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lin Pass 연간권과
Jubilee Line이 합이 좋네요~
멀린社가 개발해 놓은
사우스 뱅크 구역에
Westminster 역으로
한번에 빠르게 가집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j3Epz/btrsDRnr0yb/deQlztiHjX6RBftquKO9h1/img.jpg)
아쿠아리움만 3번째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NZHh/btrstKxlQUv/IoUdDyEwuXpmfsyyl7Ino1/img.jpg)
SEA LIFE가 영국에 7군데 있고
그중 하나는 Sanctuary이네요.
저희가 간 곳은 SEA LIFE London 입니다.
처음 왔을 때
입장 줄은 거의 없었어도
내부가 워낙 협소해
코로나포비아 발동했기에
일요일 개장 시간에 맞춰 다시 왔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9RLFE/btrotlNF4cY/BngroTNxKI1Z8GWbySLa4k/img.jpg)
티켓 판매소는 별도로 있고,
미리 예약해 오면
입구 밖에서
직원이
Timed entry 시간대를 눈으로 확인하고
안에서는
메를린 연간권 바코드를 스캔합니다.
협소한 실내라 수용인원
꼼꼼하게 확인하네요.
![](https://blog.kakaocdn.net/dn/bnBRU3/btrotl1cfvV/QKgTVhHpMxABueJA4esLZk/img.jpg)
Shipwreck 구역에서
상어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면
과감하게 건너뛰고
계속 가다 보면
같은 탱크를 위에서 내려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XLWR7/btrsWKO94Xj/hXmoNRCifsY0FEGR5HVGRK/img.jpg)
토크도 재미있어요!
"Have you seen a shark skeleton?"으로
포문을 엽니다.
없는 게 맞아요.
상어는 두개골에 치아 외에는
모두 연골이라고 합니다 *-*
Shark skeleton은 존재하지 않는 것!
이 수족관에 오게 된 Black tipped shark
한 마리의 사연도 들려주십니다.
어느 아주머니가
Catfish 라고 데려 온 물고기가
식욕이 너무 좋더랍니다.
몸집도 자꾸자꾸 커져
어느 날은 어항이 깨졌대요.
하느 수없이 이곳에 데려왔는데
직원들은 한눈에 알았다죠.
That is no catfish.
![](https://blog.kakaocdn.net/dn/RwQLP/btroCwVgbYo/O5XLkKeZRQ6l7zDuW0My10/img.jpg)
한국에서는
코엑스와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가보았는데
수족관이 존재할 수 없을 것 같은
탐스강 South Bank의 County Hall 건물에
위치해서인지
통로가 좁습니다.
꼭 사람 많을 때는 피해서 와야 할 곳.
Merlin Entertainments社가 인수했을 때
이름 있는 건축가가 reroute 했다고 해요.
![](https://blog.kakaocdn.net/dn/dHFEsI/btrt3fg2GEW/om5K6KedAIkF2ULYjG3Fc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OS6GV/btrHEXfCJBg/0ytgrMdDmyr8SCSaJ3k5L1/img.jpg)
영국의 탐험(수탈) 역사를 반영하는
구획이라,
조금 더 재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아이들과 Easter Islands에 대해
찾아보고 가야겠어요.
아쿠아리움 상어 탱크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모아이상은 모두 replica이고
영국이 실제로 19세기에
남미에서 이고 지고 온 상은
대영박물관에 있습니다.
반환 요구가 있다고 해요.
저희 둘째는 수족관 바닥의 skeleton이
진품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만...
![](https://blog.kakaocdn.net/dn/Hspwc/btrHEe9KnKy/nQkXLIXUT14g3fiKBLo6z1/img.jpg)
거북이
![](https://blog.kakaocdn.net/dn/qpkxY/btrozxN0CVw/Coe8LLXeBQqE8ebHVMm4Z0/img.jpg)
동물원 등에서 흔히 보는 훔볼트 펭귄은
실제로 적도 근처에 살아서
영국에서 야외 생활에 적응되어 있대요.
이 펭귄들은 남극 출신입니다.
야생에서 잡혀 온 펭귄은 없고
모두 영국 어드매에서
breeding을 해서 왔다고...
이 아쿠아리움에서 성공한 첫 케이스는
2014년이었는데,
Gentoo Penguin은 매우 까다로워
환경에 백퍼 만족해야
종족 번식을 한다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오전 첫 타임과 이른 오후에 오면
펭귄을 볼 수 있어요.
다른 시간대는 펭귄 구역을
청소/점검하고 있는 스텝을 볼 수 있습니다ㅎ
관람객에게 다가올 만큼
노는 걸 좋아하는 동물인데
Captivity에 살고 있는 게
안 되었기도 합니다.
펭귄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까닭은
빙하 감소, 먹이 감소와 함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부유해 온 플라스틱을
꼴깍 삼키는 일이 잦대요.
![](https://blog.kakaocdn.net/dn/zbfYM/btrox1hTGk4/ZzEaWUdXE0lPULfETpDAA0/img.jpg)
해파리 게임 여러 판 하고...
![](https://blog.kakaocdn.net/dn/0Hw2B/btroDgLxDtP/2KmxjZY8R5h7kYKmEvDdg0/img.jpg)
마지막에 벨루가는
화면으로 만납니다.
언젠가 탐스강에 벨루가가 출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통 벨루가 생각뿐인 우리 아들은
실망스럽겠지만...
Cetacean(고래목) 동물을
Captivity에 두지 않기에
상하이 아쿠아리움을 인수했을 때
Sanctuary를 찾아 풀어주었다는
이야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면
인수 후에도 상하이 벨루가쇼가
지속되었다는 전언들이 있어요...)
아이들이 이 부분을 이해하도록
영화 《Free Willy》를 한번 같이 봐야겠어요.
제 유년기의 최애 영화!
전성기 마이클 잭슨의 <Will you be there>도
들을 때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https://blog.kakaocdn.net/dn/n4eXX/btrsSvyFMOe/EZZ7dDtRBmfDhbGNMr0FDk/img.jpg)
Year 4 큰아이는 이제 아쿠아리움을
좀 지루해하기 때문에
나들이 때만큼은 본인 휴대폰 들고 나오는 걸
허합니다.
사진과 영상 찍는 재미로 따라다녀요.
![](https://blog.kakaocdn.net/dn/W9kxk/btrHDdcq8fw/4OzVEkkZQ94Z8xRBuq3w60/img.jpg)
중간중간에 있는 토네이도 체험 등을
해볼까 £1 동전도 몇 개 챙겨 나왔는데
다른 사람 해보는 걸 유심히 보더니
썰렁하답니다.
VR 체험(2인에 £12)이 있긴 해요~
기념품샵도 유심히 살피지만
살만 것 없다고 판명.
이 아이는 천성적으로 돈을
신중하게 쓸 줄 압니다.
![](https://blog.kakaocdn.net/dn/S1NYi/btrs29WmMsD/uCmhBZJsNM0MNAefB2Y0Y1/img.jpg)
여기가 탐스강변의
멀린社 관광지기 때문에
먹을 게 참 마땅찮습니다.
진짜 맛없는 피스앤칩스를
그 돈 주고
이런 데서 먹기 싫은 거 있죠.
도시락 싸 올 수 있으면
런던 아이 옆에
놀이터가 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ciqmBx/btroxpQIfdr/JLmlLJReGF3OLCJDkg5KK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Tblvl/btroAz53mnR/i21Cc5wNtECmW1jQvNxge1/img.jpg)
요즘 걷기에 성탄 분위기가
물씬해서 좋아요!
![](https://blog.kakaocdn.net/dn/n3l4k/btroxjcjPG4/kd5FV6fdM1X85kqKGJBbW0/img.jpg)
오미크론 유행에도
런던은 대목 장사 강행하나 봐요.
신랑이랑 The Shard에 베이징덕 먹으러
가려했는데,
예약 다 찼네요...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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