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민중교역 총회
동시통역을 다녀 온 뒤로
귀임 후 버킷리스트로
한살림은 제게 숙원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2008년 암이 생기신 후
집앞에 있던 자연드림에서
장을 보시며
제가 해외에 있을 때도
아이들 챙겨먹이라고
자주 좋은 먹거리 보내주시였지만
일종의 운동으로서
한살림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첫걸음이라면
매장에서 바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뒷켠 작은 탕비실에서
30년 전 한살림 운동이 시작된 계기와
가입비 3천원과
출자금 3만원등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되어 있더군요.
10여분 소요 됩니다 ㅎㅎ
물건값에도
1만원당 200원의 출자금이 붙습니다.
영수증을 살피신다면
1만원짜리를 사면 10,200원이
계산되어 있어요~
그리고 2019년 초여름
#한살림새내기모임 다녀왔습니다.
다른 아주머니들께서
이미 비교완료 해와주셔서
자연드림은 매달 출자금이 나가는 것에 비해
한살림은 1회성이라고 ㅋㅋ
이 둘은 생활협동조합이고,
오아시스는 이름에 생협이 들어갈 뿐
생협이 아니고...
생산자가 표시된
비트, 콜라비, 양파, 오이, 양배추를 썰어
여름 피클을 담구었어요.
껍질은 너무 거친 부위만 조금 깎아 내고
양파는 끝만 조금 도려냅니다.
Aiming for zero waste!
#영어스터디 #동사구 #전치사 #언어는일상
설탕은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 들일 때
이견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살림이 의외로 무척 보수적이에요ㅎ
하지만 여름에 #매실예약판매 해야 하므로~
내년 봄 맞을 때는
방이나물 등도 단촛물에 담구어 보려구요.
장어랑 내면 맛있다고
요리단수 높으신 듯한
할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A spring in my walk가
생겼던 것이 기억납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미약하나마 일조했다는 기분이요?ㅋ
분명 생활에 활력이 됩니다.
한살림 물품 몇가지 추천하고 가요~
예전에는 한살림이 비싼 편이었는데,
워낙 시중 물가가 오르다보니
이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호평 자자한 #한살림라면 1400원ㅋ
사실 저는 라면을 먹지 않는데
(평생 먹어 본 라면 갯수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ㅎ)
#육아휴직 중인 신랑이
어느 시점부터는 장 볼 때 라면을 좀 사놓자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염치 있는 우리 삼식씨입니다~
샐러드 드레싱 혹은 소스 만들 때
시트러스향 살짝 더해주는
꾸덕한 #한살림감귤농축식초
다 먹으면 신규물품 사과식초 사보려구요~
낚시꾼인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잡아 올리신 #자연산 생선 튀겨
#한살림타르타르소스 얹어 먹으면 JMT
#한살림국간장 쓰고 있는데
A little goes a long way 입니다 ㅎㅎ
조심하세요.
확 부으면 안돼요~
그리고 냉장보관하라고 하더라구요.
미역국에 한살림 어간장도 어울린다고
추천받았습니다.
제주도 전통간장인데
고등어 전갱이 젓갈에
무말랭이, 귤피, 다시마 등을 넣어
숙성시킨 것이래요.
나물 무칠 때 국간장과 어간장을
같이 쓰신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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