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 하나 끝내는데
1시간 좀 넘게 필요해서
금, 토, 일에 하고 있는 영국 문제집입니다.
11+ 준비 시작 즈음에 괜찮은 교재입니다.
아이의 문제 풀이에 45분,
스스로 채점에 5분 정도 소요.
제가 옆에 앉으면
아리까리했던 부분을 물어요.
오늘은 Paper 3 풀이 입니다 :
핑크색은 모르면 틀리는 거고
파랑색은 몰라도 때려 맞출 수 있지만
나중에 복습할 때는 다시 볼 것들...
Decide 철자를 그리
틀리고 틀리고 또 틀리더니
스스로
이제 동사부터 생각하고
명사로 만들면 c와 s를 안 바꿀 수 있겠다며
외우는 법을 자기가 터득한 어린이
참 기특하네요.
Freedom of speech 는
뭉탱이로 들어봤어야 맞추는 건데...
IB학교가 발언의 자유는 여지껏 안 다뤘나봐요.
다 맞긴 했는데
12번과 14번은 감으로 했대요.
Disciple은
Royal Academy에서 봤던
<최후의 만찬> 다시 보여줬죠.
이 문제집에서 가장 쓸 데 없는 유형이긴 한데,
그래도 아이와 대화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S군 엄마가 다닌 건
Royal Academy of Music이었지.
엄마도 MA 있지.
너희 학교 이사장님의 커피모닝에 가니
NSPCC 말씀 하시더라.
(수다 때문에도
총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해서
월-목에는 안 해요.
엄마와 공부할 때의 장점이자 단점)
Green Park역 안내 방송에서 나오는 말이잖아.
"Please alight here for Buckinhgham Palace."
그러면 또
멘트가 웃겼던 기관사 이야기로
아이는 빠지고...
제가 만약 돈 받는 과외선생님이었다면
의미 없었을 아이의 잡담이
엄마니까 재미있습니다.
Pun이 무엇인지 몰라 틀렸네요.
Joke와 Pun이 같은 거 아니냐고.
Pun은 언어유희라고
예문을 좀 찾아보게 했어요.
마무리는 간단한 작문 하나.
오늘은 So를 남발하였길래
대체하는 방법을 같이 생각해보았습니다.
The sculptures were so amazing에서
좀 더 descriptive 한 표현 고민해 보구요.
오늘 영어 끝~
오늘은 안 나왔는데
품사 중에는 형용사, 부사 구분 정도는
해야 하구요...
문학 장치 고르는 문제 자주 나오더라구요
1.
2. 비슷한데 자음의 almost consecutive 반복
별도로 명칭 있고...
3. Power of three도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할지 아이는 조금 신경써서 봐야 파악 할 수 있었고...
아이와 즐겁게 공부하는 게 핵심이고
그러려면 문제집이
아이 수준보다 좀 낮아야 한다는 걸
시행착오로 알게 되었습니다.
레벨을 높여야 하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은 엄마 몫...😔
'11+ 입시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휘력 늘리기] 생활 속에서 (0) | 2023.09.25 |
---|---|
[집에서 영어] 기초 독해 문제집 (1) | 2023.09.20 |
[엄마와 영어] 스펠링 공부 (0) | 2023.09.12 |
[초등 영어 과외] 작문 첨삭 (0) | 2023.09.12 |
[영국 초등] 독서 수업 7-10세 (고전에 대한 생각) (2) | 2023.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