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쇼핑] Kew Gardens 기념품샵

큐가든 연간 멤버십을 들고 있다면
산책 겸 나와 쇼핑하러 오는 로컬 많아요.
멤버십으로 10% 됩니다.
계산할 때 보면 거의 에브리바디가 가지고 있어요.

벌 모티브가 많겠죠

손으로 만든 이런 두꺼운 연두빛 유리잔 ♡
베트남에서는 아직 빈티지 구할 수 있었는데...
잉글랜드에선 쉽진 않지만
노인 인구 많은 좋은 동네
second-hand 가게 지날 때면
생산자명 등 표기된 유리 제품을 찾습니다.

은근 훌륭한 여행 선물, 구워서 나도 한 조각 줘봐라 할 수 있음 ㅋㅋ

Hastings 출신 하원의원인 아버지와 함께
세계 일주를 다녔대요.
그녀를 기념한 갤러리가
큐가든 동편에 있는데

갤러리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옆에 모던한 건물로 하나 더가 있는데요...

정문에서 동백꽃길 따라 걸으면 나오는
두 갤러리 중 하나.

Marianne North Gallery

모든 게 마리앤 노스가 바란 바대로 완성되었는데
단 한가지
Tea House로 운영되기를 원한 것에 대해선
큐가든에서 put their foot down(거절) 했다구요.
쏟힐 다과 없이도
복원과 보관은 어려운 일이라고...

사비로 갤러리까지 지어주며 평생 그렸던 그림을 모두 기증했다고 합니다

Marianne North라는
(찾아보니) 19세기 botanist의 그림으로
만든 기념품이 눈길을 끕니다.
정식 교육을 받은 게 아니니
식물'학자'라고 해도 될런지 모르겠으나
영어로 Botanist는 왜인지 모르게
또 괜찮네요.
Hastings 출신 하원의원인 아버지와 함께
세계 일주를 다녔대요.

마그넷이 쫀쫀하게 잘 붙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보름 후에 가니 예쁜 그림은 다 팔리고 없더군요

갤러리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 옆에 모던한 건물로 하나 더가 있는데요...

지금 하고 있는 전시에

굿즈. 투명판에 이리 끄적이는 것도 영국스럽습니다

저희는 Tea towel을 샀습니다!
영국에서 티 타울이라는 이름으로 파는 건
빳빳한 광목이더라구요.
다림질해서 접힌 crease를 편 뒤
첫 몇 년은 창문 가리개로 사용한대요.

저희가 고르고 있으니
옆에서 직원이
우리집에는 식탁에 깔아두었는데
"great conversation starter" 라고 합니다.

영국이 코로나 이후
인플레이션 가장 극심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잖아요.
티 타울 값도 다 올랐다는데
여긴 예전 가격인 것도 구매를 유도하고...
한 장에 12,000원 정도네요~

지인은 우리 할머니 한복 같다는 초록색 겟

앞치마로도

농기구 까지는 없구요.
가드닝 도구는 많습니다.

우리 딸의 위시리스트 2가지

뒤로 나오시면
화초도 많아요~

반려 파인애플

지인이 산 것은 우리를 깜놀시켰던 박쥐

저는 이 화분이 사고 싶습니다.
테라코타 토기에
Royal Botanial Garden 문장이 탁.

Temperate House 양쪽의 팔각정. 빅토리아 시대의 가드닝을 충실하게 복원했대요. 저렇게 석조 벤치를 만들어 화초를 키웠다죠

지인이 아래 신석기 시대에서 온 것 같은
토기를 무척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가격이가 반값 세일 중이라 £100 (16만원).

만만한 건 마그넷(5천원)

한국에 수입되는 가격이;;

현지에선 A bar of soup가 8,700원 정도...

'22년 2월엔 2개 £10이 지금 £12로 올랐습니다;;

어린이 코너도 실합니다.
Kew Garden 로고 찍힌 건
£20대로 찾아
생일 선물로도 좋더라구요.
조금 더 신경 쓴 너낌.

조카네랑 방학 중에 왔을 때
두 남자 어린이들 사이 좋게
입양한 Jellycat 팝콘은
Kew Poppy로 christianing 되었구요 ㅋㅋ

같은 업체에서 여러군데에 납품하다 보니~ 반가운 키링 발견! 저희는 자연사박물관에서 세일템으로 겟한 거 :)

책도 많은데,
아이들이 큐가든에 대한 인상이 좋다는 걸
이용하여

도서관에서 빌린 책

플데용 음식으로 준비합니다 ㅋㅋ

Crudités는 야채를 먹기 좋은 봉 크기로 자른 것

어린이 용품은
놀이터 옆 카페와 연결된 기념품샵에 더 많아요~

즐거운 구경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