Let's spend Halloween at 롯데월드" 했더니 아침에 눈 비비고 일어난 Yoyo는 창밖을 보더니 "But it's not Halloween. It's not dark." 어리둥절해 합니다. ㅎㅎ 귀요미. 지난 2월 베트남에서 한국 돌아와서도 눈 내리는 것을 처음 보고 "Mommy, mommy! It's Christmas!" 너무나 신나했더랬죠. "No, sweetie. Th..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