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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입시 준비

[11+] 학력진단평가 담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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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도가 시작되면
첫 주에 학교에서 Assessment Day가 있습니다.
컴퓨터로
Reading, Spelling,
Math, Non-verbal reasoning을 쳐요.

등교길


영국에 갓 왔던
Year 4 학년초에는
수학은 제 나이를 초큼 넘고
영어는 제 나이에 못 미친다고 나왔고,
Year 4 학년말에는
제 나이만큼이라고 나와 기뻤는데,
생각해보니 국가 평균이면
수능 5등급인 거 ㅎㅎ...

김밥 한 상자 만들어서...


11+ 어플라이를 하려니
결석 일수와 전형료 결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 ㅎㅎ
Year 6 담임샘께
학력진단평가 결과에 대한 면담 요청을 했어요.
시간 빨라서
개학 6주차에 뵐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노트를 다 해서 만나주셨어요.
마드리가 스스로 최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스펠링부터.
나이로는 영국 13세.
84% (1~9점 스케일에서 7점).
ie/ei 등 mix up 하고
문장을 듣고 tion/sion 고르는 문제 틀렸대요.
Scenary 등 조금 tricky 하다는 철자 틀리고.

영국 문제집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이라 보고 갔는데도 틀렸나보네요 🤦‍♀️


리딩은 15세.
1~9점 스케일에서 8점.
Inference 문제를 틀렸다구요.
수업 중에 이 부분 좀 보강해서 봐주신다고
말씀주셔서 감사했어요.

Non-verbal reasoning은 만점.
수학은 한 문제 틀려서 94%...


교우관계도 좋고 누구와도 잘 놀고

선생님께서
수업 중 아이의 enthuesiasm for learning을
칭찬하십니다.
1에서 100까지 number line을 주고
패턴 발견하기를 할 때
마드리는 스스로 계속 더 큰 숫자로
뻗어 나간다고
low floor, high ceiling으로 늘릴 수 있게
(마음에 드는 표현 줍줍 😍)
수업 준비를 하시는데
자기가 계속 천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학생이라고 칭찬해주셨어요.

영어로 아직 못 하는 일본인 new kid를
수학 시간에 도와주기도 한다구요.
선생님 눈에 두 아이가
같은 언어로 통하고 있다
고 보신 것일 수도요 🤣



아무리 정성적 칭찬 많이 해주셔도
점수로 받은 팩트는
수능으로 치면
수학 2등급인 거...
1등급은 4%에요.
영어 경시로 승부 보려고
수포였던 엄마도
수학 1등급이었는데...

영국 전체적 수준이 우리보다 쉬운 걸
탓 해 볼까요...
한 문제 틀리면 2등급이라니.

그래도 별도 면담 해주신 쌤께 감사를



덧) 면담 부탁드린 또 하나의 이유는
11+ 때문에 하느 수 없이
1개 학년도 정도 선행이 되어버린 아이가
혹시 수업 태도에 이슈 생기는가 해서요.
할머니 선생님이라
강의가 좀 지루한 면도 있는데다가
S군이 학년초에 맨날 패턴 찾기만
몇 시간째 하고 있다고 했단 이야기에

이런 걸까요? 공책을 집에 안 가져 오니...

마드리도
선생님께서 -2와 3의 차이가
5가 아니라고 하셨다고
집에 와서 토로하길래...
제가 짐작컨데
네가 답을 너무 쉽게 blurt out 한 게 아닐까.
"Take a minute to explain your
mathemetical thinking" 하라고
주의 주신 건가 싶어서...

선생님을 직접 뵈고 이야기해보니
걱정할 게 있는 건 아닌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는 수업 시간이
네 공부과 생활에 가장 중요하다고
충실하게 임하라고 주의 주었습니다...


학교 생활이 기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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