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에게
런던에서 살기 좋은 동네의 한 기준은
큰 웨이트로즈의 유무입니다 ㅎㅎ
우리나라에서 지방 분권이
몇십 년째 화두인 것처럼
영국도 뉴스에서 한 번씩
부가 동남부, 그것도 한 도시 런던에
과도하게 집중된 문제를 다루더군요.
저도 2년째 웨이트로즈는
관광하는 너낌으로 장 봅니다.
(가격이 쎄다는 말씀.
Sainsbury처럼 Aldi price match도 안 해요.)
영국은 마트도 서열 있는 나라.
Waitrose
M&S
Tesco
Sainsbury's
Aldi , Lidl
예)
회원 가입을 하고
바우처 오는 것을 잘 활용하세요.
특히 £50 이상 구매 시 £8 차감 바우처 엄지척.
쿠폰 이용은 그림 속 제품과
일치해야 하는 건 아니더라구요~
예전에는 웨이트로즈 카드 찍고
정론지를 한 부 가져갈 수 있어서
아침에 장 본 거 정리해 놓고
오전에 읽을거리 있어 좋았는데...
그리고 개인컵 지참하여
웨이트로즈 카드로
커피 한 잔을 마실 수 있게 되었는데
손님 오시니까
꽃 두 단 사갈게요~
웨이트로즈에선 당장 오늘 쓸 거 아니면
청과는 사지 않지만
특이한 신토불이들이 있어
종종 호기심에만 사고...
M군 엄마가
"Waitrose is for people who don't cook"
이라더군요 ㅎㅎ
고런 밀키트스러운 몇 가지 보고 가실까요 ㅎㅎ
데리야키 + 에그누들 조합 애들 좋아하죠.
그래도 저는 닭고기와 채소마저
다 썰어 패키징된 걸 집진 않는다구요~
이 쌀국수 생면에 환호했더랬습니다.
저희가 하노이에서 5년 살았거든요.
두꺼운 쌀국수가 Pho이고
얇은 게 Bun 입니다.
둘 다 생면이기에
베트남 밖에서 replicate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거든요.
하노이에서는 아침 재래장 가면
바구니에 산차럼 쌓아 놓고 팔아요.
직화 너낌으로 볶은 간장양념 돼지고기랑
Bun chá로 먹어요.
하노이 대표 길거리 음식입니다.
암튼...
소고기를 2 for £8로
두 가지를 고르면서
하나는 meatball로 해서
오븐에 돌릴 때 다른 칸에서 익혀 놓아요.
심지어 브라우니랑 같이도 돌려봤는데
상호 냄새 베임 없습니다 ㅋㅋ
구운 밋볼
있으면...
#영어블로그
Stock이 재고잖아요.
Take stock 재고 관리입니다.
동사 + 명사 콜로케이션으로 외워야 해요!
암튼 사람들이 잘 안 먹는
고기 부위를 공략하라는데
놀라운 게
beef short rib 즉 갈비!가
돼지 뽈따구, 송아지 간과 함께 열거되어 있다는 거...
웨이트로즈에 사슴고기(vension)도 파나봐요.
숲 보호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cull(도태)시킨대요.
참고로 영어는 동사인데요 여러분.
Cull을 장난감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We do a regular culling of their toys and
bring them to charity shops.
집에 남정네가 셋인 S엄마는
고기 대령이 늘 고민이던데
웨이트로즈 숏립 사다가
그 가녀린 피아노 치는 손으로
살코기를 다 발라
양념갈비 굽더군요...
간장냄새 뒤집어쓰며.
뼈는 갈비탕.
금요일에는 해산물 세일 하구요.
하여간 웨이트로즈는
세일템 담고
세일 중을 만난다면
플라스틱 통이라
본국 돌아갈 때 선물하기 좋은
발사믹 글레이즈입니다~
웨이트로즈 브랜드력도 있으니까요.
서울 살 때
쿠알라룸푸르 여행 갔다가
(말레이시아가 영국 식민지였죠)
웨이트로즈 매장에서 제가 정신줄 놓았더랬죠 ㅎㅎ
우리가 익숙한 잡곡 사기 어려운 런던에서
색색깔 퀴노아는 반가운 존재:
디저트 추천:
영국인이 많이 먹는 디저트 Trifle.
밑에 잼(compote) 깔고
스펀지 비스켓 깔고
커스터드 깔고
크림 얹은 거라...
식후에 몇 숟가락 들어가는 편 ㅋㅋ차마 가볍다고는 못 하겠...
커피도
마이크로 lot 아니더라도
그런 기분으로 살 수 있는
소포장들이 한가득.
바우처 쓰느라 £50 써야 할 때
하나씩 사는 화장품...
Neal's Yard가 한 번씩
얼굴용도 세일 해요!
치약칫솔은 좀 비쌈.
Waitrose가
대중적 백화점 John Lewis의 슈퍼잖아요.
종종 존루이스 생활용품이
특가로 몇 개 나와있더라구요.
2년째 런던 생활 세간살이 마련 중이라
#오늘의영어
Nibble은 입 심심하지 않게 조금 먹는 모양새의
동사입니다.
The rabbit was nibbling on a carrot.
이걸 명사로 만들어서
식당 메뉴에도 보면
안주거리로 조금씩 나오는 걸
Nibbles 라고 표현하기도요~
마트가 일찍 여니
도시락 필요한데 못 싼 날
감사했던.
여러분의 웨이트로즈템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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