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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아이와 런던 명소] 과학박물관 IMAX 《Antar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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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Science Museum에서 상영 중인
다큐 3편 중
그나마 저희 아이들(만 8세, 6세)에게
흥미로울 것 같은
《Antartica》를 예매했습니다.
Appropriate for Key Stage 2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Year 3-6(만 7-11세)입니다.

어른 £12, 아이 £10인데,
가족표(3-5인)로 결제할 때
자동 £2씩 빠지네요.

IMAX는 신관에 있습니다.
입장해서 하염없이 가다 보면
온통 푸른빛으로 바뀌는 곳입니다.
"It must be in a different wing."
건물도 Wing이 있다는 걸
아이들과 몸으로 익혀요~

왼쪽이 카페테리아, 오른쪽이 탄소포집술 전시

지난주에 Year 4 현장학습으로
큰 아이는 학급에서 과학박물관을
다녀 갔거든요.
상영관과 박물관 카페 옆에 있는
<The Future of Our Planet> 전시를 봤나 봐요.
엄마와 와서 이 공간에서 시간 보낸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인사이트도 원포인트 지식이라도
얻은 게 없는 듯해서 아쉬운 맘이었습니다...
겨우 꼬아서
(아이가 이미 봤다고 우기는) 전시회장을 둘러보니
탄소 포집술 이모저모더군요.
애는 아직 개념이 전혀 없고...

(학교는 사실 매번 허를 찌르기는 합니다.
과학박물관 다녀와서 포문을 연 주제는
NGO!
학년을 시작할 때 UOI 과목 주제가
How we organize ourselves였는데,
이걸 다시 소환했더군요.
NGO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IB초등 #IB교과과정

친구들과 왔을 때 자기는 직접 해 볼 기회가 없었다고 기다리가다 어려워 보이는지 이내 관심 잃고 갑니다

하여간 The Diner에서
싸 온 도시락에
슬러쉬 하나씩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상영관 옆이라
팝콘도 파네요.

Pre-theater meal :)

참, 이 옆에 Pattern Pod라는
아주 작은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무료지만 세션별로 입장하기 때문에
과학박물관 입장을 예매할 때
별도 표를 끊어야 합니다~

사람 적을 때 오면 좋아요

자, 이제 영화 보러 올라 가요~

와~

자주 오던 곳에
지나가 보지 않았던 통로로
이렇게 올라와
내려다보는 재미!
여기서도 팝콘 파네요.
영국은 진즉에 일상 회복했죠...
한국은 팬대믹 시작 2년이 넘어
이제야 영화 보면서 팝콘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규모가 큽니다!
이층 버스 4개를 쌓아 올렸다구요.
3D 안경을 받아서 착석했어요.
중간열 예매했습니다.
뒷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다큐는 45분 길이입니다.
딸은 여기서도 3D 안경이 불편하다고
투덜 되었지만
아들은 설경에서 첫 물개의 등장부터
숨을 멎고 보았어요.
광활한 아름다움입니다.

다큐도 이렇게 완성도 높으면
스포일러가 있는 듯 하여
영화 이야기는 안 하겠습니다만
상영관 들어오기 전에
탄소포집술 전시를 보고 온 게
relevent 했어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목소리도
힐링이 되네요...^^
Benedit Cumberbatch가
나레이션한
National Geographic과 Discovery 채널
다큐가 다수라는데,
찾아보고 싶습니다.

유료체험공간 Wonderlab

영화관에서 나와
Wonderlab 연간권이 있어
잠깐 들어가 몇 가지 해보고는
너무 붐비길래 나왔습니다.

South Kensington 주변에 아이들과 가성비 있게 점심 먹을 곳을 저는 아직 찾지 못해서 도시락을 싸다녀요...

즐거운 나들이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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