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생활 하면서
영어적으로
가.장. 아쉬운 게
#현재완료 더군요.
한국어에 없는 문법사항이라
일단 본인이 사용하지 않으므로
상대가 (두어 문장에 한 번 꼴로!)
쓰고 있는 현재완료도 안 들립니다.
자꾸 허를 찔리니 리스닝에 난항이 됩니다.
그리고 컴플레인 이메일 등을 쓸 때
불필요하게 말이 짧고 무례해집니다.
글을 쓸 때는
일단 다 써 놓고
시제를 완료형으로 바꿀 필요가 없는지
의식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아래에는
외국인을 대할 때
자주 사용하는
현재완료형 문장을
모아보았습니다:
① 오랜만에 만났을 때
"Long time, no see"
하고 싶지 않으시죠!
촌스럽다고 느끼시죠!
그럴 때 현재완료가 필요한 것입니다.
"How have you been?"을 쓰세요.
How are you 보다
"우리 본 지 좀 되었는데,
어찌 지내느냐?"는 뜻이
완료형 덕에 담깁니다.
대답은 "Home, mostly."
모 이렇게 되겠죠ㅠ
문장은 짧게 던지되
인토네이션을 연습해
자연스럽게 만드세요.
코로나로 문 닫은 학교가
드디어 개학하고
다른 부모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눌 때도
무조건 현재완료입니다.
"It has been awhile."
코로나는 너무 힘겹기 때문에
"It has been such awhile!"
좀 너스레 떨어도 되겠네요ㅋ
"I've missed you!"
② 한국인과 일본인 단골로 틀리는 표현:
"하노이에 온 지 몇 년 되었습니다."
영작해 보시죠.
힌트:
일단 시제가
현재완료입니다.
"I've been living in Hanoi for a year."
토익텝스토플 문제 풀 때
for a year를 단서로 잡고
빈칸에 완료형 찾던 것
기억나시나요? :)
단어선택도 Stay를 많이 하시던데,
Stay는 단기투숙입니다.
"I stay in Hanoi one year."
한국/일본인 10명 중 9.5명은
저렇게 틀립니다...
③ 컴플레인을 할 때,
현재완료형을 사용하면
더 정중할뿐더러
'내가 갑자기 이러는 게 아니라,
쭈욱 느껴오던 바이다'는
뜻이 전달되므로
본인에게 유리합니다!
영작: 담당자가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I wonder who the person in charge is.
☞ 교정: I've been wondering who the person in charge is.
참고로 Wonder는
'내가 알아야 하는데
모르고 있으니 궁금하다'는
상황에서 쓰는 단어입니다.
여행 갈 때 호텔에 문의 보낼 때는:
I am wondering how
I get to the hotel from the airport.
☞ I would like to know how
to get to the hotel from the airport.
☞ How do I get to the hotel from the airport?
다음은 용법을 기준으로 볼게요:
④ 경험용법: ~적 있니?
A: Have you been to the new cafe?
B: Yes, and I didn't care for it.
⑤ 완료용법: 막 ~ 했다
I have finished.
I attached the file.
I've attached the file.
영작: 퇴사했다는 이메일을 방금 받았어요.
I just received an email, which is she left the Company.
☞ 교정: I've received an email, saying that she has left the Company.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
방금 만난 친구에게
"점심 먹었어?" 물을 때는
"Have you had lunch?"
(Yet의 느낌까지 사니,
안 붙여도 됨)
"Did you have lunch today?"
완료시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저녁에, 신랑에게
"오늘 점심 굶지는 않았지?" 하는 느낌입니다ㅎㅎ
⑥ 그리고 한국인에게 가장 의문스러운, 결과용법
이 차이입니다:
Jin went to Vietnam.
Jin has gone to Vietnam.
(그래서 진영이 한국에 없다)
특히 식당에서
웨이터에게 "아직 못 정했어요"
라고 할 때
"I didn't decide yet."
"I haven't decided."
무엇을 먹을지 정했을 때는
손을 들고
"I've decided to get the soup with..."
Have+pp로 말하는 연습을
위의 문장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늘러 가 보세요!
외국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첫걸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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