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책모임

일본 요리 영화《앙: 단팥 인생 이야기》

반응형

#하노이국제여성클럽 HIWC

영화클럽을
함께 운영한 저의 일본 파트너가 고른
이달의 상영작이었습니다.

 

#가와세나오미 #단팥인생이야기
Quirky한 감독의
Accessible한 영화라면서요.
세상 어디서나
영화 구하기 어렵지 않은 시대에
'엑세서빌리티'라니
감정적 접근 가능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어린 나이에 본국을 뛰쳐나와
세상 곳곳을 누빈 그녀가
이야기하는 Accesibility란 그런 것일 거라며...

 

 

문의: 페이스북에서 HIWC 페이지를 검색해 보세요

 

 

나병 할머니의 단팥 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상영 후 over lunch
이루어진 대화는
leprosy가 주를 이루었으나
(혹은 좌중에 일본인이 없었더라면
일본이 as late as 19X0년대까지
나병 시설을 운영했다는 주제로 넘어갔을지도...)


그랬던 일본인데,
전세기로 돌아온 우한 교민을
귀가 조치한 것은 괴리가 있지 않나요.
뚜껑 여니 귀가를 바란 사람이 없어
결국 준비된 호텔방이 부족해져
1인1실 격리가 안 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해외 영화클럽

 

 

저에게는 팥에 대한
New-found appreciation이 생긴 것이
Take-away 였습니다.
팥빵이야 말로
TV에 소개되는 오랜 전통의 맛집에서
사야 하는 것이구나! 하고요.

blog.naver.com/jinverly/221135905401

 

호떠이의 Riccardo를 찾아서

Madrie와 Yoyo에게,1. 베포크 Walking Tour11월 18일-19일 이탈리아 페스티발을 앞두고 (in the run up...

blog.naver.com

저는 남색과 함께

('곤색'은 일본에서 온 말이라면서요?)

팥색을 좋아합니다.

 

저희 동네 West Lake의

이탈리아 디자이너 공방에 가서

주재 기간 5년 동안

3벌 지어 입은

#베트남실크 주름원피스 중

가장 먼저 산 것도 이 팥색이었어요.

아직까지도 신랑이

제 옷 중 가장 예쁘다고 하는 것입니다ㅋ

둘째 임신했을 때

워낙 잘 입고 다녀서

하늘하늘한 원단 특성상 헤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무척 아껴 입는 원피스가 되었어요.

 

하노이에서도

서양 아주머니들이

색이 곱다고 칭찬해 주시면

"It's a color, that in Korea, is called Red Bean"

자랑하곤 했는데,

어느 날 Suchi상도 팥색 상의를 입고 있었던 거죠.

 

저의 멘트에

팥을, 팥색을

한국인인 제가 도용한 느낌을 주는

그녀의 살짝 불편한 동작을 

저는 읽었습니다.

서로 친애하는 동지인데도 말이죠. 

 

 

나쁜 뜻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압니다.

위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에서도

유치원 엄마 Chihiro 상이

"한국에 Origami가 잘 알려져 있느냐?"

묻지 않습니까 ㅎㅎ

자기네 것이라는 거죠.

 

제가 언젠가 아이들의 색종이접기 사진에

Origami라 쓴 것을 두고

역시나 친애하는 대학원 동기가

"Excuse me? 색종이 please"라는 

덧글을 달아주었던 것이 생각나서

유튜브 저변을 넓히고자

#초등원격수업 #바다표현하기 

색종이 접기 영상을 올리면서

Origami라 할 수밖에 없었던

저의 변을 남깁니다 ㅋㅋ

독일 사는 캐나다 엄마가 Saekjongi는 몰라도 Origami는 알아 먹어 주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