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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시 준비

[런던 문학 기행] City of London 기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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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교 Specimen Entrance Examination
to join First Form(11+) 입니다.
이건 답지가 있더군요.

지문은 찰스 디킨스 《두 도시 이야기》도입부.
런던 18세기 후반 시대상 소개하다가
마지막에
밤길에 Dover행 우편 마차 막아서는 부분.

저도 학부 때 <19세기 영문학> 시간에
한 학기의 절반 할애해서
《Tale of the Two Cities》했는데
중간고사 문제가
소설 지문에 단어 뻥뻥 뚫어 놓고
채워넣기 였어요ㅋ
시험 문제 내기 참 쉽죠잉

영국 본토에 오니
10살짜리가 푸는 문제의 퀄러티가
이리 좋으네요...

답 : C

아직도 순수뇌로 D라뉘 🙉
그래도 실전 시험 2번 겪으면서
글의 Language 분석이
어떠한 답을 원하는 건지
슬슬 파악되기 시작한 듯 합니다...
너무 늦었다


답 : B

Mutinity(선상 반란?)는
해군력으로 세계 제패한 영국의
이야기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우리 어린이는 처음 들어 봄.
손님인 탑승객이 Mutinity를 일으키진 않지.
여기서는 수레 끄는 말 (의인화 덤)

📜 Note to self
《Mutinity on the Bounty》
어린이 버전 있는지...

답 : B

3번 틀리는 것과
유사 맥락의 아기스러운 마음가짐 😮‍💨


고전하며 읽었지만 합격선!

엄마도 모르는 어려운 단어.
'this'가 앞 문장을 받는 다는 걸
느끼면서 읽는 아이가
뜻 유추에 성공
할 수 있는 문제...


작문 문제는
위 마지막 부분을
(무엇이 다가 오고 있는 건지
파악 안 되는 애들도 있을텐데...)
이어 쓰기 :



디킨스는
한국나이 초4가 읽어 내기
너무 어려운데
그래도 독해 문제는 풀고
연관 글짓기도 하니 대견합니다.


도서관에서도 Charles Dickens 찾으면 반가워하구요. 반가워만~
디킨스가 지필을 완성하지 못하고 죽은 소설은 미스테리라며, 자기 그거는 읽을 수 있을텐데 아쉽다며 ㅋㅋ



런던 사는 즐거움

소설을 즐기진 못해도
지문으로 거의 다 다뤄본 듯 하니
내후년에는 £25 들여 투어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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