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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다운 영어

라이언킹 독후활동|집합 명사 a pride of l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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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아 영어

독후활동의 중요성을

제게 가르쳐 준 책/영화입니다ㅋ

둘째는

심바가 성장하자

아빠 Mufasa가 

살아 돌아 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암튼 오늘은 어휘력 이야기입니다.

《라이언 킹》을 보시다가

a pride of lion

접하셨을지도요~

심바네가 사는 그 판판한 암벽명이

Priderock이었죠.

아기 사자를 모든 동물들 앞에서

번쩍 들어 올려 보이는 그곳이요!

아르팍 동기 언니네서 저녁 먹고 1박 한 날~ 넉 달된 강아지 인구와 함께 했더니, 얘가 곰을 닮았네 늑대를 닮았네 하면서 통역사들의 대화는...a pride of lion, a murder of cow 사자의 자존심, 소의 암살 통역 나온다며 깔깔깔

오래된 영어입니다.

그래서 시적이기도요.

걔 중 더이상 

많이 안 쓰이는 것도 있지만

(소의 암살...)

본디 집합명사해주던 동물에서

떨어져 나와

일상 속에서 자리 잡은

어휘도 있어요~

그런 걸 눈여겨 두시면 됩니다.

Poetry에 빠져보자, 라고 이야기 하는 것도 옛날영어이기 때문이겠죠

A litter of puppies.

한 배에서 태어난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를 이릅니다.

"Are they from the same litter?"

 

어렸을 때

학교에서 귀 따갑도록 드는 Rule 중 하나가

"Do not litter"

"쓰레기를 길가에 버리지 마시오"

이다 보니,

A litter of puppies

애미에게 버려진 새끼란 뜻인가,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

Litter도 중요한 육아영어인데

무단투기까지는 아니고

사탕 껍질 쓰레기통에 안 가져다 놓고

생각 없이 바닥에 툭, 하는 행위입니다.

 

A murder of cows와 같이

아무 연관 없이

그냥 무수한 세월 동안

그리 굳어 온 영어라고 봐야 할 듯요.

2016년 하노이 주재 시절

페이스북에 위와 같이 올렸더니

스위스 사람 Martina 답글 왈

'너네 뭉쳐 다니는 거 맞아' ㅎㅎ

촌천살인 아주머니

새의 무리

A flock of ducks에서

떼 온 어휘겠죠.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라는 속담을

소싯적에 외웠던 기억이

있으실 텐데요~

 

종종 블로그에 

"통역사님, 어휘력을 어떻게 키우셨습니까?"

란 질문을 주십니다.

 

바로 이렇게예요!

 

고등학교 때 외운

유유상종이라는

영어 속담 전체는

한 번도 써볼 기회가 없었어요.

일단 너무 길기도 하고.

올드하기도 하고.

 

하지만 Flock이란 동사는

그 숙어 덕에

하노이 4Ps Pizza를 메운

한국인들을 본 순간

떠오르는 거죠.

 

중요한 것은

이렇게 동사를 잘 쓰는 겁니다!

 

여러분도 이미 갖고 계신 어휘 중에

쉬운 동사를 잘 써보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 보세요.

 

그다음 단계는

쉬운 명사를 

동사로 써버리는 것입니다.

그럼 바로 완전 고급영어~

2021년 겨울 서울집 앞

저는 다시 해외로 나갈 준비를 하며

블로그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여러 나라 사람들과 섞이려면

Pack에서 떨어져 나와

(늑대 한 무리가 Pack.

우리식으로는 껌 한 팩으로

외워도 되겠네요^^)

약간의 Loner가 되어야 합니다.

 

이상 제 개똥철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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