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반 싱가포르 엄마를 만났습니다.
런던 와서 아이가 우리 학교에서
1년 밖에 하지 않았는데
동네 사립 여학교로 옮긴대요.
남편 일이
영국에 있다가
미국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런던에 남기로 한 상황에서
아이를 더 국제학교에 둘 필요가 없다구요.
https://cityjuniorschool.org.uk/admissions/occasional-places/
Occasional place도
3월에 시험 봐서
부활절 전에 합격 여부를 알려주어
(예를 들어 위와 같이...)
기존 학교에
1 Term Notice를 줄 수 있도록 하는데
이 타임라인과 무관하게
발품 팔아 학교들에 전화하고 이메일 하다가
마침 자리 난 게 있다고 오라고 한지라
5학년 첫 학기를
드와이트에서 한 발 뺀체 다니고 있어요.
사립학비를 양쪽에 다 낼 수는 없으니까...
1월 중간에 옮기기로 했다 합니다.
전문용어 'in year'라고 하는 경우~
C양은 싱가포르에서도
캐나다국제학교를 리센션부터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싱가포르도 국적자는 입학이 안 되는데,
(아빠가 체코사람이라
EU와 싱가포르 여권 모두 소지 상태,
우리와 똑같이 성인이 되면
택일하는 거래요.
이중국적은 안 됨.
싱가포르 국적이 더 따기 어려운 거라고
본인은 후자를 원하지만
선택은 딸의 몫이라고...)
많은 청원 끝에 들어갔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 온 IB 교육인데
이제 글로벌 시티즌 이야기는 충분히 한 것 같대요 ㅎㅎ
싱가포르 학제가
영국과 같다고 하네요.
IB는 많이 다르다며
제게 눈을 치켜세워 줍니다 ㅎㅎ
그 간극 메우는 건
네 몫이야, 진
이라고 한 걸까요ㅜ
왜냐하면
저 같으면
500만원 넘는 학교발전기금과
교복 다시 맞춰주는 비용(약 600만원) 차치하고라도
그냥 잘 다니고 있는
지금 학교에서 초등 졸업할 것 같거든요...
한번 가면 적어도 3-4년은 다녀야죠.
그래머 스쿨(공립 특목고)을 쳐보긴 할 것이나
이번에 옮긴 사립에서 쭈욱 가도 무방하다고...
(여기서 우리와 사정이 갈리는 것일 수도...목숨 걸고 안 한다...)
그래서 Year 5 올라가는 이 시점이
11+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전학 타이밍이라고도 하더군요...
IB 교육 참 좋긴한데...
답답도 합니다.
나눗셈을
다 처음인 애들끼리
서로 설명해주고 앉았다니...ㅎㅎ;;
City of London Junior School 시간표보니
우리에게 익숙한
1,2교시 후 쉬는시간
3,4교시 후 점심시간 식이더라구요.
Y5와 Y6는
담임샘보다 담당 교과목 선생님(specialist teacher)에게
배우는 게 많아지는데,
그것은 시니어 스쿨 트랜지션을 위함이다,
라고 안내하네요...
학교에서 페이퍼 풀려주고
관리 들어간다는 뜻인 것 같기도 하고
괜한 위화감이...
그래도 드와이트 쥬니어스쿨 졸업 후
11+ 쳐서 selective 사립 간
선배맘 말씀이
Geography, History 식으로 나누지 않아서 그렇지
다 배우는 거라고 해주시니
제 너낌만으로
이렇게 배우는 게 아이에게 혜택이야,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둘째가 Y3에서
우리집 UOI 단원으로
배워와서
다닐 때
저 집은 튜더 스타일이야,
저건 죠지안이야
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누나 문제집에 있는
Mnemonics(암기법)를
보여주었습니다.
태종태세문단세 해보자고 ㅋㅋㅋ
참, 저 문제집은
신랑과 코스트코 갔다가
있길래
VAT라도 빠지는 가격인가 하며
사 본 건데요.
SATs는 학교간 기초학력평가 일제고사라
11+ 문제집보다 쉽더라구요.
8-9세 끝내고,
9-10세 시작하니
아이가 어려워하며 풀기 싫어하길래
그건 잠시 중단하고
이거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자기 나이보다 어리면 자신감 흔들리지도 모르니까.
우리 마드리는 그게 자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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