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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William Morris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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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동쪽 꽤 외곽에 있습니다.
윌리엄 모리스가 어렸을 때 살았던 저택이래요.

Blue Plaque에 모리스 뿐 아니라 이 집과 주변 땅을 기부채납한 인물까지. 그래서 William Morris Gallery는 Lloyd Park에 위치하게 됩니다

벽에 매달린 사진은
특별전이더라구요.

윌리엄 모리스의 인테리어 회사가
교회를 고객사로
스테인드 글래스도 활발하게 제작했더라구요.
아래 잘라먹힌 디자인은
Minstrel, 중세의 음유시인이래요.
접시 아님 주의
전시물을 보면 중세를 동경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저택이 자가이 계층이 Middle class이군요...옥스퍼드 나왔어요

19세기 산업혁명으로 진행되고 있는
양산화 트렌드에 반대해
순정한 소재
성실한 손작업을 부르외치며
모리스 상회를 운영한 William Morris가
사회주의자였다는 사실.
빅토리아 시대의 소셜리스트가
좀 다르긴 하더라도

납품을 리버티 백화점 급에 밖에 못 할텐데, 대량 생산 않고는 Art for a few는 너무 요원하다는 간극은 어찌했는지 전시물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모델로 만난 여자와
한 눈에 사랑에 빠져
상이한 사회 계층 극복한 결혼을 했는데
절친/동업자 Rosseti와 불륜했다는...
그럼에도 (윌리엄 모리스 사진으로 우리가 아는)
노년까지 살아 죽을 때까지
결혼 관계 유지했다네요.
아래 작은 데셍이
아내가 모델이 되우 준
배에 오르는 트로이의 헬레나로 추정한답니다.

공공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이 PC방인 어린이들...
제지시키고 여러 체험 코너를 이끌었네요 ㅋㅋ

아이들과 오기 의외로 좋았어요!
특히 아래 사업하기 게임에서
어린이들 잔뜩 돈독 오른 동안
부모는 아름다운 것 걸린 공간에서
담소 나누는 서로서로 즐거운 시간 :)

박물관 내 사람 없는 날(aka 날 좋은 때)에 와야 뒤에 기다리는 어린이 없이 실컷 할 수 있겠네요. (비 오면 밖에서 놀던 이들이 모두 실내로 들어오니...)

Morris & Co가 가구도 만들었군요.
William Morris의 사상과 작품이
Arts and Crafts Movement를 주도하고
학문으로서 순수 미술과
실생활의 응용 미술 간
경계를 허무는
Art Nouveau에 영향을 미쳤죠.

너무 예쁘죠

아이들 색칠하는 동안
교회에 걸리는 12개월 달력 그림 재미나게 봤네요.

짐에 낫 들고 지금 한 잔 걸치시는 중?
밀도 보리와 같이 11월에 씨를 뿌리네요, 그래서 영국 여름 알러지를 Hayfever 라고 한다구요

전통 영국 민가에
신혼집을 꾸리면서
(the Red House)
인테리어 회사까지 차리는 걸로 이어진 스토리.

촛대도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디자인 해 준 것

시댁 벽지가
옆의 초록이라네요^^
이번에 시부모님 집 정리하면서
창고에 조금 남아 있는
벽지를 가져왔대요.
언젠가 그 포인트 벽지 잘 발라진 걸 보고 싶네요!

제작 도구가 깔린 방에서도
참 오래 놀았습니다.

게임 다하면 다음 방으로 넘어 와, 딸~
서너 시간 거뜬하게 보낼 수 있겠죠 :)
시연 프로그램도 비싸더라구요
the sister I never had ㅋㅋ
인도 전통 woodblock printing에 영감 받아
우리도 디자인 해보고

하노이 살 적에
UN국제학교 Spring Fair에서
쪽염색 시연하는 것을 봤어요.
언젠가 하노이를 다시 가면
꼭 들릴 곳이 Indigo Shop.

인디고 공방에서 샀던 동전지갑을 런던 와서 2년째 매일 잘 쓰고 있습니다. 집열쇠와 함께 항상 주머니에 쏘옥

Lloyd Park 한바퀴 즐기고 가세요~

장터도 열리고 음악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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