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빅토리아와앨버트뮤지엄의
비어트릭스 포터 전시 보고
연계하여 피터 래빗 애프터눈 티
하는 곳을 찾아 간 지인의 피드를 보고 물어
저희도 다녀왔습니다 :)
피카델리에 있다고 호텔 이름이
The Dily인가봐요~
피터 래빗 애프터눈 티 하는 곳인
Terrance on the Dilly.
검색해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그 주 주말도 가능했어요~
점심을 여기서 먹는 셈 할 요량으로
1:30을 예약한 것인데,
로열 아카데미 무료 워크샵을
생각보다 금방 마쳐
30여 분 일찍 도착되었습니다.
이미 애프터눈 티 세트 주문해 놓고
먹는 테이블이 여럿 있네요?
1시 이전부터 주문 가능한가 봅니다~
아직 카페인 들어가도 괜찮을 때
저는 첫 주전자로
얼 그레이를 받았고
어느새 익숙해지지 않은 에어컨 바람에
아이는 곧 핫 초코를 직접 주문했습니다.
역시 주전자로 나와서
자기도 찻잔에 따라 마시는
형님 된 기분 만끽했네요~
디저트를 넘어가기 위한 관문으로
샌드위치를 먹는 둘째와 달리,
진심으로 '점심'이 더 먹고 싶었던 마드리.
"Would another plate of sandwiches
be included?"
하고 웨이터에게 물었더니
확인해 보고 온 대답이
"The first round is;
you'll be charged for the next round" 래요.
이럴 때 Lovely라고 하죠 ㅋㅋ
딸이 "Some cucumber sandwiches, please" 합니다.
그런데 처음 먹었던 것만큼
맛나지 않대요 ㅋㅋㅋ
아가, 그게 바로 한계효용의 법칙이란다~
그래도 애프터눈 티라고
아이들과 2시간 가까이 앉아 있으면서
(화장실도 수어 번 다녀오고)
즐거운 시간 되었습니다.
어른처럼 수다를
장장 떨 수 있는 게 아닌데,
피터래빗 색칠 거리 정도 챙겨 온 게
안이했어요.
크로스월드퍼즐, 색종이 등등
더더더 가져왔어야 합니다.
마침 다음 주에 역시 첫 경험으로 시작하게 될
써머 캠프 일정표가
메일함에 도착해
아이들과 열어 보고
소풍 장소 찾아보는 등
나름 보람되게 보냈습니다.
어른 손님만 온 테이블도 있고
어린이 손님도 많았어요.
아이들이 음료를 계속 주문하는 게
재미있었나 봅니다...
(마드리의 원픽은 히비스커스 시럽 넣은 것...
두 잔 마셨어요;;)
다른 데도 찾아보재요 ㅎㅎ...
곧 만7세 되는 둘째는 먹고 나오면서
배가 아프다고 했구요...;
음식을 도합 반절 이상 남겨서
두 상자를 챙겼는데도
과식이었나봐요.
《Alice in the Wonderland》
책으로 제대로 읽고
Mad Hatter's tea party
찾아 가보자고 해볼까...
모티프는 이해하고
먹어야 할 거 아니니~
'런던 엄마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llock's Toy Museum | 코벤트 가든 쇼핑 (0) | 2022.08.01 |
---|---|
[아이와 런던] 8월 행사 (2) | 2022.07.29 |
Alton Towers Theme Park & Resort (1) | 2022.07.26 |
[런던 뮤지컬] 리젠트파크 Open Air Theatre (0) | 2022.07.24 |
World of Wedgwood 웨지우드 아울렛 (0) | 2022.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