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더 크라운> 시즌 1
여왕님 동생 마가렛 공주가
사진사와 결혼 할 때
그가 어머니와 차 한 잔코자 만나
엄마는 저 장가 잘 보내는 거밖에 몰랐죠,
했던
그 Lord Snowdon의 조부네 구경 갑시다.

인기 정치풍자 잡지 <Punch> 삽화가
신혼부부가
입주하여 평생을 인테리어 하며 살았던 집.
슬하에 1남 2녀,
시집 잘 보내 Countess된 딸이
부모님 사후에도
집을 보존코자 노력하여
오늘날 우리가 몇 천원에 관람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당대에는 하인들이 이용하던
반지하 출입구로 들어가야 해서
라이튼 경 스튜디오+집을 보고 온 직후
인상은 '작다,' 지만
영국 주택집은 좁고 긴게 뽀인트 ㅋㅋ
못해도 반포자이 90평형은 되는 집.
실망하지 않으실거에요-

가족사 영상 보시고
(조부 시절 pantry가 있던 방,
이 반지하층에 박물관으로 개관하면서 없앤
부엌이 있었죠...)

저 뒤로 난 문 열고 나가면
정원이냐 여쭈니,
직원님 긍휼하게
"이 길은 Middle class 주택가라
이 마당은 하인들 집안일 하는 공간이었두요.
(이 집의 경우
세대주님이 만화 밑그림용 사진 찍기도 했고)
이 윗길이 Upper middle class라
뒷정원이 있지요"
아..........ㅋㅋㅋ

뒷문 바로 옆에
(영국에서 집 알아 볼 때 중요한 👆)
1층 손님용? 변기가 있는데

이용 후엔
하인이 세면대를 기울여 물을 뺐습니다-
이렇게 1층에 변기+세면대 넣는 게
당시 귀족집 유행이라 재빠르게 따라하셨다고~
Ground floor에는 :






이제 영국식 층수 세는 방법으로
1st floor 전체가
빅토리안 가정집의 심장 Drawing room 입니다.







꼭대기 층, 하인 3명의 방.
딸의 싱글 베드보다 작은 침대에
3명이 엉켜 잤다고 합니다 ㅎㅎ
상속 받은 손녀딸이 손님방으로 개조하면서
윌리엄 모리스 벽지를 발랐대요.

하인들 방 옆에
세 자녀의 Nursery 였던 방을
(디즈니 피터팬 생각해주세요)
모두 장성한 후
작업실로 사용 :




더 유명한 Leighton House와
joint ticket으로 사서
들러리처럼 여겨지는 집인데,
외국인 입장에서는
오늘날에도 영국 가정들이
유지하는 집 구조를
좋은 컬렉션과 함께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집은
여기, Sambourne House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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