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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시 준비

[런던] 피아노 교습, ABRSM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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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립음악원에서 주관하는 급수 exam을
나이가 찬 만큼
Grade 1과 2 건너 뛰고

바로 Grade 3를 보기로 했어요


대면으로 신청했습니다.
녹음은 안 틀릴 때까지
다시가 가능하다던데
내가자신없어서
당해도니가당해라
진짜로당하고나옴ㅜ

응시료가 £78더라구요! (그리고 뒤로 갈수록 비싸지는 원리ㅋ)


준비 기간은...
매주 월요일 하교 후에
학원에 다녀 옵니다.
벌써 이렇게 1년 넘게 다녔네요.
런던 오면서 이어가지 못했던 피아노,
11+ 인터뷰들까지 다 끝나고
재개했었어요-

이른 저녁을 후다닥 먹고 나오는데, 피자 매대가 서자
한 판 더 먹고 들어 갈 수 있는 사춘기 배 ㅋㅋ



그렇게 피아노샘과 3곡을 준비했습니다 :

시험 한 달 전
시험 1주일 전

Scale 교재도 하고
Theory도 다루길래,
이걸로 얼추 준비 된 건 줄 알았지...


시험 보러 왔어요~ 로마시대 London Wall이 있는 곳!

대기하다가 들어 가서
시작 전에
10분 정도 practice time을 주나봐요.
준비한 3곡은 잘 쳤는데,
대면에서는
그 외에도 몇 가지를 물어 본대요.
Scale에서 준비가 안 된 것도 해보라 하여
1차 당황하였고
(보통 교재에서만 시킨다는데
치르지 않은 Grade 2 교재 내용이었을까도 싶...)
Site reading과 Oral도
연이어 제대로 못 한 기분이었나봐요.
시무룩 해서 나왔습니다.
아이고...

엄마가 더 챙겨 줄 걸, 미안하네...
베프 아나는 이번 주 금요일에
grade 6 시험 본다고
사립 먼저 부활절 방학 들어 간 한 주
놀러 나오지도 않고
연습 매진한다던데
이 엄마는 방학하자마자 월요일에 잡아 벌이고;;
여러모로
내가 잘못 했다...


결과는 3일만에 나왔어요!

다행히도 패쓰 ㅋㅋ

Grade가 올라 갈 수록
Oral이 진짜로 어려워진대요.
ABSRM 오럴 시험 연습용으로 나온 책을
음원 들으면서 연습해야 된다고 하네요.
Site reading도 책 사서
매일 조금씩 하라고 권해주셨습니다.
룰은 애초에 처음 본 악보를
완벽하게 할 수 없는 거니
기본음, 리듬 치면서
틀려도 그냥 가는 거래요...
틀린 거 고치느라 다시 하면 더 감점...
엄마가 다음엔 더 잘 봐줄게ㅜ

아이가 아무래도 시험은 부담되나봐요 😅
학교 친구들에게서 듣고 와서
이 다음은 4 건너뛰고
1년 뒤에
Grade 5 이론과 실시 보겠다네
요 ㅎㅎ
선생님과 이야기해보자...

방학 동안 기초 다지기, 답지 따로 파는데😑 유툽에 같이 채점해 주는 쌤 영상 보며 메기고 있어요



Grade 8까지 있고
pass, merit, distinction 중
차등적으로 가장 높은 디스팅션 받으면
영국대 입학공동시스템 UCAS에서
가산점 30점 생성된대요~

옥스브릿지 입시에는
의미 없다고 하지만
딸 앞날 어찌될지 모르고
또 안 하겠다고는 안 하니까,
데리고 다녀 줍니다 ㅎㅎ

재능소질 이런 건 없고, 하기 싫어는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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