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다니니
부엌 있는 숙소를 찾습니다.
하던 모멘텀이 있어
휴가가 출장 요리 되는 듯 합니다.
한국인에게 필요한 몇 가지 챙기구요~
리스트 재정비 :
고무장갑, 설거지 매트, 도마, 젓가락...
소금, 후추, 참기름, 버터...
각종 실온소스, 비닐장갑,
주의점 : Don't go overboard!
가져 갈 때는 희망찬데
가져 온 거 먹어야 한다는 압박으로
금방 바뀌니까 ㅋㅋ
짐 푸는 동안
일단 저부터 마트에 다녀 옵니다.
빵, 쌀, 달걀, 파, 오이, 햄, 치즈, 우유, 생수, 와인...
2박은 해야 가성비 나와서 ㅎㅎ
이튿날에
과일, 스테이크, 버섯, 피자...
첫날 저녁이 너무 얼렁뚱땅이지 않도록~
친정어머니 모시고 에딘버러 갔을 땐
여행용 반찬도 하셨어요 :)
기왕 무거워서도 귀한 햇반
챙긴다면
어린이용 햇반도 몇 개 챙겼지만
쌀을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한쿡 어린이들은
점심 도시락으로
샌드위치 싸주는 것보다
김밥, 삼각김밥...하다 못해 주먹밥 선호하구요.
냉동 피자에
영국에서 가장 저렴한 양송이 얹어 먹고...
오븐이 있으니
평소에 안 집어 본 ready-made 파스타
오븐에 넣기만 하면 되는
고기 요리도 많음...
남겨 오면 괜한 패배감 드니 ㅋㅋ
끼니 갯수를 잘 고민하는 게
일이네요~
연말에 신랑이
스페인 여행을 끊어 놓았습니다.
저는 영국에 있고 싶지만...
겨울의 영국은 너무 우울하다는 신랑이네요.
마드리드 3박은
주방(전자레인지, 오븐, 쿡탑, 토스터기)가 있고
발셀로나 2박은
조식 포함된 호텔...
두 도시간에는 비행기로 이동.
짐을 너무 많이 가져다니지 말자고 해야겠어요~
첫날 도착해서 먹을 안주거리만 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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