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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시 준비

[7+ 오픈데이] City Junior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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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5에 드는 명문
City of London School과
City of London School for Girls의
(공동) 쥬니어 스쿨이
'22년에 개교했습니다.

'22년 GCSE 기준

시티오브런던포걸스(CLSG) 캠퍼스
Barbican에 잠시 함께 있다가
Gray's Inn에
예전 the City Law School 건물을
매입하여 이주했대요.
역사 깊은 동네에
본래 학교 건물을
해당 어린이에 맞게 인테리어 싹 해서
모든 집기가 새것이니
좋더라구요...
7+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Holborn 역에서 10분, Tottenhan Court Road에서 도보 20분 거리

운전해서는 절대 올 수 없는 위치...
시험날에도
자차로 오지 말라고 공지한대요.

출퇴근 하는 부모가
아이 등교 시키고 커피 한 잔 하라는 듯한...^^

골목끝 건물입니다

건물이 한 동이네요.
Year 3부터 6까지
4개 학년에
3개 학급이 있대요.
지난 2년 동안 75명씩 선발된
Year 3와 4가 있고
Year 5와 6는
CLSG 여자 아이들이 한 학급씩 있다고 합니다.
(Legacy class 라고 부른대요...)

이 쥬니어 스쿨 75명이
CLSG와  CLS로 각기 진학해
세컨데리 스쿨의 1/3 가량을 이룬대요.

두 학교 모두 Y7 선발을 늘릴 계획이라
쥬니어 스쿨의 등장이
11+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 트래킹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11+로 선발된 아이들과
올라 온 아이들간
학업 성취의 차이는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잘 가르치고 있다며 🤣

좋은 사립 보내는 가족들 이야기 들어보면
쥬니어에서 올라 온 아이들과
11+로 들어 온 아이들간
분위기 차이가 확연하다고 했는데...
시티는 교풍상 좀 덜 두드러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교장선생님께서 워낙 자신 있게 말씀하셔서...^^

○○ Inn 이라는 동네명들이
부내 폴폴
런던 센트럴에서 오아시스 처럼 고요한
볍률가 구역들입니다.
급식은 Gray's Inn의 유서 깊은 Hall에서 한대요.
해리포터 분위기 날랑가요.
메뉴가 미리 나가면
선택한답니다.
아침에 선생님께서 깔별 고무밴드를 나눠주신대요.
잔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함이라네요.
Y4까지는 부모가 아이와 골라주고
Y5부터는 스스로 하도록 권장한다구요.
급식비는 학비에 포함되어 있다구요.
작년에 저희 학교도 유사 시스템이었는데
급식비가 별도이다 보니
마감일 놓친 주에는 급식이 이중 청구되는 건
아닐까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 방식은 더 꺌끔하네요.

Gray's Inn에 있는 이 공원이
제가 혼자 둘러 본 시간 2시에는
아직 외부인이 있었는데
게이트에 붙은 시각을 보니
오후 2시반이면 일반에 잠기네요.
오후에는 시티 쥬니어 스쿨 어린이들이
the Walks 반대 끝을 운동장으로 사용한대요.
교내에선 Meadows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도보 20분 거리 Coram Fields

그리고 축구 등 여러 pitch는
Coram Fields를 이용한대요.
학교 축구팀이 있냐고 여쭈었습니다.
본교(Parent school 이란 표현을 쓰네요)의
팀과 연계/승계되도록 한다는 걸로 보아
아직 자리잡힌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설마 콧대 높아 축구팀이 없는 건 아니겠죠
다양한 종목으로 여러 Fixture(대외 경기)에 나간대요.

작은 실내 체육실이 있었습니다.
25명이 동시에 수업 할 수 없어 보였는데
학급을 반 나누어
반은 이 "Dance room"에서
반은 더 넓은 반지하 Assembly hall에서
Gymnastics, Dance, Fencing을 한대요.
(묻지는 않았지만
정규 체육 수업은 아닐듯요...)
누나가 좋아했겠네요...
애프터눈 클럽 소개에 보니
외부 업체에서 와서(별도 비용 발생한다는 말)
Gym Squad 목표로 가르친다구요.

음악 선생님을 뵈었어요.
오케스트라, 앙상블, 합창단이 있대요.
공연장과 수영장은
두 시니어 스쿨의 시설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과학실에는
요리도 할 수 있는
스토브가 2개 있었어요.
역시 누나가 좋아했겠...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교실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둘째 학급의 8명 보다가,
25명이 테이블에 조르르 앉아 있으니
많긴 하네요.
담임교사 1명에 보조교사 1명이래요.

학교 앞에 이런 으리으리 한 호텔이...

스쿨버스는 현재 2개 루트가 있대요.
West Hampstead(Finchley Road)와
Belsize Park...
아아...저희 예전 동네네요 ㅎㅎ;;
학교 홈페이지에는
수요가 있을 시 추가 가능성이 안내되어 있지만
직접 이야기 들어보니
부정적이셨음요.
두 시니어 스쿨의 경우
스쿨버스 운행 안 한다는 방침이라고요.
블랙캡 회사와 계약해서
매일 같은 운전수로
등하교하는 네 가족이
바티칸 시절에 있었다고 하네요.
이는 학교와는 무관한
학부모 자체 어레인지먼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험 이야기 ㅋㅋ
1차(총 2시간 반 정도)에서
수학 풀고 쉬고
영어 독해 풀고 쉬고
마지막으로 20여 분 동안
작문을 한대요.
가장 흔한 듯한 유형
그림(과 첫 문장) 주고 이어 쓰시오.
20분만 주는 까닭은
아이들이 주리주리줄줄이
쓰기 시작하기 때문이라고요 😅
(기승전결을 가르칠 필요는 있을 듯...)

2차가 중요하겠더라구요.
12명씩 불러
4개의 조로 나누어
3명을 앉혀 놓고

먼저 수학 문제를 잘 풀 수 있다는 건 봤으니
이제 왜 그렇게 풀었나,
셋이서 같이 다시 이런 걸 풀어보자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한대요.
위에 Practical group task 라는 것이네요.
그리고 한 명씩 '인터뷰'를 한다고 합니다.
"If I were to visit your family,
who would I meet?"

가족사를 은근 끄집어 낼 수 있는
질문인 듯 하였어요 😆
우리집 토끼부터 할머니까지...

작년에는
1차에서 350여 명 중
절반으로 줄인 후,
다시 2차에서 75명을
최종 선발하여
경쟁률이 4:1 정도였대요.

학교 홈페이지에는 내용이 이게 거의 전부...

저희가 올 2월에 문의 리스트에
등록을 해두어서
2월에 자리 연락을 받았었어요.
신랑과 사우스뱅크 서점에서
아이들과 책 보고 있는데
문자가 왔던 기억이 나네요.
Y6 올라갈 여아 자리는 1개
Y4 올라갈 남아 자리는 2-3개였어요.
신랑은 전형료 £250씩을
오락비라고 생각하고 치라 했는데,
이사하기 전이라
아이들 세컨데리 진학이 결정되면
좋은 상황이긴 했는데
안 될 것을 칠 필요 없다고 저는 결정했었네요...
시험 방식은 7+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결정이 나의 몫

교장선생님 말씀으론
25명 정원 학급을 꽉꽉 채워 오고 있는 건
아닌가봐요.
"We have the luxury not to do so."
지원자 중
남아가 여아들보다 not ready 하였다고
칼 같이 성비를 1:1로 하지 못했나보구요.
코로나가 여아보다 남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나,
도 생각해보셨는데
또 다른 헤드 오브 스쿨과 이야기해봤더니
거긴 또 남자애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하고...
합격은 절대평가인 것.

교장과 교감선생님 두 분 모두
정말 밝고 좋아 보이셨고
너어무 위치가 시내라
그 입지가 덕이 되는 가족 상황 아니라면
(부모 출퇴근 길에 함께 할 수 있음)
마이너스 요인이 더 큰데
교장샘 말씀도 "that's not going to change!" 라서
잘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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