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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런던 갤러리] 워홀 보러 Halc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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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 백화점 티룸 옆에

움직이는 디지털 그림 보셨죠.

Harrods

영국 디지털 화가

Dominic Harris 작품입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헤롯에서 보물찾기 빙자

백화점 구석구석 홍보하기 중에

헤롯 안에

Halcyon 갤러리가 조성되어 있는

곳까지 흘러 들어갔어요.

미션이 도미닉 해리스의

나비가 flutter(날개짓) 하며

만드는 영국 국기 찾는 거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뉴욕과 파리 보다는 건물이 소박하다는 명품 거리

오늘은 갤러리 본점을 찾았어요.

Mayfair의

New Bond Street 입니다.

전지 주제가 '불멸'인가봐요

마주보고 있는 두 개 건물이에요.

건물 자체가 아름답네요...

넓고 조용합니다

아래층이 앤디 워홀이 있다고 했어요.

먼저 영국 화가 Mitch Griffiths 부터.

계속 등장하는 파랑새

미치 그리피스

소제와 주제는 현대적인데

화풍은 고전적입니다.

우리가 흔히 네덜란드와 연관 짓는

18세기 이전 Old Master들의 회화요.

청소년기 아이들과 감상 나누고픈 그림들

Tableaux 라는 것도요.

우리말로 활인화라고

한다고 사전도 알려주지 않은 걸

지나가는 누군가 말씀해주었어요^^

사전이 '광경'이라고만 하고

역사적 장면을 여러 명이

정지된 행동으로 재현해 보여주는 것

이라고 괄호 치고 부연해주었네요.

등장 인물이 모두 비율이 같은 건

다르네요...

Ads 비롯 워홀이 아래층에 보이네요~ 안내해 주는 사람 없으니 알아서 총총총

Endangered Species 시리즈를

제가 태어나던 해에 만들었더라구요.

동물 좋아하는 아들에게

포스터 몇 장 선물하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유년을 보낸 제게 네이티브 어메리칸의 이미지도 많은 이야기를 불러일으킵니다

워홀의 초기 일러스트레이션도 있어요.

40년대 말 뉴욕에 자리잡고

패션 잡지 일 받아 할 때랍니다.

아래 그림은 자기 명함에 쓰던 것이래요.

길 건너 갤러리에 가 보아요.

펭귄 표지로 그린 회화.

Pseudonym(필명)으로 활동해서

아무도 작가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개당 25,000 파운드 정도래요 ㅎㅎ 펭귄의 spirit과 배치되지 않는지!

전시 시작할 때

프린트도 만들었는데

바로 완판되었다네요.

펭귄의 소구력일 것 같네요~

 

헤롯 백화점이나

런던 명품거리 걸으실 때

꼭 들어가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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