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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연대 환경실천

남양주 고구마 캐기 농장|서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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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두 가족 여덟명 fit comfortably, 덕분에 정말 편하게 나들이 했습니다 ♡

도착해 보니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꽤 넓더라구요!
손님도 저희밖에 없었고...

저희와 Hostess 가족 모두
피크닉 챙기는데 주력했는데,
공 등을 생각해왔으면
더 신나게 놀았겠다, 싶었어요^^

귀임해서 첫 해 2019년 당시 만3세와 만5세 우리 아이들 ♡

도시락 다 까먹고
본격적으로 작업합니다.
수확 하시고
체험용으로 몇 줄을 남겨 놓으신 듯 했어요.

신랑과 나

캐는 법을 간단하게 보여주셨습니다.
흙 속에서 고구마를 찾아
호미에 안 상하게
조심조심 꺼내는 작업이
(씨눈이 덜 파이고 매끈하면 더욱)
재미지고
이 나잇대 어린이들도 할만한데,
나무 그늘 한 점 없는 벌판에서
쪼그리고 작업하려니
힘이 아니 들지는 않네요 ㅎㅎ
장화를 가져 왔어도 좋았을뻔요~

런던 올 때도
비행짐에 굳이 아이들 장화 챙겨왔어요.
벌써 발끝이 pinch 한다고 해서-_-
이번 써머세일에
모두 한 켤레씩 새로 장만하는 것이 목표!
영국은 곧 서늘해진다고
안에 라이닝이 있거나
학교 포레스트 수업에는 아예
스노우 부츠를 보낸다고도 하네요.

이날의 준비물은 Sun hat, 목장갑!

어렸을 때
미국에서 Apple picking 갔던 기억이
아직 비비드하게 제게 남아있는데...
땅에서 캐내는 건
아무래도 그런 아름다운 유년의 상징이
되기는 어려운 듯 합니다 ㅎ

이렇게 몇 여름 보내고 나니 2021년 여름 현재 우리 마드리 이리 까무잡잡한가봐요ㅠ

그 자리에서 고구마를 구워 주기도 했다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건지,
여쭈니
군고구마 시식 대신
고구마를 더 가져가라고 막 주십니다 ㅎㅎ;;

고구마는 좀 숙성해서 먹는다고는 하지만...
주변에 많이 나누어드렸습니다ㅋ
당지수가 낮아
당뇨 있으신 저희 어머님께서도 잘 드시더라구요~
껍질에 칼륨이 많아
안 깎고 먹을 수 있으면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데도 도움주고용.

하노이 주재 시절, 일본 엄마에게 배운 고구마+프레쉬 크림 베이크

고구마 싹은 독성이 없대요.
단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검은무늬병 병균에 오염된 것이니
절대 먹지 말래요~

3년에 거쳐 지은 공간이라고 하네요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남양주 서호미술관에 들렸어요.
이탈리안 식당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려구요~

저희 뿐이었어요^^

주인으로 보이시는 할머니께서
손님이 오니 반가우신지
전시되어 있는 이것저것들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인사동에서 갤러리를 오래 했던
가족의 공간이라고 들었어요.

아이들의 관심 끌만한 디스플레이가 많았습니다

여기가 댁일까요?
맛있게 먹고
즐겁게 보고
갑니다~

볕이 바삭바삭한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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