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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엄마 생활

런던 중고 장난감 가게 The Toy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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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물건 기부 받아
되팔아 모금하는
Charity shop이 동네 하이스트릿마다
참 여럿입니다.
그 중 장난감에 특화한 곳이 있더라구요.

Selfridges 백화점 장난감층
한 켠에 The Toy Project 라는
중고 장난감 코너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21년 겨울에
크리스마스 팝업이라고 했었어요.

그 후에도 계속 자리를 지키길래 물어보니
백화점 측이
있어 달라고 했다네요.
저도 소비자로서 백번 찬성이라고 했습니다.
셀프리지 조차
지속가능성을 내세우던데
이 가게가 그 진정성에 무게 더해주죠.

셀프리지에서 명품 수선해주는 프로젝트

시내 나갈 때
The Toy Project에
기부할 장난감을 챙겨 나가곤 했습니다.

피규어 위주로

Archway에 있다는
본 매장에 함 가보고 싶었어요~
본래도 아나바다를 좋아하는데
외국 가족들이 내놓은 물건들 보면
더더 재미지죠.

여름 방학 어느날, 드디어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 ㅏ 별천지네요.

찬찬히 보니
딱히 건질 건 없었습니다만
한참을 보냈네요 ㅋㅋ

가게 한 켠에는
아기들 데려와서 노는 좁은 공간도 있고...

여기은 주사위 모아 두는 곳

물건이 들어오면
분류해 내는 것도 일이겠어요.

책이 의외로 많지 않았어요

저는 피규어 구경을 한참 했습니다.
과학고 나온 남동생이
육아하면서 본 PJ Pask에서
애들에게 Who's your favourite character 묻더니
본인은 로미오라고
Mad scientist 웃음 선보여준 게 기억나서
선물용으로 데려왔습니다.

할머니께서 장난감을 한 아름
떨궈 두시곤 가셨어요.
직원이 헤쳐 가르다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꺼내봅니다.
이거 작동하면 대박이겠다며
마드리에게 함 해보라고 주셨어요.
아쉽게도 사진이 현상되지 않았습니다.
고장 나는 장난감의 경우
테스트해보는 것도 일이겠어요.

은호가 고르겠다고 한 것은
유리통 안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거대한 레고-_-
셀프리지 백화점에서 기증한 것으로
사려면 유리통 전체를 사가야 한다고 합니다.
눈만 높은 우리 아들...

살뜰하게 필요한 아이템
잘 골라 내는 것은 역시 우리 딸.

Today's haul

Year 4 에너지 단원 할 때
Kinetic energy가 electric energy로
전환되는 것을 시연코자
담임샘이 수동 후레쉬를 가져 오셨었나봐요.
길고 어두운 런던의 겨울날에
가지고 놀고활용하고 있습니다.

Year 4 교과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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