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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공유한 레시피

민중교역 마스코바도 바나나머핀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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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남아 생활

A bunch of banana를 사오면

마지막 2개는 바나나빵/머핀 만들 요량으로

갈변하는 모양새를 예의주시합니다.

아이들도 마지막 2개는 남겨야 한다는 걸 알아요.

 

#영어스터디 #셀수없는명사의수량표현

하노이 시절, #여행선물 사러 Big C 마트에 오신 외할머니께서 심취하신 남국의 바나나

한국의 그 좋은 사과, 배, 감의 맛보다

Madrie는 여전히 바나나를 최고로 칩니다;

베트남 바나나가 정말 맛있었죠.

바나나만큼은 마트에서 사지 말고 

(저희가 하노이 살 때만해도 마트에는 오히려 잘 없기도)
자전거상에게 사야 합니다.

진짜 막 따온 거죠.

인물은 한국 마트의 Dxle에 비할 수 없이 못나지만

풋내가 도는 그 바나나 본연의 풍미는

진짜 그립습니다. 

품종개량이 덜 되어서인지 당도도 낮아요ㅋ

#하노이맛집 Madam Yen: 식탁 왼쪽부터 분짜, 스프링롤, 바나나꽃샐러드. 저는 늘 여기에 갓 짠 라임쥬스(Không dường, Có đá로)를 마셨어요. 이 가볍고 상큼한 식사 그립네요...

여담으로,

바나나가 지천으로 나는 곳이라

거대한 보라색 바나나꽃도 값싼 식재료.

채 쳐서 새콤달콤한 베트남 '만능소스'에 버무리면

생밤 같기도 한 아삭한 식감과 환상 조합.

바나나꽃이 Health properties도 많다던데

듣고 까먹습니다.

아무튼 동남아 가시면 꼭 시켜보세요,

Banana Flower Salad.

 

저희 가족은 바나나 벤또도 있습니다ㅎ 일본 관저 가라지세일 때 갔다가 떨이에 얻어 온 것 여전히 잘 쓰고 있어요

이 레시피는 당시

Hanoi International School 선생님 부부였던

뉴질랜드 가족에게 받은 거에요.

둘째 반친구였는데,

플레이데이트 하러 갔다가

먹은 바나나머핀이 완전 제 취향이라

레시피를 털어 얻어 냈습니다. 

(좌) Playdate (우) 방과후 간식 당번

사진 속에는 먹고 남은 흔적 뿐인데,

Playdate을 할 때는

머핀 한 판 굽는 것이

기본이라는 마음가짐을

이들과 함께 익힌 듯 해요.

누나에게 리코더 잡는 법 가르쳐주고 계신 음악선생님 아빠

2. 바나나머핀 레시피

Two Loaf 만드는 두배합이에요.

 

저는 둘째 방과후 간식으로 보내고

하교 후 놀이터에서 놀 때

가져나갈 용도로 12구 머핀 한 판과

저희 가족 집에서 먹을 Loaf tin 하나를

동시에 크지도 않은-_- 오븐에 넣고 굽습니다.

 

Bowl 3개를 준비해주세요~

1) Crumble 얹을 것부터 준비해 놓을게요:

  • 미리 꺼내놓은 버터 60g 레인지에 녹입니다
  • 2 Tbsp 통밀가루
  • 4 Tbsp 압착귀리
  • 1 Tbsp 한살림 마스카도바 설탕
  • 시나몬 약간 더해 섞어 둡니다.

2) Smaller bowl

  • 2 cup 통밀가루
  • 1 cup 밀가루
  • 2 tsp 베이킹 파우더
  • 1 tsp 베이킹 소다
  • 2 tsp 시나몬 가루

3) Bigger bowl

  • 바나나 3개 대충 으깹니다.
    Chunk를 좀 남겨두면 씹는 재미 있죠.
    아이에게 맡기세요~
  • 2 Tbsp 한살림 마스카도바 설탕 + 2 Tbsp 일반 설탕
    무지막지하게 줄인 이 설탕 계량을
    아이들이 직접 하고
    바나나와 함께 으깹니다.

  • 상온에 꺼내 놓은 달걀 2개 넣고 풉니다.
    역시 아이가 잘 하는 부분.
    바닐라 엑기스도 조금 붓고.

  • Maple syrup 1 Tbsp을 넣어 풍미 업.

  • 1/2 Cup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이 굳어버리는
    겨울에는 포도시유~
  • 1/2 Cup Sourcream넣고
    마지막으로 엄마가 Whisk 한 후

  • Dry bowl을 한 번 더 체치며 섞습니다.
    Overmix 하면 안 되니까 엄마가~
    이 때 호두분태를 좀 넣어요.
    견과류 알러지 있는 아이가 있다면 생략.

  • 코코넛 오일 칠한 Loaf tin이든
    Muffin tray든,에 넣고
    위에 만들어 둔 크럼블을 얹습니다.

  • 250도 오븐에
    Loaf tin는 40분
    Muffin tray는 20분 굽습니다.

첫 사진 속 아기가 이만큼 컸습니다 ♡

수입 바나나가 워낙 당도가 높아

설탕은 빵이 예쁘게 갈리지며

구워지도록 하는 역할로 넣는 것이라

마스카도바를 써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래도 불안하니 일반 설탕과 반반씩 넣은

레시피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베트남에도 이런 설탕 있었거든요. 막 곰팡이 필 수도 있는, 얼른 먹어야 하는 설탕! 바나나현미식초 담구고 있어요. 한 잔씩 음용하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길래~

통밀가루와 밀가루를 함께

쓰는 것도 비슷한 이유일 듯요.

통밀가루의 Nutty한 고소함을

일반 밀가루의 더 부드러운 식감으로 보조하는?

 

싸워크림은 촉촉함을 위해 들어갑니다.

버터든 오일이든 유지류만으로 끌어내는 것보다

건강하고 약간의 Tangy한 맛도 주고.

플레인 요거트 곁들여 먹으면 Tangy 한 맛이 어울립니다. 자꾸 부스러지는 크럼블 쓸어 요거트에 얹으면 딱.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침식사 메뉴에요 ㅎㅎ

하여간 세상 쉬워야 할 바나나머핀 치고

복잡한 레시피는 맞습니다.

하지만 설탕을 후욱 줄였음에도 맛있어요.

아이들과 구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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