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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궂을 수 있는 날씨에 대비해
짐도 있고 하여
백화점 내에 있는 식당을
예약했습니다.
평일 점심이라도 예약은 꼭 해야 하는 듯요.
The Crown 시즌 5를 보고 있어서
헤로즈 × 아랍
너낌 더욱 뿜뿜.
Martin Bashir 당시 BBC 기자가
우리가 모두 아는
그 희대의 인터뷰를 거머쥐기까지
자신의 파키스탄성을 부각하며
범법으로 다이애나비에게 다가가죠.
전모가 밝혀진 게
불과 2년 전이더라구요.
저희는 오늘
남성복 층에
레바논 식당 Em Sherif에 왔습니다.
아랍어로 쉐리프의 엄마라네요.
고급 가정식 표방인가봐요 :)
영국 음식 진짜 맛 없는 거 맞다는 걸
지난 2년에 거쳐 깨닫고
한국에서 잘 먹기 어려운
아랍 향신료 쓰는 데를 찾아 왔어요~
기본 샐러드 하나 주문하고
토마토 밥과
반찬으로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무타발은 피타빵에 찍어 먹어야 하는데
우리가 영 잘못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식사 중간 즈음에
주문하지 않은
따끈한 납작빵 두 종류를
바구니에 담아다 주더라구요.
오븐에서 갓 나온 듯 했어요.
런던 와서 음식적으로 누릴 수 있는 몇가지는
길거리에서 파는
동그랑땡 falafal인 것 같아요.
이국적 향신료 좋아하는 제게도
아주 막 입에 맞는 건 아닌데,
병아리콩 단백질 듬뿍에
그 자리에서 갓 구운 건 맛있더라구요~
잡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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