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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공유한 레시피

[인팟 레시피] Beef cu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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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팟은 Sage도 못 생겼더군요 ㅎㅎ
몬 생겼다 구박은 하지만
잘 이용해보려 합니다-

일단 현미밥 잘 지어요.
(현미 3컵 + 백미 1컵 + 율무, 흑미 약간)
물양은 손가락 첫 마디까지만
(솥밥은 둘째 마디까지 잡는 데 비해 확 적게)
압력 취사 15분

실험 첫 날 : 첫 술 뜰 때는 좀 질었는데, 식으면서 괜찮아짐!

압력솥으로 하면
조리 시간 줄인다고 친정어머니께서
늘 말씀하셨는데
이건 압력이라면서
Slow cooker 라니 혼돈...
'시작' 버튼 없어서 또 혼돈...
암튼 수육하는 날,
밥은 인팟이 담당합니다!

밥 하러 런던 온 사람, 저에요



인팟은 국적불문
바쁜 현대인의 최애템인 거 같기도요-
덴마크인 Signe에게 받은 레시피 :

발단은 학부모회 월례나들이에서

서로 오늘 저녁 머냐,
이야기하는데
자기는 인팟에게 맡기고 나왔다고 하여~

flavours sealed in pot이 핵심
flavour 많기는 허다...


고기는 12,000원도 안 하는 lean(지방 없능) diced(깍둑 썬) beef

성장기 아이들에게 중요한
양질의 단백질인데,
저렴한 소고기 부위를 이용한
가성비 레시피입니다!

먼저 큰 양파를 다져 오~~~~래 볶습니다.
살코기 넣고
마늘 다녀 넣고
Sainsbury에서 사 온
커리 파우더를 잔뜩 뿌리고 볶아요.

인팟의 듬직한 스텡 내솥에
옮겨 넣고
(아마존으로 정기배송하는)
토마토 캔 2개 오픈.
인팟이 용랑이 생각보다 큰 거더라구요.
기왕 하는 거 푸짐하게-
Beef stock cube 1개,
피넛 버터 한 숟갈도 킥 ㅋㅋ
Slow cook에 4시간 갑니다.

아침에 해서
압력은 진즉에 다 빠졌고...
저녁 전에
완성해주기 위해
가져나옵니다.

영국에서 저렴한 단단한 채소
콜리플라워와 당근 넣고
너무 묽으면(too thin)
감자전분도 조금 넣고
golden syrup으로 토마토 당도도 업.
버터를 반 툭 잘라 넣어 주면서
인도 음식의 숨겨진 유당에 혀를 내두르십시오.
(왜냐면 마지막으로 꺼내 와서
뜨거울 때 싱글크림도 넣고 휘저을거라 ㅎㅎ)
sauté 30분 더 갈게요.
압력 빠지는데 오래 안 걸려요.

아이들이 잘 먹어요!


Makhai가 버터란 뜻 (집에서 절반 가격에 만들 수 있는 소스!)


인도 레스토랑보다 우리 입맛에도 맞출 수 있고~


도시락으로 싸갑니다~

이 카레는 인팟에서 하루 묵으면
더 맛있는 듯 해요!
채소 추가해서 한끼 더 쌉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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