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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로 자원봉사까지 하는
이탈리아 엄마가
학부모회 일환으로공짜라는말
쿠킹 클래스 해 준 레시피입니다.
아이들 유치원 급식이었는데
(이제는 중고딩들,
해외맘 관심사가 여전히 다양하다는 것도 뽀인트)
당시 너무 잘 먹어서
굳이굳이 이야기해서 받아 낸 거라구요 ㅎㅎ


밀가루 대신 세몰리나를 쓰는 까닭은
수분 흡수를 잘 하기 때문이래요-

Butternut squash는
Halloween 경에만 나오는
늙은 호박 위시
다채로운 박들과 달리,
연중 마트에 있어요.
한 마리
(칼 잘 들어가게)
전자레인지에 돌려
반으로 쪼갠 후
오븐에 구워
파 냈더니 400g 나오네요.
(파내면서 이미
이건 좀 너무 노고스럽다는 생각이 ㅎㅎ
급식에 이런 정성 들어가다니
이탈리아 미식의 나라 맞구나)
Semolina가루를 그 절반
블렌더에 계량해 넣고 돌렸더니
수분 부족으로 안 돌아가요 🤪
망...
결국 손반죽 했네요
이탈리아 맘은 hand blender를 썼는데,
질어서
반죽을 Piping bag에 넣을 거고
손은 안 댄다고 했거든요-


모든 뇨끼는
삶는 물에
오일 몇 방울과 소금 넣는 게
현지인 팁 같기도 했음요-
엄마가 완전히 새로운 음식을 하고 있자
숙제 하면서
기대감에 즐거웠던 우리 딸 ㅋㅋㅋ

질감은 좋은데
호박향이 초큼 거북하다네요 😅
일반 뇨끼를 토마토 소스에 달라고 ㅎㅎ
애들이 호박을 썩 안 좋아하긴 하는데
버터에 Sage 허브 넣고 데펴
뒤적인 데서 나는 향도
어려워 하는 듯요.
이탈리아 애들은 유치원생도 먹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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