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꼭 벽돌 같은 요리책 통달하게 되는 까닭 :
한국 엄마용 요리책은
- 건강한 식재
- 아이가 잘 먹는 반찬
이 키워드라면,
동 나잇대를 겨냥해서
- 생활비와 시간 절감에
초점 맞춘 책이
영국에는 많다는 인상입니다.
이름하야 Chicken Leak Cream Pasta.
Ticks off all the boxes!
1. 냄비 하나로 끝남
2. 신토불이 재료 이용
3. 애들이 잘 먹음4. 프로세코 한 잔 부름
영국적 재료란 바로 Leek!
지인네서
정말 맛있는
Cauliflower Leek Potato Soup 먹어보고
그 레시피를 받았는데
Leek를 한 번 사면
남은 걸로 또 무얼해야 할지...
익숙한 식재가 아니니
여러 요리책 뒤적여서
정착한 메뉴입니다 :)
가성비 따진 레시피라
(조언대로 한 끼 분량 얼리더라도)
너무 양이 많아
제 팬에 넘칠 것 같은 것도
스트레스길래,
레시피를 5분의 4로 줄였습니다.
닭가슴살 3 덩어리.
Leek 한 대.
물 400ml + 치킨스톡 1개
우유 400ml
크림치즈 100g
버터와 마늘
바닥이 두꺼운 팬에
대파와 닭고기가
좀 v. browned 될 때까지 볶습니다.
시판 knorr 소고기 육수 쓰지만
양을 물 400ml에 타는 걸 깜빡하고
우유에 파스타 삶은 날 🤦♀️
매우 되직해졌습니다...
갖은 실수를 다 하고 나면
손에 완전하게 익나요 😂
다시 물양 지킨 날 사진 :
손 덜 쓰자는 엄마 요리책이라
파스타를 별도 편수에 삶지 않고
팬 하나에 다 때려 넣네요.
마지막에 소금간.
크림치즈에 간이 되어 있다면
시판 닭육수 쓴 데다가
소금을 추가할 필요는 없더군요.
해보니
지영이가 둘째 위해 몬스터 별로
싹쓸이해왔던 인스턴트(?) 파스타와
개념이 같은 것이었습니다~
부재료를 볶다가
물+치킨스톡 넣고
건 파스타를 바로 육수에 삶고!!
마지막에 우유, 치즈 넣어
크림 파스타로 만드는 거죠.
농도 맞추는 게 중요해서
개량을 지켜주는 주면 됩니다.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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