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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놓치는 런던] Museum of th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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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와 살림이
관심 공집합이라면
빼놓지 말아야 할
Museum of the Home 입니다.
(월요일 휴관 주의~)

힙한 후 조용해진 주중 아침의 Hackney


학부모회 월례나들이로
<Christmas through the ages(변천사)>
매년 준비하는 상설전(무료) 보러 온 후
(겨울에 런던 오신다면 꼭 보세요!)

책으로만 접했던 서구의 크리스마스 명절 이모저모를 눈으로 볼 수 있었어요

영국 휴일 Boxing Day 의의


거대한 인형의 집에 들어 온 듯
몰랐던 크리스마스 풍습들!


2021년 겨울



이후 아이들과 한 번 더 오려고
벼르던 박물관이에요.

아이고 멀다, 도착
벤치에서 따뜻한 차 마시고 갈게요

둥지를 틀고 있는 건물 자체도
외국인의 눈에 참 특별합니다.
300년 넘은 Almshouse에요.
간혹 길을 걷다가 팻말에서 보게 되는데
빈민 구호소란 뜻.
영세민에게 무상으로 지원되었던 주택

그래서 학교, 병원 마냥 긴 복도형 전시 공간이 되었습니다
무상임대되던 집도 시장님 직관할이면 벽돌 한장한장 탄탄하게


들어 가 볼까요?

짐짓 이게 머지 싶지만...
영국적 그림, 멀티미디어 등 갖은 툴로 '살림과 문화' 즉,

집을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앤틱 시장에서 보이면 사고 싶은 템들...

설탕 집개(tongs)를 놓고
이 작물의 영국 공급 과정을
묘사해 주는
이 박물관의 일견 쉬운 안내문들이 좋습니다.

글도 아이들 눈높이로
물건의 역사적 의의 유추하는 연습!
생산년도가 2차세계대전 중이라 수급 문제로 부품이 다르다는
유구한 빈대와 전쟁의 역사
어린이들은 가족 오락에~ 🤣
설을 앞두고 있어 뉴이어를 어떻게 쇠느냐는 poll


집안 집기의 모든 것에

IKEA 책장이 당당하게 들어가네요 ㅋㅋ 아이는 전화기가 신기한가봅니다 (초2-1 국어교과서 '설명하기'에 나오더군요)

저는 영국 와서
열쇠를 아직 사용한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18세기 전까지는 문을 열어 놓고 산 셈...그러고보니 우리나라의 도아락 변천사가 궁금하네요
설명 하나하나가 영국 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제게는 꿀잼 (Kid still trying to get the phone to work)


기념품샵이 실합니다.
박물관 투어, 워크샵 등으로 오면
당일 할인도 되요~

Crafty ♡
런던 동부사에 대한 책들
국민술 Gin의 이모저모
TK Maxx에서 저 tin box를 샀었는데, 여기서 보네요. 아들의 memory box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길 Kingsland Street이
베트남 타운이에요.
쌀국수 한 그릇 드시고 가세요~

Pho Bo
짜죠 (북부 베트남명은 달랐는데, 이제 기억이 안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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