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1+ 입시 준비

[국제학교] 영작 숙제

반응형

아이들 학교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를
초중고 전과정에서 하는
국제학교입니다.
11+에서 치르는
영국 정규 교과과정과
꽤 다르다고 했어요...
그래도 학교 선배맘 왈,
드와이트가 글쓰기는 많이 해 ㅋ

철자 불확실한 단어는 형광펜 그어 놓으라는 담임샘의 팁, 책을 저리 좋아하는데도 스펠링도 또 징하게 틀리는 거 보면 엄마가 자신이 없어지기도...



기본적으로 일기쓰기 좋아하는 아이


학교에서
Writers' Workshop 이라고
별도 시간이 있더라구요.
담임 선생님께서 주신 피드백을
바탕으로
저도 아이의 글쓰기를 봐주려 하고 있습니다.
Year 4 자료에요.

담임샘의 별표 잠깐 감탄하고 갈게요~

1. Substitute words
대체어를 활용하라:
과장하는 것도 방법

11+ 영어 과외
댁으로 가서 1시간에 £60짜리 시키면
과외쌤이 엄마에게
"I am sad" 같은 말을
일상 속에서 아이가 다채롭게 할 수 있도록
보조해달라
고 한다네요.

표현력을 떠나서도
영어가 워낙 반복을 싫어하는 언어죠.
지시대명사가 그리 발달할 정도로...
새드한거면 새드라고 하면 되는데
그 다음에 또 새드라고 하는 건 노노...

2. Descriptive language
묘사적으로 써라

3. Theme/Moral
주제가 있는가?
교훈이 있는가?

한동안 UOI 과목에서
전래동화를 하더라구요.
아이도 콩쥐팥쥐 책 가져갔었어요.
저는 문화다양성을 배우나 했는데,
권선징악 빼박인 이야기를 다룬 것일수도요.

4. Open-ended ending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결말을 구상하라.
이거 어렵네요...

담임샘 코로나 걸리셨을 때인가봅니다

5. Add more similes and metaphors
직유와 은유를 더 활용해라

아이의 글쓰기에 적용해볼까요 ㅋㅋ
She might have been sad because
she didn't get a turn이
두리뭉실한 sad를
구체화해보자,
might have been
feeling left out으로
교정하는 데까지 성공!

엄마랑 할 때의 한계는
저는 이제
문단이 안 그래도 너무 짧겠다,
직유/비유 넣어주고
묘사 한 줄 더해주고 싶은데
아이는 다 했다고 꺼버린다는 거-_-

그래, 나가 놀아라...

추신)

어릴 적에 magic e drill은 좀 했는데...
여전히 틀리는 거 나오네용. 내실 다지는 길은 멀기만 하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