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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아이와 런던] Hampton Court Palace의 Artisan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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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c Royal Palace
멤버십(£82)을 내고 있으니
행사 예약하라고
메일함에 들어옵니다.
저의 Family 1 연간권에
어린이 6인까지 입장 가능하여
친구네 초대하여
같이 기차 타고 갔어요~

10시 30분 오픈, 입장 줄이 인기 행사 때는 매우 길기도 하더군요. 미리 표를 사서 바코드만 찍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stree free :)

집에서는 서랍 속에 넣어만 두는
마드리의 개인 휴대폰!
유심은 없고
전철 안에서 게임,
나들이 중 구글렌즈 및 사진촬영 용도입니다.
오늘도 꽃 이름을 검색하고 있네요.

성 입장

프리즈비 제재 받았구요.
누나가 휴대폰을 챙기니
동생은 프리즈비와 딱지를
가져 나온 것인데
남의 나라라고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경복궁 마당에서 프리즈비 던지진
않았을텐데.

부지가 넓어 아이들과 온 종일 놀며 이렇게 투어 시각에 맞춰 찾아 올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런 가이드의 설명이 실할텐데,
매번 실기하네요.
부엌과 가든 투어는 멤버도 유료길래,
아이들 학교 간 날로
신청해서 저 혼자 와볼까 싶기도...

페스티발 이모저모

비 예보가 있어서
곧장 Artisan Festival이 열리고 있는
정원으로~
렉서스 후원으로
부스를 설치했나 봅니다 ㅎㅎ
하노이국제여성클럽에서 바자회 할 때도
기업 스폰서에서 들어오는 걸로
일단 부스 업체부터 결제해주었죠.
The festival has now paid for itself
상태를 만들고 나야
행사가 적자나는 걸 면할 수 있...

코바늘을 시작해서 이런 게 눈에 들어오네요^^

오픈런 한 거라
먼저 어린이 부스부터 찾았습니다.
붐비기 전에 하자고~
아이들은 이미 구슬을 고르고 있는데
이게 비용이 있는 건가 싶어
"Are the activities free of charge?"
물으니 그렇다고 합니다 :)

구슬을 꾀고
흰 돌에 그림을 그립니다.
먼저 팔찌를 완성한 은호가
제가 우리 화단에 놓을 요량으로
나비를 그리려던 돌을 탐냅니다.
친구도 돌을 받으러 갔어요.
그런데 제지를 받았나봐요.

이게 A or B네요~
늦게 오는 사람들이 쓸
재료가 떨어질까봐 그렇다고 합니다.
어제 3,000명이 왔다고.
(토요일 날씨가 기똥차긴 했죠.
3일간 진행되는 바자회의
오늘이 마지막일이고
오후에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각 테이블에 종이를 비치해 두었다고
부드럽게 마무리하려던 중에
바로 그 종이에
햄튼 팰리스와 아름다운 분수대
풍경을 마드리가 그려 와서
제 손에 쥐어 주고 가네요.
진행자가
"엄마, 와인 마시라고 하네요," 길래
"아니, 이것은 풍경화"라고 하고
다시 보니
성의 굴뚝마다
아이가 '와인'이라고 써놓았네요 ㅎㅎ

어린이 만들기 부스
애들은 그저 프리즈비

생음악 들으며
점심 먹고 있자니
굵은 빗방울이 하나 둘 씩
떨어집니다~

햄튼코트팰리스가 늘 먹을 게 마땅찮은데, 페스티발 중일 때는 그래도 음식 파는 부스들이 있으니 잘 해결되네요~

궁을 휙 둘러보고
16세기 민간과 18세기 궁정에서
하던 보드게임 몇 판 해보고

The Great Hall 뒤 Waiting room에 고전 보드게임이 2개 비치되어 있습니다. 남매가 좋아하는 게임이 서로 달라 늘 다툼의 원인 제공ㅜ

아이들이 게임을 마치는 동안
방을 둘러 보는데
눈에 들어 온 이름입니다.
영화 《The Favourte》에
Rachel Weisz 역이네요~
좋아하는 영화라
괜히 반가워서 찍어 왔습니다.
(처칠의 조상 맞구요.)

(좌) Hampton Court Palace 18세기방 (우) 영화에서 Queen Anne과 Sarah Churcill

오늘도 잘 놀다 가요~

탐스 강변의 궁. 저기가 아마 보드게임 한 Great Hall인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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