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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Year 4 마지막 텀에
학교 Gardening Club을 들었습니다.
우리 모녀의 영국 생활
버킷리스트 최상단에 있는 게
텃밭 가꾸기에요.
오늘은 런던 근교 햄트코트팰리스의
궁중 Kitchen garden을 찾아 왔습니다.
붐빌 소지가 있는
Magic Garden 놀이터로 직행하여
남매는 tag 몇 판 하고
신발던지기 하다가
1시간짜리 세션의 남은 짜투리 동안
기차 타고 오느라
들고 나온 책을 마저 읽네요.
당대 유럽 최고였다는
텃밭 구경 가자~
300년도 전에
이미 온실도 있었대요.
돌담 끼고 볕 좋은 쪽으로
복숭아, 살구 등
tender fruit 과실수가 있었다고 하구요.
18세기에 Hampton Court Palace에
왕실이 더이상 거처를 두지 않으면서
관리가 되지 않아
빅토리아 여왕이 텃밭 가꾸기를 관두고
그냥 정원으로 쓰이다가
근래에 다시 18-19세기 품종 보존 기치를 걸고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한 켠에는 pumpkin patch.
저희도 지난 2년
시도해봤는데 잘 안 되었어요.
이제 플랫에서 주택으로 이사 왔으니
올해는 농부 놀이 제대로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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