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홈페이지에
11+ 샘플 페이퍼 올라와 있는 걸
출력해 풀었습니다.
역시 본즉 가장 수준 높은 문제네요.
게다가 미국 작품에 허 찔리는 너낌.
지문을 읽으면서
형광펜으로 칠하라고 하는데
(준비물 : 형광펜, 펜, 자가 있어요)
저희집 열살에겐
무리한 요구더군요.
좀 더 일찍 훈련을 할 껄, 싶기도 했어요.
입모아 문과에 강한 학교라고
하는 만큼
문제가 요구하는 텍스트 분석의 수준이
타 학교와 비교 불허...
아이가 처음 받아 들고는
무얼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형광펜 들고
쓸거리를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게에서 헨리에타 바넷 2차 영어 시험이
GCSE 수준이냐 아니냐 하던데...
어려워도 그 정도는 아니라는 중론인 듯요.
4번도 당황스럽지만
vivid 하다
lengthy 하다
골라 잡아 쓸 몇 가지 문투 설명어를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기도요...
5번도 territorial 같이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어휘력의 아이가 있는 거겠죠...
우리 애는 아니네여...
Highgate에서는
Association을 적으라 하는데
애가 "What are associations?" 하더니
그래도 Implication이 머냐고는 안 묻네요...ㅎ
학교에서 비유, 의인화 등
literary device를 많이 배우더라구요.
주관식 문제에서도 그 중 하나 골라보라고 했습니다.
네 안에도 쓸거리가 있는 거야~
작문은 두 가지를 하네요.
1번은 <지문 이어 쓰기>
주관식 마지막 문제와 잘 이어지네요.
(시험 문제 마음에 듭니다...)
한편 우리 아이는 아직 지시대명사 사용도
온전하지 않아요...
박쥐 묘사가 아쉽네요.
앞서 주관식과도 이어지죠.
(문제 좋다니까...)
아이도 박쥐의 echo location 을 담을까 하다가
팩트 틀리게 쓸까봐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럴 땐 동사를 bounce로
한 마디만 넣었어도
과학까지 안 가더라도
네가 박쥐의 초음파를 고려했다는 걸
표시할 수 있겠지~
이이의 열살 인생에서 모든 걸
끌어 모아야 하네요.
(런던의 이런 어린이 액티비티에
참 많이 다녔는데
하필 큰 애 안 데려 갔던 날 주제가 박쥐...)
https://m.blog.naver.com/jinverly/223249553716
2번은 <논술>
서론 본론 결론은 있는데
논거가 분명하진 않음...
***
수학은 '23년도 실제 시험이
학교 홈페이지의 샘플만큼
어렵지는 않았대요.
답지는 없음 주의 -_-
수학은 보습소에 맡겼습니다.
제 풀이에 자신도 없고...
기출 문제 수학 답지 필요하신 분
뎃글 남겨주세요~
나름 크라우드 고민된 답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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