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런던 엄마 생활

[영국 가드닝] Hampton Court Palace

반응형

음식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Year 4 마지막 텀에
학교 Gardening Club을 들었습니다.

우리 모녀의 영국 생활
버킷리스트 최상단에 있는 게
텃밭 가꾸기에요.
오늘은 런던 근교 햄트코트팰리스의
궁중 Kitchen garden을 찾아 왔습니다.

8월 중순이에요. 담벼락따라 희소한 수국이 피어있고, 6월이 절정인 장미밭은 아주 끝물이네요. 초가을까지 피는 Rosa Grace 'Auskeppy'가 남아 있습니다

붐빌 소지가 있는
Magic Garden 놀이터로 직행하여
남매는 tag 몇 판 하고
신발던지기 하다가
1시간짜리 세션의 남은 짜투리 동안
기차 타고 오느라
들고 나온 책을 마저 읽네요.

당대 유럽 최고였다는
텃밭 구경 가자~
300년도 전에
이미 온실도 있었대요.

돌담 끼고 볕 좋은 쪽으로
복숭아, 살구 등
tender fruit 과실수가 있었다고 하구요.

17세기 텃밭 복원

18세기에 Hampton Court Palace에
왕실이 더이상 거처를 두지 않으면서
관리가 되지 않아
빅토리아 여왕이 텃밭 가꾸기를 관두고
그냥 정원으로 쓰이다가
근래에 다시 18-19세기 품종 보존 기치를 걸고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꿈의 텃밭
이게 아스파라거스 더라구요!

한 켠에는 pumpkin patch.

저희도 지난 2년
시도해봤는데 잘 안 되었어요.
이제 플랫에서 주택으로 이사 왔으니
올해는 농부 놀이 제대로 해보려구요~

기념품 가게에서 참 많이 팔아요. Seed bomb은 찰흙에 씨앗을 호떡 처럼 넣어 땅에 떨어뜨려 놓으면 싹 돋는 거더라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