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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니 육아영어

대림미술관 하이메 아욘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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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차 관람

여름철 반포자이 Social ground zero

집앞 카약장에서

만난 아랫집네와

이튿날 #대림미술관 Jamie Hayon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설명 중인 아랫집 엄마/여고 선배

전시 제목은 중의적이었겠지만

Serious는 Very란 뜻으로도 사용된다는 사실 :)

#영어블로그

주차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기에

아침에 #타다 부르려 하였으나,

비가 부슬부슬 조금 내리는 탓인지

잡히지가 않아서

결국 운전대 잡고 출발.

남의 카시트에 탑승해 본 Yoyo가

Won't budge 하는 등

아이들과 출발하기까지 일단 험난...

 

#엄마영어 #동사를많이알아야함

그래도 간만의 한양나들이에

즐거운 길이었습니다.

도착해서는 아이들 간수에

에너지의 80% 소진.

 

#디뮤지엄 <I Draw> 전시회에서도 느꼈지만

대림미술관측은 아이 동반 엄마에게 민감합니다.

어린이표값을 올리는 것도

미취학 관람객을 줄이는 방법이 될텐데...

아이들표는 네이버에서 2천원에 샀고

어른표는 아랫집 엄마가 소지하고 있었어요.

스페인 산업디자이너 Jamie Hayon의

Retrospective

디자인 전공의 아랫집 엄마와 올 수 있어 좋았고

서울에서 끝나기 전에 올 수 있어 기뻤습니다.

(아랫집 엄마는 놀라운 우연으로

저의 울산여고 선배이기도...ㅎㅎ)

 

디자이너는 마드리드라는 도시가 선사하는

자유로운 유년기에

본인의 감각적 성장을 credit 하고 있네요.

Anything goes.

안 되는 건 없다는 표현이죠.

우리 아이들은 참

안 되는 것 천지인

동네 분위기 속에서 자라고 있는데...

그게 아쉽네요

#대림미술관옆카페 서촌 H-Lounge에

아이들 손 씻기고 앉아 점심 했습니다.

Authenticity보다

Brunchability를 생각하는 곳~

Yoyo가 옆 테이블에서 먹는 것을 본

샌드위치를 주문해 달라고

떼 쓰는 것을,

#아이입맛 아닐 것을 간파한 엄마가

계속 안 된다고 하다가

아이가 포기를 안 해

결국 추가 주문한 #카프리제샌드위치 까지

엄마가 끝내려니 배빵.

그냥 처음부터 본인 바라는대로 해줄걸.

아직도 제 아들을 이리 모릅니다.

남산을 넘어

다시 반포대교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데

오전의 비가 개인

하늘과 강이 참말 예뻤습니다.

2. 2차 관람

육아휴직한 신랑이

점심약속이 광화문이라고 한 날

따라 나섰습니다.

대림미술관표 안 버리고 챙겨두길 잘 했네요.

그가 좋아할 것 같은 전시였어요.

하지만 기념으로 그의 사진 한 장 남김

#대림미술관 #디뮤지엄

사진찍기에 여념없는 이들이

Distracting 하고 Annoying 했던 지라

저도 주의를 했습니다.

(제 베트남향 #겔럭시노트9

사진기가 찰칵소리 나지 않는 무음이기는 합니다만)

Wonderful, Winter Wonderland의 Wonder를 '수상한'으로 옮긴 게 못내 아쉽네요

1805년 트라팔가르 해전을

거대한 체스판으로 형상화한 작품은

본래 런던 트라팔가르 광장에 설치되었던 것으로

당시에는 각 Piece에 바퀴를 달아

Interactive 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관중과 상호교류 가능하도록'이라고

번역하면 느낌 죽는 단어지요...번역 맡은 사람은클레임 방어를 위해토씨 하나 빼뜨리면 안 된다는압박을 느끼지만,막상 소비자가 되어서 읽어보면이 정도는 원문으로 남겨둬도모두 알아먹는데,아쉬운 번역이 많더라구요.

잘 안 샀다, 셀프 토닥. 살림 늘리지 말자는 모토로 쇼핑에 임하자고~

전시가 곧 끝나가

굿즈 할인한다는 소식에

한번더 걸음하기도 한 것인데

#종이화병 고민하다가 말았습니다.

병을 그냥 감싸는 거라길래.

저는 거기에 바로 꽃을 꽂는 건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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