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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시 준비

[대영박물관투어] 파르테논 조각, Roman Bri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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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간대별
각 전시실마다 무료 투어가 있는데
(Eye opener tours)
자원봉사자가 하기에
당일에 인포 데스크에서 문의하면 됩니다.
오늘은 딸아이와 Roman Britian을
들을 수 있었어요.

지도부터 보실게요

왕좌의 게임에 모티브가 되었을 Hadrian's Wall

로마 제국 지도 처음 본 우리 딸.
학교에서 머 배우니

로마 황제는 《Trials of Apollo》에 나와야 암ㅎㅎ 영국이니까 이분 더해주자 : Hadrian


할머니 가이드님께서
primary school days에
본인이 상상한 로마인은 백인 남성이었답니다.
하지만 제국의 광대한 영토와
(충성만 하면) 피부색과 종교는 문제 되지 않았던
로마의 개방성을 생각할 때
실제 그 시대 지배계층은
백인 일색이 아니었을 거라 합니다.
예로 Hadrian's Wall 인근에서 발굴된
아래 상의 원 주인은 은퇴 후
May I go home now 했을 때
home이 알제리아였다고.

투어를 해야 비로소 보이는 디테일


로마 시대 영국의 신격체를 살펴 볼까요.
똬리 튼 뱀이
로마의 신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네요.
뱀이 불결해진 것은 기독교가 전파 된 후라고 합니다.

우리 마드리, 아담과 이브 이야기도 모르는구나 🥹

우리 딸, 그리스로마 신은 많이 알지.
Percy Jackson 탐독 해서 ㅎㅎ
이 은쟁반(lanx가 라틴어로 그릇이래요)에
나오는 아폴로와 아르메티스 남매의
엄마와 이모.
그리고 주요 인물은 Minerva.
내게는 이명박 정권 때 잡혀간 그 자

9살 소녀가 찾았다는 사실이 신박한 우리 딸


영국 토속 신도 있었대요.
미네르바를 본 따
숭상했던 것 같은 지혜의 여신.

사람들이 가져다 바친 물건의 급으로 보아 많은 사랑 받은 여신이였던 것 같다고


이제 4세기까지 왔습니다.
The Roman empire is crumbling at the edges.
그리고 새로운 믿음 체계가
전파되고 있죠.
그리스드교.

밟고 다니는 바닥에 예수를 묘사했다는 게 크리스챤은 하지 않는 것인데, 워낙 초창기라
예수님으로 추정하는 까닭은 머리 뒤로 X와 P자


영국 학교에서는 라틴어를 배웁니다.
잘 하면 소수 정예 추려서
내침 김에 그리스어 반도 편성된대요.
S군 형이 그리스 식당에서
"Wow I can read this"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읽혀서 놀래더라는...
서양 문화의 근본이라고 해둡시다.

로마 시대에
한 자리 한 친일파 매국노 영국인들은
매우 부유해질 수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은식기 세트들.

출토 과정을 딸은 재미있게 듣더군요.
역시 이재에 밝을 준비 하고 있는 아이.
한 농부가 밭을 갈다가 쟁반을 찾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마다
광을 내서 벽난로에 올려 두었죠.
명절 맞아 찾은 손님이
범상치 않은 물건인 듯 하다고
신고하라고 했답니다.
20세기 초 그 시절만해도
정부가 그냥 몰수했대요.
이제는 법이 생겨
최초 발견자와 땅주인에게 보상금이 주어진다고요 ㅎ


마드리 왈, 자기랑 동생 이라고 ㅋㅋㅋ 알긴 아는구나


***
자 이제
변방 영국 말고,
아테네로 가보겠습니다.
Parthenon Marbles 18번 방으로.

일견 비어있는 느낌이지만
아테네 언덕의 신전이라고 상상해 보자...

학기 중 평일 누리는 11+ 수험생 🥹


요즘 어린이 시사에도 워낙 자주 나와
딸이 궁금해 했어요.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
로제타 스톤과 함께
대영박물관에서 가장 회자되는
전시물이죠.

무엇을 설명하는가 보다 무엇을 설명하지 않는가

19세기 초
외교관 Lord Elgin이
고대 대리석 조각상을
어찌 스코틀랜드까지 운송 해
빠져 나갈 때
그리스가 주권 국가가 아니었더라구요.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것은
몇 십년 후입니다.
엘긴 경은 유물 반출에 대한 허가증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Pediment란 :
Pediment의 삼각형 모양으로
동쪽에서 해신의 말이 기운차게 나타나
삼각형 반대 끝 서쪽에선 지쳐 있는^^; 18C 오리지널 체스판 Knight의 모델이었대요


아래에 17세기 투르크 족 침략으로
파르테논이 화약 창고로 전락해
발생한 불운의 폭발로
파르테논의 지붕이 날라가고
조각상들도 무너져 내려 앉아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듯요.
그럼 엘긴 경이 뜯어 온 게 아니라
주워(?) 온 것이 되니까...

민족정신 운운하는 그리스.
적법하게 사 온 조각이라는 영국...
우리 딸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어린이답게 정의에 불 타
어여 돌려줘야 한다네요 ㅎㅎ


페르시아를 무찌른 아테네 청년들

예민한 정치적 이슈 잠시 접어두고
파르테논 이야기만 해볼까요.
동양과 전쟁에서 승리한 아테네.
그리스의 여타 도시국에게
지켜줄테니
비용을 대라고 합니다.
그렇게 모인 자금으로
Athena를 모시는 신전을 지었대요.

이 분

앞서 본 이 올리브오일 담은, 아테네 그려진 암포라가 상품으로 나간

축제일에 바칠

소도 몇 마리 보이고
여신상에 새로 두를 옷감도

좌상은 일어서면 out of frame
너무 크지요.
등치들은 신입니다~

들고 있는 용품이 재미난데, 그리스관에서 방금 보고 온 와인 사발과 incense


Centour는
해리포터에서도
퍼시 잭슨에서도
높은 지혜를 지닌 스승인데
여기서는 왜들 이러고 있을까요.

그리스인을 상대로 말이죠

Centour가 술 마시면 쓰레기래요 -_-

Eye opener tour는 40분입니다.
딱 좋아요~


***

출처 : The Week Junior '24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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