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학교
하노이 외국인 사회
서호에서 30년 유치원 운영하신
#시스템리틀하우스
영국인 원장샘 Michelle의
독서 워크샵을 신청해 갔습니다.
책을 종류별로 갖추라고 하셨어요.
픽션과 논픽션.
(저희 아이들은
딸은 이야기책에
아들은 실사 가득 과학책류만
골라 읽기 때문에
이 편중을 어떻게 해소할까도
과제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첫경험하게 되는
치과 방문 등등에 대한
이야기 책...
전집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쭐 걸 그랬어요!
아이들에게 낭독하는 요령과
follow-up activity,
즉 우리가 '독후활동'이라고 하는 것들의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Emu>란 타조스런 동물의 책이면
큰 깃털을 책 속에 숨기는거에요.
이 나이대 아이들은
진짜 Emu가 다녀갔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워크샵에 함께 한
2명의 엄마가
가장 궁금해 한 주제:
아이가 언.제. 어.떻.게.
글을 뗄 것인가!
(그에 앞서,
왜 더 신청들 안 하나 몰라요~
무료에 가깝고
정말 유익할 뿐더러
원장선생님께 내 아이를
더 잘 이해시켜드릴 기회이며
Michelle 원장님
자체가 그냥 멋진데 말이죠.)
원장샘의 답변은 이것이었습니다:
"This is when
you get out the wine."
저는 처음에 샴페인 터뜨릴 때라고
이해했는데,
어마어마어마어마한
인내가 필요하다는 뜻이었습니다 ㅎㅎ;;
아이가 "S...sh...? Sham...p...p...p...poo!!"
하고 있을 때
"You're doing it...
You're doing it..."
하며 옆에서
와인 홀짝이고 있으라는
말씀이셨어요.
두 시간 워크샵 마치고
어리둥절? 떨떠름?한
두 일본 엄마 표정으로 보아
유치원에서 글을 떼주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다,
는 내용을 기대하고 왔을 수도요 ㅎ
미국에서 자랄 때
동생과 무척 좋아했던 시트콤
《Full House》
Mary-Kate와 Ashley Olsen 자매가
막둥이 소녀 역할을 번갈아 한 것으로 유명하죠.
(넷플릭스로 다시 볼 수 있네...)
어려서 이 프로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이런 장면장면이 다 기억납니다.
《Cat in the Hat》처럼
읽어 본 책은
아이가 스스로 읽었다는 기분으로 in과 the까지
할 수 있지만
in을 다시 떼어 놓으면 못 읽는다는 걸ㅠ
(내 새끼의 경우 그렇더라...)
엄마는 learned it the hard way.
저는 이렇게
아이의 성장과 함께
챕터북으로 넘어갈 수 있는
그림책들도 추천드려요!
저희 딸이 무척 좋아한 건
<Fancy Nancy>
<Daisy>
<Dirty Bertie>
한글과 달리
글밥 많은 걸로 넘어가면서
많이 고전했는데
이야기 속 인물들이라도
친숙하면...^^
'해외 책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나유치원 |아이는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다 (0) | 2022.01.22 |
---|---|
넷플릭스 《더 크라운》불편한 점 (0) | 2021.11.10 |
넷플릭스 The Crown 여왕의 말 (0) | 2021.09.10 |
원서 읽기|Not that 해석 어떻게 (0) | 2021.06.30 |
UNIS Book Sale |책육아 (0) | 2021.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