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locks' Toy Museum은
대영박물관 북단에 있고
(Fitzrovia),
![](https://blog.kakaocdn.net/dn/bfmwqc/btrJKuiHdqI/jhOo30sK9cy3uAkjA8V1I1/img.jpg)
Pollock's Toy Store는
Covent Garden입니다.
이 포스팅은
두 군데가 짬뽕되어있음 주의요~
![](https://blog.kakaocdn.net/dn/V9oNQ/btrIOvW1d9Q/wrQwjv6xLkdKyKNKPkggsk/img.jpg)
지난 봄,
런던대학교에서 걸어 나오던 길이었어요.
전혀 무언가 있지 않을 것 같은
결의 길인데,
마법처럼 장난감 가게가
앞에 등장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xieYn/btrIEXZThGN/jGdCw3zn1KNYMTYUcrtuw1/img.jpg)
와아 여기가 어디인가요~
박물관(티켓값이 쎄길래 다음을 기약하고)에
붙은 샵이라고 생각했는데,
찾아 읽어보니
가게가 먼저고
차별화를 위해 박물관을 덧댄거네요.
![](https://blog.kakaocdn.net/dn/cu5DIy/btrJIskX1sm/idE3UPRlRjtFKJwlqoimu0/img.jpg)
극장 모형 만들기가 한 켠을 가득 채웁니다.
1800년대 초반
런던 연극계의 전성기에
미니어쳐 기념품을 만들던 사업으로
거슬러 올라간대요.
![](https://blog.kakaocdn.net/dn/zvzbc/btrJMAbtmyD/4XCdlOOWxr6o9Ax865YY5k/img.jpg)
코벤트 가든의 가게가
좀 더 상품들이 업데이트가 된 느낌이네요.
![](https://blog.kakaocdn.net/dn/TqSfL/btrIO2GUHRd/pp8AzqE9iGj1kXzhmKGs71/img.webp)
가게의 역사를 찾아 보았어요.
2차 세계 대전 Blitz로
파괴된 상점에서
기적적으로 건저 낸
오리지널 인쇄판을 들고
코벤트 가든에
새로 가게를 차렸다고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bhWrb/btrIPWzG2SE/PijK8wk3hzAJDYwqpldGx0/img.webp)
망해가던 모형 극장 가게의
재고를 모두 인수하면서
박물관을 곁들이기로 한
사업 결정을 한 이는
미니어처 극장을 사고 싶었던
어느 아이 엄마였다고 합니다~
지금 Pollock's Toy Musuem은
그 증손대에서 운영하고 있대요.
![](https://blog.kakaocdn.net/dn/bmdqvy/btrIxwilfQs/kvK5LP3f9W1o9HdIPf2Ai0/img.jpg)
60년대말 코벤트 가든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있었고
늘어나는 컬렉션을 보관하기 위해
당시 (지금도...?) 낙후해 있던
이 곳 Fitzrovia, Camden에
죠지안 건물을 매입해
이전해 왔다고 해요.
![](https://blog.kakaocdn.net/dn/b5BLAS/btrIyZya96L/0hiPmndpKk8UDaqibzHChk/img.jpg)
한창 번창하던 시기였던 것 같기도 하고
빅토리안 시대물의 인기에
업혀 가는 듯한 물건도 보이더라구요.
이건 스티커인가, 하고 집었더니
그냥 종이인데
이름하야 Victorian '종이쪼가리.'
#영어블로그 본분 다하기:
우리가 네이* 블로그에서
'스크랩하기' 동사로 익숙한
Scrap은 명사로는 '쓰레기' 느낌이 있어요.
폐지를 줍다: Collect scraps.
Live off scraps 홈리스 늑김.
![](https://blog.kakaocdn.net/dn/bCXGOj/btrJELEPiIl/YvtBLRzQv6EujzZbyrJS81/img.jpg)
참, 우리가 사용하는 크기와 질감의
색종이는 런던에서 구하기 어렵더군요.
더 작고 도톰하며
패턴이 예쁘면서
훨씬 비싸요~
우리처럼 이 정도 퀄에
맘편하게 마구 쓰는 게
색종이가 아닙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eoohw/btrIxC4KQW0/YO72kuAtuC2Z1AP1kKeDO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1DwIS/btrJD3T0jRI/uv6dDkS5o5QrJtO1ktPuF1/img.jpg)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장난감이라고 했을 때
주로 메이드인차이나류 trinket.
![](https://blog.kakaocdn.net/dn/M6C2h/btrJD4x5O0t/K8Q53ZoG55HOHGbZYI1nH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WCfoA/btrJD4rPAGo/qk6kwhMuRkXQQ72xbFBei0/img.jpg)
건전지 기피하시는 분들께
방앗간이겠어요.
![](https://blog.kakaocdn.net/dn/MnBgG/btrICZYdA2I/epzIyo9nyGaqz79ioVGkZK/img.jpg)
한 가지를 고르기 위해 고심하던
마드리는 결국
다음을 위해 '아껴' 두었는데,
나중에 워터스톤스에서
저 Fortune-telling 붕어 카드 샀어요.
얇은 비닐 물고기가
손바닥에서 어느 방향으로
말리느냐로 점치는 거더군요 ㅎㅎ
그래도 패키징이 예쁘니
한국 가져갈 때 챙겨 가려고
넣어 두었네용...
![](https://blog.kakaocdn.net/dn/bVNf6h/btrJEMqX8cx/jN4ebFo2G3Gk2yzga9dIvK/img.jpg)
아들이 고른 것은
뱀 :)
![](https://blog.kakaocdn.net/dn/yrJPh/btrIxA6Vqpl/mvjuOSSnrzBYKTd6K5kZm1/img.jpg)
Cashier도 이전 세대 것으로
물건을 사서 나오는 것도
하나의 경험 같았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fZG3O/btrIPWzP6Ew/E20JToKr1XnBaJcMRdVLK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FEmC0/btrIPXldY6Q/zBMlvhFFEysj4IhRYoHNWK/img.jpg)
이제 상호 지분은 완전 무관하다는
뮤지엄과 코벤트가든 상점.
전자는 그래도 박물관이 있고
극장 모형에 거금 쓰지 않더라도
기념품처럼 사들고 나올거리가 있는 반면
후자는 코벤트 가든이
관광객으로 붐비는 날에도 한산하네요.
![](https://blog.kakaocdn.net/dn/DoAS7/btrINuxkcHj/HqM1s5xL32Fs9FnBffc161/img.jpg)
주인장 할머니께서
미안하다는 듯이
We are running low
on stocks at the moment 라고 하시네요.
마지막 남은 팝업 카드(£10)는
몇 파운드 빼주시겠다구요.
![](https://blog.kakaocdn.net/dn/ds3xUr/btrII0KXjDn/xkI0WW1gHcHywJ3QRNK5q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D0p5b/btrIISrS83Y/hP1mjG4zDdN5NkIdTKynY1/img.jpg)
Frozen 뮤지컬 보고 와서
기념품 사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미션 때 그 샵의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긴 하지만
£25 주고 산 팔찌의 charm이
바로 떨어졌...)
![](https://blog.kakaocdn.net/dn/cHxYBQ/btrIJWIkDcu/sD52P4W5owoxIJNZ8KFsVK/img.jpg)
극장 좋아하시는 분들도
가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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