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소매 마트가 있다고 해서
나들이라고 아이들과 나선 저입니다;;
여기인 줄 알았는데
여기네요:
마트 옆에 붙은
식당에 딤섬이 맛있다고 합니다.
들어서자마자
냄새가 하노이 마트!
동남아가 그리운 듯
그립지만은 않은...
한국인에게는 끝끝내 생경할 듯한
이 냄새...
쌀 세일하는 게 보이네요.
저희가 먹는 쌀이기도 한데...
배송시킬 수가 없으므로 포기하고
가장 먼저 갖가지 소스가 보이구요.
잡곡으로 흑미, 기장, 연자육
번갈아 가며 사보았습니다.
연심은 찹쌀과 불려서
약밥 지어 먹어요.
맛이 콩과 밤의 중간 즈음입니다.
하노이에는 생 연자육도 있었는데 말이죠.
다음은 큰 기대를 안고 면류 aisle!
(여기는 영어블로그이므로
aisle에 s 묵음이라는 거 짚고 갈게요~
비행기에서 window seat, aisle seat 할 때
그 '아일')
고기 사야죠.
대패 삼겹살 담고
제 눈에 반가운 것들이 꽤 있습니다.
Pho bo(소고기 쌀국수) 육수 큐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재고가 없더군요.
아마 찐한 msg 맛이
현지 길거리에서 먹던 그 맛 내기 딱일텐데~
반가워서 샀습니다!
하노이 길거리에서
아침 식사로
바나나잎에 싼 찹쌀밥 속에 있던 것...
서구권에 pulled pork가 있다면
중화권에는 pork floss가 있는 듯요.
저희는 흰죽이나 두부 위에 고명으로...
베트남 음식에
고명으로 빠질 수 없는 이것!
한국에서는 IKEA에서
작은 통에 비싸게 파는 거
사본 적 있습니다.
이제 냉장 코너로~
아이들이 이 두부 잘 먹더라구요.
Firm이 '단단한'입니다.
'퍼밍(탄력?) 크림'할 때 그 Firming이에요ㅋ
(Sainsbury에도 Firm tofu 있더라구요!)
질서정연한 계산을 위해
줄 서느라 도매 쪽 구경도 겸합니다.
아시아에서 나와
다시 유럽으로.
런던 온 첫해 가을
아이들과 처음 Wing Yip 가본 날의 일기입니다.
이층버스 32번에서 31로 갈아 탈 때
잠깐 공원이 있길래 들어와봤더니
얻어 걸렸던 놀이터...
그날 사 온 것:
부활절 기간 동안
코치 Gazi가
프라이빗하게 꾸린
3인 테니스 캠프 금/월에
아이들 3시간 맡겨 놓은 사이
245번 이층버스 한 번으로 가지길래
Wing Yip을 다녀왔습니다.
어찌나 한산한지요.
Good Friday와 Easter Monday에
중국 마트 찾은 저를 칭찬합니다.
검은 깨를 샀는데
아~무런 향이 안 나네요.
씻어서 건져서-_- 말려서 볶아도 보았는데,
별 차도가 없습니다.
깨만큼은 한국에서 가져와야 하는건지.
중국산도 떼깔보면
딱 좋아 보이는 깨가 있다는데...
이걸로는 흑임자죽을 함 해봐야겠어요.
일본 코너에 꽂힌 어느날:
하나씩 발견해 나가는 것이
재미나기도 하고
곤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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